주님, 올 한 해 죽임을 일삼는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생명과 평화의 기운과 함께 흐르게 도우소서.지난 해 4대강 공사로 멸종위기에 있는 생명들이 죽어가는 등 수십 년 동안 막대한 예산과 노력을 들여 지켜왔던 우리의 자연생태계는 회복이 어려울 정도로 파괴되었다. 뿐만 아니 라 4대강 사업의 공사로 인해 인부를 포함해 농민, 성직자, 군인들을 합쳐 무려 10명이나 되 는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빼앗겼다. 또 국보급 문화재가 제대로 된 조사조차 없이 매몰되 거나 파괴되었다. 이제 해가 바뀌고 한 달이 지났지만 생명의 비명소리는 여전하다. 구제 역 발생으로 매일 수 만 마리의 가축들이 매몰, 생매장되고 있다. 두 달이 채 안된 지금, 그 수가 무려 200만 마리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축산 농가의 피폐는 물론이고, 원인 규명 과정에서 이웃을 원망하는 농촌공동체 파괴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죄 없는 가축 들을 산 채로 구덩이로 몰아넣어야 하는 방역 및 수의 관계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도 극 에 달아 있다. 새해에는 주님을 따르는 이들마다 죽임을 일삼는 세상의 흐름을 거슬러 생명 과 평화의 기운이 넘치는 사회를 열어갈 수 있기를 소원한다. 주님, 우리로 하여금 동물에게 허락하신 생명권을 인정하게 하시고 과도한 육 식을 삼가게 도우소서.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보시고 기뻐하셨다. 이는 피조물이 나름의 가치와 권리를 보유하 고 있음을 보여주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난 해 11월 29일 이후 발병한 구제역으로 현 재까지 220만 마리 이상의 소와 돼지를 살처분하였다. 여기에 인수공통전염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발병하여 닭, 오리 400만 마리가 생매장하였다. 법과 지침에 따라 합법적이고 인도적인 방법으로 하지 않고 장비시설,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축을 산 채로 땅 속에 매장했다. 더욱이 살처분 현장에서 인도적 절차가 이루어지는 것을 감독하고 관리해야 할 수의사마저 직접 생매장에 관여해야 하는 일까지 연출하고 말았다. 어디에서 도 살아있는 생명의 생명권을 배려한 행동은 찾아보기 힘들다. 피해 축산농가에 대한 보상 과 2차 오염방지, 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에 대한 긴급하고 조속 한 대처를 하는 것도 중요하겠으나,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참혹하게 죽 임을 당한 동물의 생명권을 염두에 둔 실천을 이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다(참고로 우 리나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2009년 현재...
2012.06.20
주님! 가축 전염병의 공포로 인해 한숨짓는 농ㆍ축산인을 위로하시고, 안전한 생산제도 마련과 우리의 식생활 문화를 바꾸게 하소서 가축 전염병 공포가 신묘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시작된 구제역에 이어 12월 말에는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덮쳤다. 정부와 농·축산인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좋을지 갈팡질팡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가축 대량 살상은 거의 재앙 수준이다. 정부는 제도적 장치에 허점은 없는지, 왜 구제역이 짧은 기간에 전국에서 기승을 부리게 됐는지, 축산 분뇨 처리 차량이나 처리업자, 가축거래상 등이 바이러스를 전파하지는 않았는지, 역학조사를 한 수의사나 관료, 그리고 매몰 처분 따위를 한 작업자와 차량이 다른 지역을 다니면서 전파하지는 않았는지 정밀조사를 벌여야 한다. 또한 대량사육에서 비롯한 비좁은 우리 등 열악한 사육환경이 가축전염병의 창궐이라는 공포와 재앙으로 다가온 점을 올바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식생활 문화를 바꾸어야 할 것이다. 주님! 난개발을 가중케 하는 친수구역특별법을 폐기하고, 올바른 하천 보전을 위한 계획을 수립 하게 하소서 국토해양부가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친수구역특별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4일 입법예고했다. 국토부는 국가하천주변의 난 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친수구역을 지정하고 주거·상업·관광 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을 친수구역특별법의 제정 목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만일 이 법이 시행 되면 그동안 각종 법으로 보호받아 온 국가하천 주변에 사실상 모든 종류의 개발을 가능하게 해 국토의 1/4이 되려 난개발의 위험에 놓이게 되었다. 국가 하천은 한반도의 중요한 생태축으로, 하천의 가치는 물이 흐르는 물길 뿐 만이 아니라 하천과 주변의 산, 토지를 연결해주는 호안과 습지대 등이 함께 보존되어야 의미가 있다. 그러나 친수구역특별법은 바로 이 중요한 연결고리에 대한 무한 개발을 조장하며, 4대강 공사와 맞물려 국토를 난도질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법은 시행자로 지방자치단체와 수자원공사, 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를 규정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를 우선 지정할 수 있다고 명시해놓았으며, 시행령은 친수구역 개발이익의 90%를 국가가 환수한다면서 수자원공사의 이익은 제외한다고 밝혀놓았다. 사실상 8조원의 4대강 예산을 떠안고 있는 수자원공사의 이익보전을 위해 독점적인 특혜를 주려는 것이다. 이번 친수구역특별법의 목적은 국토의 올바른 보전도, 체계적인 국토개발도 아닌 정부사업으로 빚을 떠안은 한 공기업의 이익보전에 두고 있어 국민은 상식적으로 이 법의 필요성을 납득할 수 없다. 주님!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위한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2012.06.20
주님, 채소 값 폭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로하시고, 이를 부추기는 4대강사업이 하루 빨리 멈추도록 하소서 4대강 사업이 끝나면 우리나라 전체 채소밭의 5.69%가 줄어들게 돼 채소 값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월 4일 장상환 경상대 교수(경제학)는 4대강 사업 때문에 농경지 2만7532㏊가 줄어들며, 여기에는 우리나라 전체 채소밭의 5.69%에 해당하는 1만4972㏊의 채소밭도 포함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특히 비닐하우스 등 시설재배 채소밭의 16.4%가 줄어들어, 앞으로 겨울과 초봄 등 시설재배 채소 출하기마다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채소 값 폭등과 관련해서 정부는 4대강 사업과 관계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채소 폭등은 날씨 탓이 크긴 하지만, 앞으로 채소 재배에 적절한 날씨가 계속되더라도 4대강 사업 때문에 생산면적이 크게 줄어 채소 값이 예전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다. 주님, 슬로푸드로 가정과 교회의 밥상을 차려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의 몸을 지키고 돌보게 하소서. 슬로푸드 운동은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적인 방법으로 생산된 그 지역의 식재료를 공정한 방식으로 거래해 소박한 방식으로 먹자’는 것이다. 그래서 제3세계의 저가 노동력으로 대량생산한 식재료를 쓰는 패스트푸드 음식에 반대한다. 전 세계 163나라에 지부를 둔 국제슬로푸드 운동은 미국뿐 아니라 아프리카에서도 30개 나라가 참여하는 등 성장·발전하고 있는 단계에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특히 많은 패스트푸드점들은 우리 음식문화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성전인 나의 몸을 지키기 위해, 또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슬로푸드운동에 앞장서자. 주님, 무덥고 큰비로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었습니다. 열매 맺게 하시고, 받은 것을 헤아려 진심으로 감사하게 하소서. 지난 여름 몇 차례의 기습폭우와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수해를 입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보냈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생명들이 열매 맺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자. 올 가을 지구온난화로 인해 단풍 관측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비해 6일, 평년보다 8일 늦은 때에 첫 단풍이 관측되었다고 기상청관계자는 말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우리를 지키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나아가자. 주님, 우리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늘 걷게 하시고 일상에서 ‘즐거운 불편’을 생활화 하게 하소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올해 회원들과 함께 실천하는 ‘즐거운 불편’ 캠페인을 진행 중에 있다....
2012.06.20
모두가 모여 풍성한 밥상이 차려지는 한가위입니다. 성경말씀에서 밥상에 대한 지혜를 찾아 건강한 밥상을 먹게 하소서 "각 사람은 먹을만큼만 이것을 거 둘지니 ....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하였 나,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 새 가 난지 라" (출16:16~20) 명절에는 음식 쓰레기 발생량이 2배이상 늘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지구촌 먼곳에서는 먹지 못 해 죽음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철음식과 지역농산물을 적당량 이용하 여 지구 와 우리 몸이 모두 건강해지는 생명밥상을 차려지게 하소서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피해를 입은 형제 자매들을 기억하여 위로하고 중보 하게 하소서지난 8월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4,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 고 180 만 여 가구가 피 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사고복구가 지연되면서 그 피해는 점점 더 커지 고 있으 며 최악의 식량 상황과 보건상황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뿐 만 아니 라 최근들어 아 이티 대지진, 중국 산사태 등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 가 아니어서 9월들어 발생한 때늦은 태풍과 큰 비로 인해 대규모 침수직역 이 발 생하였고 농작물 에 큰 피해를 주어 농민들과 일반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상기 후현상으로 피해 를 입고 고통 가운데에 있는 세계 곳곳의 형제, 자매들과 우리 이웃들을 돌아보 아 위로하고, 하루 속히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지구온 난화를 촉진시키고 있는 우리의 삶의 방식을 돌이키게 하소서'차 없는 날'을 지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하소서 차 없는 날 캠페인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이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우리 나라 에서는 서울과 대구에서 지키고 있습니다. 자가용이용을 줄임으로써 대기오염, 소음, 교통 체증 을 줄이고 보행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자는 취지입니다. 작년 차 없는 날 당일 서울시 교통량이 22% 감소되어 미세먼지가 6~7%, 이산화질소는 19%나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이 차없는 날이 지나도 대중교통과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인 삶을 몸소 실천하 여 뜨거워진 지구를 식히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2012.06.20
주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실시 이후 발표된 부끄러운 환경성적표, 더 늦기 전에 실질적인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 저감 대책이 마련되게 하소서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세계 163개국을 대상으로 발표되는 환경성과지수(EPI)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08년보다 무려 43단계가 하락하여 94위로 평가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에는 꼴찌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겠다고 하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기에 바쁜 한국에 부끄러운 환경성적표이다. 현재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 이상을 산업계에서 차지하고 있지만, 작년 11월 확정된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이행 방안에서는 산업부분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대책이 거의 전무하고 정부는 산업계의 눈치만 보고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범국가적 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외쳐도, 산업부분에서의 강력하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나서서 하고 있는 국제적인 홍보가 낯부끄러울 수밖에 없음을 이번 발표로 되새겨야 할 것이다. 주님! 원자력 발전에 대한 장밋빛 환상에 사로잡혀 그 위험성과 피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깨닫게 하소서 지난 6월, 기상청이 주최한 ‘백두산 화산 위기와 대응’ 세미나에서 4~5년 내에 백두산이 화산 폭발할 수 있다는 중국 화산학자들의 견해 발표와 현재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은 백두산의 화산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길림성 정부는 백두산 인근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상황이며, 한국 정부는 별다른 대응을 하고 있지 않다. 백두산 원전은 징위(靖宇) 원전이라는 이름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역에 건설될 계획이며, 1,250MW급 원자로 4기를 2012년부터 건설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는 수많은 배관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지진을 동반하는 화산폭발과 같은 자연재해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고, 만약 사고가 일어난다면 국경을 초월해 상상도 못할 환경재앙으로 번질 수 있다. 한국 정부는 최근 폭발한 아이슬란드 화산을 상기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중국 정부로 하여금 길림성 정부의 백두산 원전건설 계획이 중앙정부의 계획으로 승인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중국 정부는 구시대 유물인 원자력발전소의 장밋빛 환상에 사로잡혀 그 위험성을 간과하지 않길 바란다. 주님! 정부가 지금이라도 창조의 섭리를 거슬리는 4대강 사업을 중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국민과 대화에 나서게 하소서 지난 5일 각 언론을 통해 정부가 요구한 2011년 4대강사업 예산안은 올해...
2012.06.20
인간이 인위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뚜렷한 사계절을 뽐냈던 우리나라는 더 이상 봄과 가을을 볼 수 없게 될 지도 모릅니다. 더 늦기 전에 신음하고 고통 받는 창조세계에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름이 없이 사라지는 생물종이 있음을 기억하여, 생물의 다양성을 지키고 보전하는 슬기로운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생물다양성은 동물과 식물, 그리고 지구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모든 생물의 광범위한 다양성 및 유전적 변이를 비롯하여 사막, 숲, 습지, 초지, 강, 해양, 농경지 등 생태계의 다양성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인간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지구상의 생물 종은 1천3백만~1천4백만 종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인간에게 알려진 것은 약 13%에 불과하고 매년 개발 및 오염에 의해 2만 5천~5만종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향후 20~30년 내에는 지구 전체 생물 종의 25%가 멸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인류의 문화와 복지, 더 나아가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인류는 의식주, 특히 음식물과 의약품 및 산업용 산물들을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로부터 얻어 왔다. 2010년은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이다. 남은 한 해 동안 우리 모두 슬기로운 청기지가 되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우리의 안락한 삶 이면에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기억하고, 풍요보다는 절제를, 편리함보다는 불편함을 선택할 용기를 주소서 유엔인구기금(UNFPA)에 의하면, 기후변화로 인한 세계 자연재해는 지난 20년간 약 200회에서 최근 약 400회로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아프리카에서는 당장 매일 2천만명 이상이 가뭄으로 인해 먹을거리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영토 포기선언을 한 투발루 국민들의 생존을 위한 타국으로의 이주는 극소수의 사람만이 가능한 상황이다. 히말라야가 녹고 있는 티베트 고원으로 인해 10억명 가까운 아시아인들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다. 너무 불행하게도 이러한 나라들은 대부분은 해결할 재정적 능력이나 기술적 지원이 부족한 기후변화 취약국가군이다. 그동안 선진국들이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이 국경 없는 대기 중으로 날아가 보이지 않는 망치가 되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들이 일으키지도, 책임지지 않아도 될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고통을 삶 속에서 일상적으로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기후변화 영향으로부터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기후난민' 이자 '기후 피해자' 들로 후대에 기록될 것이다. 그럼 이제...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