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경인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하나님 의 창조세계를 돌아보게 하소서. 경인년 새해가 밝았다. 4대강사업, 기후문제 등 마음을 무겁게 하는 과제들과 함께 한 해를 시작하지만 하나님의 정의가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을 기대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새해 계획을 세워보자. 올 한해는 더욱더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가까이 다가가며 하나님의 음성 에 귀 기울이고 우리에게 맡겨진 청지기의 사명을 기쁜 마음으로 온전히 감당하는 한해가 되길 함께 기도하자. 주님, 원자력발전에 대한 정부와 언론의 과대포장 된 홍보에 현혹되지 말게 하소서. 최근 UAE 원전수주 성공소식은 각종 언론을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원전은 결코 친환경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지금도 원자로 반경 20km에는 아무것도 살 수 없는 죽음의 도시가 된 것이 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이다. 원전이 이러한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기 때문에 EU회원국 독일은 이미 2020년 이후 원자로 가동을 중지하려는 계획을 실행 중이다. 세계적인 추세가 원전에 대해 그 안전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반대로 우리나라는 계속해서 원전을 늘 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과대포장되고 왜곡된 정부의 원자력사업 홍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님,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어민들과 농민들의 삶을 위태롭게 하는 조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속히 중단되게 하소서. 인천시는 강화군, 한국중부발전㈜, 대우건설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강화도와 교동도, 서검도, 석모도 등 4개 섬을 길이 7.79km의 조력댐 방조제로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 력발전소를 건설, 오는 2015년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전소가 건설 되면 강화도 해역은 물론 경기 북부 연안에도 영향을 미쳐 부유물이 늘고 조류, 염도. 수온 등이 변화해 현재 많이 잡히는 새우, 밴댕이 등의 어종이 급격히 감소될 것이며 조력댐 방 조제가 한강 하구의 물길을 가로막아 국내와 북한 내륙지방에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다.
2012.06.20
주님, 오는 12월에 열릴 COP15에서 기후변화 당사국들이 희망의 지구를 말할 수 있도록 긍정의 마음과 여건을 허락하소서.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교토의정서 이후 2013년부터의 새 협약을 맺는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15)가 열린다. 이 회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회의’이면서 ‘역사상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교섭’이 될 것이다. 현재 기후변화협약에 적극적인 서구와 덜 적극적인 미·일의 양극 대립구도가 그 뒤 중국·인도 등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 간의 삼각 대립구도로 바뀌면서 상황은 복잡해져 있다. 중국, 인도 등은 선진국 책임론을 강조하지만, 실제 세계 제일의 CO2 배출국가인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개도국들이 참가하지 않는 포스트 2012년 체제는 의미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하든 50년 뒤 지구를 위해서는 합의에 도달해야 할 일이다. 주님, 생명의 물을 지으신 하나님 앞에 바로 섬으로,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이 처한 상황을 살피고 지키고 돌보게 하여 주소서. 지난달 4대강 유역에 설치될 16개 보의 조감도가 공개됐다. 보는 낙동강이 8개로 가장 많고, 한강과 금강이 각각 3개, 영산강이 2개다. 특히 낙동강에 설치되는 보 가운데 7개는 높이가 10m가 넘는 대형보다. 가장 높은 보는 낙동강 하류인 경남 함안·칠곡에 들어서는 함안보로, 웬만한 댐의 높이인 13.2m이다. 이들 보는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될 예정인데, 보 설치에 따른 수질오염 대책은 뒷전이다. 사실 하나님은 물이 흐르는 곳에 언제나 나무가 무성하게 하셨고 또 생명이 번성하게 하셨다. 생명의 물을 지으시고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마음을 살펴, 이 땅을 흐르는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이 언제까지나 온전한 우리의 생명줄이 되어줄 수 있도록 기도할 때다. 주님, 일할 곳이 없어 힘겨워하는 청년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을 통해 오히려 건강하고도 지속가능한 녹색일자리가 모색되게 하옵소서. 최근 20~30대 청년들의 취업자 수가 19년 만에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무리 경제가 성장을 해도 일자리는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형편이다. 늘어나느니 사회적 소외와 양극화뿐이다. 그래 지난달에는 30여 단체와 대학 총학생회가 힘을 모아 대기업 중심의 취업박람회를 벗어나 녹색일자리의 경험을 전하고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동국대 캠퍼스에서 행사를 개최하였다. 생태순환의 농업, 재생에너지, 녹색건축,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대안교육, 그리고 수많은 생활세계의 다채로운 분야가 젊음을 젊음답게 꽃피울 새로운 일자리로 소개되었다. 정의롭게 사회를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2012.06.20
1, 주여, 적극적인 초록화로 창조질서도 보전하고 경제도 살리고 고용도 증대하게 하소서. 그린피스(GreenPeace)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이 기후변화 문제뿐만 아니라 고용창출에도 획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2030년까지 전 세계가 재생가능에너지 산업을 9배가량 증가시켜 저탄소 사회로 전환할 경우, 어떠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가져오는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왔다. 연구 결과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통한 전 지구적인 에너지 전환은, 총 100억t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2030년까지 27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음이 밝혀졌다. 한국교회는 초록화에 적극 참여함으로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경제도 살리는 일에 앞장서자. 2, 주님, 온실가스 감축으로 지구온난화를 막게 하소서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 인구 51만 명의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오는 12월 7일부터 18일까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열린다. 이 회의에는 190여개 국가에서 정치인, 관료, 환경운동가, 언론인 등 수 만 명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관심은 누가, 얼마나 온실 가스를 줄이느냐 하는 것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차기 일본 총리는 지난 9월 7일 온실가스를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25%까지 감축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지난 7월 이명박 정부는 ‘세계 7대 녹색강국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제시된 감축 시나리오로는 2020년쯤 녹색강국 진입은 고사하고 영원한 ‘녹색후진국’으로 밀려날 가능성마저 보인다. 정부도 74%의 국민이 반대하고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사업을 중단 혹은 대폭 축소하고 온실가스 감축 예산을 늘리는 등 성의를 보여주어야 한다. 3, 주여, 신재생에너지 이용으로 환경재앙을 막게 하소서 지구온난화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다. 태양광, 풍력이다. 유럽연합과 미국 등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투입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을 20% 줄이고 이산화탄소를 20%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를 20%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독일은 신재생에너지를 '제3차 산업혁명'으로 규정하고 2020년까지 810억 유로를, 영국은 '제4의 기술혁명'으로 규정하고 2020년까지 풍력발전에만 100억 달러를, 프랑스는 녹색혁명을 위해 2020년까지 400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다. 핀란드는 2020년부터 석유에너지 사용을 금지한다. 미국은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에만 150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22일 아이오와주의 한 풍력발전회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녹색혁명'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국가가 21세기 글로벌 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5%로 끌어올리고 투바금융의 12%를 환경산업에 지원한다. 4, 주여, 환경적으로 사고하고 친환경적으로 살게 하소서 1회용 컵 보증금...
2012.06.20
매일 정오에 1분씩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의 제단을 쌓읍시다.본회 사무국에서는 점심시간에 식사기도로 올리고 있습니다.혹 기도하기 원하는 제목을 정하여 보내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ꋯ물질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아서게 하소서.ꋯ신음하는 모든 피조물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도우소서.ꋯ죽임의 문화를 극복하고, 생명운동에 참여하게 하소서. 2009년 7월에 드리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 기독교환경연대 2009/07/11 09:34:51 ( hit : 2039 ) 주님, 기후변 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이 제대로 된 길로 가게 이끄소 서. 전 지구가 처한 위 기 때문인지 전 세계가 '녹색'이란 색깔에 열광 중이다. 문제는 눈치 빠른 기업이 이 색깔 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친환경, 생태 등의 기치를 내걸지만 오히려 지구와 인간을 파멸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인데... 최근 발간된 ‘녹색성장의 유혹’의 저자인 스탠 콕스는 우리 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이 '녹색 거품'일 수 있다고 꼬집는다. "2008년 9월, 한국의 대통령 도 ‘녹색 거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일련의 계획을 발표 했다. 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연료전지, 원자력에너지, '청정'석탄, '친환경'자동차, LED전 구, 바이오신약 등. 만일 그 계획이 성공한다면, 높아진 에너지 효율성은 경제 확장에 기여 해서 결국 더 많은 에너지 소비나 더 많은 탄소배출로 이어진다는 '제본스 패러독스(석탄사 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석탄 소비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경제성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오 히려 소비가 증가하는 모순을 지적한 용어)를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 다." 주님, 속도가 아닌 느림으로 산을 바라보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 서. 요즘 지리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케이블 카 설치 때문이다. 환경부마저, 제 역할을 잊은채 지리산의 천왕봉까지 땀 흘리지 않고 오 르게 해주겠다고 분주하다. 더구나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은 높고 깊은 산의 품위와 품격을 지닌 자연미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가 있는 생물들을 보존 하고, 야생동물의 번식과 보호를 도모하는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이 런 곳이 무너지면 그나마 목숨을 연명하던 수많은 생명들이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다. 아 무리 숨기려 해도 흉물스러운 도로와 철탑은 눈을 피곤하게 하고 스르렁거리는 굉음은 귀 를 아프게 할 것이다. 깊은 산중의 잘려진 산허리는 결코 이어질 수...
2012.06.20
날씨의 징조를 보아 시대를 분별하라고 하신 하나님! 기후변화의 현실을 바로 보아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지구온난화는 기후문제로 시작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두러싼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미국 외교협회는 ‘기후변화와 국가안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홍수와 가뭄, 흉작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도적인 재난, 정치적 폭력, 정부 통제력 약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예견했다. 영화 속의 상상했던 어두운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현실을 직시하고 이겨낼 용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세계 여러 나라들은 ‘녹색 바람’으로 지구를 식힐 방법을 모색하고, 일부에서는 대안적인 삶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간의 석유에 의존한 생활과 낭비, 편리함으로 대변되었던 삶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한 변화는 삶의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지구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희망은 우리에게 있다. 가뭄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고, 물로 인해 깊어지는 우리 이웃들의 고통과 갈등의 골에 상생의 물줄기가 흐르게 하소서.지구온난화로 인한 물 부족, 가뭄 현상은 늘 풍족할 것만 같았던 우리나라의 ‘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일찍이 UN의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우리나라는 2008년 여름부터 시작된 사상 최악의 가뭄현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곳곳의 물줄기가 말라 농․공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잘 알려진대로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검룡소 계곡이 바닥을 드러냈었고, 오랜 기간 동안 가뭄에 시달린 태백과 호남지방,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제한급수와 급수차를 이용한 식수공급이 진행되었다.또한 ‘물’의 문제는 이를 둘러싼 지역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진주 남강댐을 둘러싸고 물을 확보하려는 부산시와 홍수위험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는 주장하는 서부 경남권은 ‘식수확보(생존)’와 ‘안전’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이웃들이 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가 쓰는 물의 양은 1인당 하루 395ℓ나 된다. 누수되는 것이 있다지만, 이는 일부 선진국들의 사용량에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프랑스 283ℓ, 일본 357ℓ)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굼도 우리는 ‘물’을 ‘물 쓰듯’하고 있다.현재 드러나고 있는 문제들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위험의 단면에 불과하다.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