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환경활동가 웍샵'에 초대합니다! 지난 5월 22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환경단체가 연합하여 만든 '종교환경회의(공동대표 최용록 신부, 김영락 목사, 수경 스님, 이선종 교무)'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교활동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개신교에서는 본회를 포함한 인천환경선교회, 태백광산지역환경연구소, 광주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구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산기독교생명운동연대, 함양기독교환경운동연대가 참여합니다. - 일시 : 2001년 7월 9-11일(월-수) - 장소 : 삼동원(충남 논산 벌곡리, 041-733-9216) - 문의 : 365-8900, (행사일 : 011-9966-1557 유미호 기획실장) *종교환경회의는 생명에 대한 각 종교의 근본 가르침을 나누고, 각 지역 환경활동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정보를 공유해갈 예정입니다. 또한 이미 새만금 갯벌을 위한 공동기도회, 지리산식수댐 건설반대운동, 에너지절약을 위한 내복입기운동 등 연대의 경험을 살려 전사회적으로 대두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해갈 계획입니다. 2001/06/15 (13:57)
2012.10.16
모두들 안녕하세요? 이렇게 오랜만에 들르니 손님이 된 기분이네요. 사실 주인은 하나님 한분이시고 우리 모두는 나그네일 뿐이죠. 어떤 사람은 이 세상은 귀양살이 온 것이라고 하더군요. 아뭏든... 지난 3월 31일에는 벽제 동광원에서 주말농장 첫(예비)모임을 했어요. 밭에 금을 긋고, 여기는 내 땅, 저기는 네 땅, 하면서 삽으로 땅을 파고, 씨 감자를 묻었어요. 이렇게 하면 되는지 잘 믿어지지 않지만 전에도 되었으니까 올해도 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일을 하다 보니 한 사람 두사람 모인 것이 약간 경사진 동산에 어느덧 보기 좋게 자리 잡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되었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 흙에 뒹굴고, 편히 누웠는지, 안겼는지 모를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 했어요. 에덴동산이 회복되는 모습같았어요. 하나님께서 어머니 가슴 같은 그 땅을 내어 주시며 얼마든지 놀고, 땅을 파고, 심고, 즐기라고 하시는 것 같았어요. 권사님들도 "좋다! 좋다!"를 연발하시면서 힘든 삽질을 즐겁게 하셨어요.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이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다"고 과분한 인사를 하셨어요.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죠. 주말 농장 식구가 40가정 가까이 되는데 우리 단체가 이 일을 하게 된 것이 정말 기뻐요. 이번 주에는 또 어떤 분들이 오실까? 저는 이번에 갈때는 개량한복을 입고 갈꺼에요. 농장지기에게 어울리는 옷차림을 해볼꺼에요. .... 가을에는 또 얼마나 기쁠까? 벌써 설레이네요. 혹시 관심 있는 분은 이제도 늦지 않았으니 용기를 내세요. 이 주일에 한번, 아니 (사실 이건 비밀인데)삼 주일에 한번만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낼 수 있으면 가능해요. 당신을 초대합니다.(안내문 배너가 첫 화면에 있어요) 우리 농장에서 뵈어요. 샬롬 2001/04/06 (01:33)
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