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신앙 이야기

햇빛발전소를 세웁시다.

작성일
2022-10-11 16:1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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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 이후 많이 회자되었던, RE100은 ‘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의 사용 전력을 재생가능에너지 100%로 전환하겠다는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캠페인입니다. 구글, 애플을 비롯하여 세계 376개 기업이 가입했고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삼성이 합류하였으며, SK, 현대차, LG를 비롯하여 23개 기업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세계적인 흐름이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당장의 과제입니다.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국내 발전 현황은 석탄화력발전이 44%, 핵발전이 38.9%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국내 발전량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석탄화력과 핵발전은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은 기후위기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며, 핵발전은 방사능이 분해되기까지 10만년 이상이 걸리며, 원료인 우라늄 채굴부터 핵발전소 건설과 관리, 핵폐기물 폐기문제까지 심각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기후위기를 앞당기는 화석연료 사용과 수만년을 거쳐 지구 생명들을 위협하는 핵발전을 멈추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해야합니다. 교우들과 함께 누군가의 눈물을 타고 흐르는 전기의 사용은 멈추기로 결단합시다. 교회와 교우들 지붕 곳곳마다 햇빛발전을 시작하여, 주님께서 마련하신 햇빛의 은총을 가득히 받아 에너지로 사용합시다. 감리회와 기독교장로회 교단에서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이 운영되고 있기도 합니다. 각 교단과 노회, 지방회, 교구 차원에서 햇빛발전협동조합을 조직하는 등의 교우들의 실천을 도울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면 더욱 힘차게 에너지 전환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줄 기도 : 주님께서 내리시는 햇빛의 은총을 귀히 사용하게 하소서.

임지희(기독교환경운동연대 활동가)

이 글은 9월 30일 아이굿뉴스에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