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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의를 위한 기도

국지성 폭우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저희들은 생태적으로 살게 하소서.3일간 내린 350-500mm가 넘는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로 강원도를 중심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그 배후를 파고들면 환경파괴에서 그 원인을 찾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형성 폭우와 가뭄은 이미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구 생태계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고 그 파장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때는 이 때라고 정부는 홍수조절용 댐을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댐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기에 근본적인 처방을 하지 않고 임시 처방만 한다면 더 큰 화를 불러 올 것이다. 홍수 조절용이라면 지금 있는 댐으로도 충분하다. 댐이 오히려 홍수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다. 몇 년 전 연천댐에서 확인하지 않았는가? 답답하기만 하다. 양극화와 공공성 파괴로 국가 존립자체를 불투명하게 하는 한미 FTA를 막아주소서한미 FTA 협상이 체결될 경우 농업의 파괴와 비정규직의 확대 심화, 초국적 투기 자본에 의한 금융 장악과 국부 유출, 일자리 감소, 환경 파괴, 향락문화성행 등으로 인해 미국에 대한 경제적 종속을 심화시키고, 대다수 국민들은 빈곤과 양극화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또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연계하여 한반도 내 전쟁의 위험성은 높아지게 되어, 민족의 염원인 통일 또한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다. 특히 한미 FTA는 라스베가스가 한국에 들어올 수 있음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것에 준하는 도박과 향락문화, 포르노산업도 들어 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박, 향락산업과 포르노산업은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를 지지할 것인지를 찬성하는 진영에 묻고 싶다. 하나님의 몸으로 우리에게 쉼과 활력을 주는 자연을 사랑하게 하소서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자연을 파괴하고 못되게 굴었던 인간도 휴가철만 되면 자연의 품으로 찾아간다. 자연은 그 인간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 쉼과 활력을 준다. 자연은 하나님의 몸이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 보인다. 자연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자연 속엔 하나님의 영과 녹색의 은총이 충만하다. 자연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영혼의 오솔길이다. 휴가철 자연의 고마움을 새기고 자연을 사랑하자.하나님의 선물인 생명밥상 빈그릇 운동에 동참하게 하소서생명밥상 빈그릇 운동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로 밥상을 차림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2012.06.20
안전한 먹을거리로 우리의 미래세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우소서.서울과 수도권지역 25개 중고교에서 식중독으로 추정되는 대형급식사고가 발생했다. 총 1천500명의 환자가 발생해 규모면에서 사상 최대다.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학교 급식 식중독은 근본 대량공급과 급식업체 간 지나친 경쟁으로 단가 낮춤으로써 위생관리의 소홀로 보아진다. 현행급식체계에 땜질식 처방보다는 근본 처방과 대책이 필요하며 학교급식 및 식품관련법을 재정비하고 식자재 공급업체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법적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 급식도 교육의 한 부분임을 기억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로 소중한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길 바란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과다한 냉방은 에너지낭비는 물론 냉방병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 실내 적정 온도는 26~28℃를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가 5℃이상 나지 않도록 한다. 선풍기 전력소비량의 30배나 되는 에어컨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열이 35℃정도 되는데,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의 전원을 끄면 그만큼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고 전력소비도 감소하게 된다. 전기제품을 선택할 때는 고효율제품을 선택하며, 냉장고는 60%만 채우고 문을 자주 열지 않도록 한다. 바이오디젤의 이용을 높여 지구환경오염을 막고 석유의존도를 낮추도록 도우소서.석유에너지에 대한 대안으로 유채나 콩, 해바라기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디젤은 경유차의 매연을 줄여 심각한 대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단기적인 석유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절약 정책 및 지구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으로는 지구의 에너지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 보다 근본적인 에너지 해결 방법인 대안에너지의 개발과 식물연료이용을 확대 할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이 필요하다.도시의 삭막함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방학이 되게 하소서 곧 초·중·고의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개 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와 여름 수련회가 진행된다. 삭막함, 입시로 인한 압박들로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과 하나 되어 창조주님의 섭리를 깨달아 알고 주님 주신 참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 그 속에 녹아든 배려와 돌봄, 희망, 사랑을 깨달아 이를 바탕으로 새 힘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
2012.06.20
교회가 환경주일을 성수하고 하나님의 창조를 돌보는데 앞장서게 하소서6월5일은 환경의 날이다. 이날은 지구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세계회의인 「UN인간 환경회의」(1972. 6. 5∼6.16, 스웨덴의 스톡홀름, 113개국 대표참가 )에서 UN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하고 이 날을 환경의 날로 정했다. 교회도 이날을 기념해 환경주일로 지키고 올해로 23회가 된다. 이번 주제는 ‘생명밥상 빈그릇‘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창조 보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환경주일을 성수하고 올해 주제인 생명밥상 빈그릇 운동에 적극 참여함으로 창조세계를 회복하고 돌보는 사역에 힘쓰기를 바란다.기초의회, 지자체에 당선된 사람들이 올바른 환경정책을 펼치게 하소서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기초 의회의원, 자치단체장들이 선거공약으로 환경에 대한 정책을 많이 내걸었다. 후보들이 환경에 대한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일부후보들이 내건 정책은 환경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닌 생활환경의 개선에 중점을 둠으로서 제2의 환경파괴를 예고하고 있다. 지자체의 무분별한 개발, 터널공사, 특히 골프장건설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민의 일꾼들이 지역의 환경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각 나라가 지구의 기후를 안정시키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게 하소서. 얼마 전 독일 본에서 약 180개국에서 1,600여명의 정부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향후 기후변화체제 관련 협상 및 제24차 부속기구회의가 열렸다. 2012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담국의 의무 강화 및 개도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장기적인 조치, 개도국의 능력형성, 기후변화 적응지원, 기술이전, 온실가스 배출통계 방법론 등 다양한 이슈들이 논의되었다.1997년말 교토의정서 채택 협상이후 처음으로 온실가스 감축문제를 논의하는 이번에 협상이 개시돼 향후 2년간 계속 진행된다. 지구온난화의 여파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각국의 세심한 노력이 요구되며 각 나라의 협력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동북아 국가의 그린벨트로 동북아 생태계가 회복될 수 있게 하소서한·중·일 국가의 환경연구원장회의에서는 금년 들어 심하게 발생하고 있는 황사에 의한 피해를 줄여나가기 위해 세 기관이 주도해 황사모니터링과 인체 및 생태계 영향에 대한 공동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하여 올 가을에 세 기관 전문가들이 중국에서 모여 황사관련 기관별 연구현황을 소개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청사진이 될 연구계획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북아 환경권의 모든 국가들이 참여, 실질적인 협력연구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북한, 몽골 및 러시아의 환경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기로 했다. 이것은 동북아지역의 사막화로 인한 황사를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일로 평가된다....
2012.06.20
인간의 욕심으로 만들어 낸 화학물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서로간의 신뢰를 회복하여 건강한 먹거리 대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모 방송국에서 과자에 대한 프로그램이 방영된 이후 식품첨가물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 되고 있다. 특히 아토피와 식품첨가물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제과회 사들은 방송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식약청에서도 뒤늦게 전문가들 로 구성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일부 업체들은 발 빠르게 유기농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만두파동, 김치파동 이제 과자파동으로 이어지는 먹거리 파동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들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했다. 대안은 하나다. 상업적 논리를 극복하고, 생산자와 소 비자 간의 신뢰를 회복하여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도록 하자. 현실로 다가오는 에너지 문제를 절약의 실천으로 지혜롭게 극복해 나 갈 수 있는 힘을 주소서.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석유가스정점연구회(ASPO)가 예측한 피크오일(Peak Oil - 석유의 생산이 정점에 도달하는 지점)은 2007년에서 2010년이다. 피크오일에 도달하 게 되어 사회, 경제의 유수한 부분에서 벌어질 사태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대규모 하 우스 농가에서는 연료비를 충당하지 못해 농사를 포기하고 있으며, 일부 가정에서는 자가 용 운전을 포기하고 있다. 항공사에서도 항공유 비축기지를 만들거나 가벼운 항공기의 도 입을 검토중이다. 문제는 고유가의 문제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상당기간 장기화 될 수 있 는 문제라는 점이다. 정부의 대책에만 기다리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이제는 한 사람, 한 가 정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숲의 싱그러움을 담은 가정에 웃음꽃이 넘치는 5월이 되게 하소 서.초록의 싱그러움을 간직한 달 5월이 찾아왔다. 유난히 추운 봄을 맞이했기에 다가온 5월이 더욱 설레인다. 산과 들에 펼쳐질 여린 초록빛 잎에서 어린 아이들의 활기를 느끼고, 이미 숲을 지키고 잎을 틔워내는 나무에서는 어른들의 듬직한 여유를 느낀다. 가정의 달, 5월. 자 연의 넉넉함과 싱그러움 속에서 우리 가정의 활기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더불어 고마운 마음들을 가정에 풀어내며 그동안 움츠려있던 웃음의 꽃을 피워보자. 넉넉한 숲의 싱그러 운 기운이 가정 속에, 사회 안에 가득 넘치는 5월을 맞이하자. 청지기의 삶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지구의 동식물들을 지키게 하 소서.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05년 전국 3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남 고흥에 수달, 노랑부 리저어새, 노랑부리백로, 매, 구렁이 등 Ⅰ급...
2012.06.20
새 봄, 새로이 자라는 나무에 기대어 쉴 수 있도록 숲을 가꾸게 도우소서. 땅의 기운을 느끼기에 좋은 4월이다. 더구나 식목일엔 하늘과 땅을 잇는 나무를 심을 수 있어 좋다. 혹 나무가 아니더라도 파란 하늘 아래 작은 텃밭에 상추, 치커리, 열무 씨앗을 심거나 봉숭아 등 온갖 봄꽃을 심어 약동하는 생명의 푸르름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마냥 즐겁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생활이, 도시를 뒤덮고 있는 콘크리트 빌딩숲이 숨막힌다고 한탄하고 있지만 말고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둘러보자. 생명의 씨앗을 심어 회색빛 지구에 초록의 희망을 안겨주자. ‘지구의 운명을 재는 시계’라 일컬어지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과학자들이 금지선으로 여기는 380ppm을 넘어서고, 겨울이 되도 여름에 녹았던 북극해의 얼음이 복원되지 않고 있는 지구에 초록의 희망을 심자. 우리 땅에서 난 쌀을 남김없이 먹음으로 몸과 마음 뿐 아니라 땅을 회복케 도우소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올해 4월은 어느 해보다 더 잔인할 것 같다.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에다 우리 쌀과 비숫한 ‘찰진 쌀’ 계통(자포니카 품종)의 ‘칼로스쌀’을 비롯, 중국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칠하원’, 호주의 ‘선라이스(SUNRICE)’ 등 수입쌀이 사상 처음 우리 식탁에 '오르도록' 예정돼 있는 탓이다. 쌀수출 9개국들과의 합의로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반드시' 일반 시판을 해야 되는데, 1차로 우리 식탁에 올라올 수입쌀은 2만 2천 557톤. 2차로 들어올 밥쌀용은 3만4천429 톤. 결국 올 한 해 5만6천986 톤의 수입쌀이 밥상에 차려질 예정이다. 국민 71만2천325 명이 1년 동안 소비(2005년 1인당 80㎏ 소비 기준)할 물량이다. 우리의 먹을거리를 농약투성이인 외국산 화학농업의 산물에 맡길 수는 없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그렇다. 흙에서 난 우리는 결국 흙으로 돌아갈 터인데, 우리 흙에서 난 것을 먹어야 제대로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대로 돌아갈 수 있다. 물을 아끼고 더렵히지 않음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지키도록 도우소서. 현재 세계 인구 가운데 10억 명 이상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걸려 고통받고 있다. 2002년에 310만 명 가량이 설사, 말라리아 등 물과 관련한 질병으로 사망했다. 이중 90%가 아프리카나 동남아에 사는 5세 이하 어린이였다. 유엔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문명의 발상지이자 삶의 젖줄인 나일, 인더스 등 세계 500대...
2012.06.20
3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하나님, 새만금을 살려주세요!수 백 년 동안 수 만 명의 어민들을 먹여 살리던 새만금 갯벌이 곧 사라지게 된다. 새만금 방조제 33㎞ 중 마지막 2.7㎞를 막는 끝막이 공사가 3월 23일 시작된다. 그 전에 대법원 판결이 10년을 끈 논란에 일단 종지부를 찍을 것이다. 새만금 갯벌의 마지막 숨통이자 어민들의 마지막 희망이 막히기까지 한 달,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우리 쌀을 먹고 이 땅과 이 땅의 농부와 더불어 살기를 원합니다! 3월20일 미국산 1등급 쌀 1376톤을 시작으로 올해에만 모두 5만6886톤의 주식용 외국쌀이 수입된다. 우리나라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통해 쌀 관세화를 유예하는 대신 지난 1995년 국내 쌀 시장의 1%를 개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의무도입량(가공용)을 늘려 2004년에는 4%까지 확대됐다. 한국은 지난해 쌀 재협상을 통해 다시 관세화를 미루는 대신 주식용을 포함한 의무 도입량을 늘려 2014년까지 7.96%를 개방해야 한다.창조질서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일에 동참할 힘과 용기를 주소서!서울 서초구는 지난 22일 ‘우면산 기슭 서초 IC 인근 1차 매입 땅 980평 중 647평을 야생초화 단지로 꾸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면산(293m, 155만평)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펼치고 있는 ‘우면산 트러스트’운동이 첫 결실을 맺는다. 우리 주변에 개발로 사라져가는 자연, 지키고 되살리는 일에 함께 나설 때, 바로 지금이다.단순하고 소박한 삶, 청빈과 절제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일본은 에너지 구두쇠란다. 올 겨울부터 일본 관공서들이 시행 중인 '웜비즈(warm-biz)'운동. 일본 도쿄 도심에 있는 주오(中央)구 쓰키시마(月島) 출장소에는 정장 대신 와이셔츠 위에 포근한 스웨터를 입은 직원도 있고 아예 점퍼를 겹쳐 입은 사람도 있다. 주오구는 관내 공공건물의 난방 온도를 19도로 맞췄다. 규슈(九州)의 나가사키(長崎)현에서 시내·시외버스 500여 대를 운영 중인 나가사키 버스의 운전사들은 연료를 아끼려고 신호 대기 중 반드시 시동을 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 엔진을 함께 장착해 연비를 월등히 높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에 가장 앞선 나라도 일본이다.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본받을 일이다.
2012.06.20
주님, 12,000종의 생명의 터전이며, 철새들의 도래지이요, 어민 들의 삶의 터전인 새만금을 살려주세요.2월 2일은 제10회 세계 습지의 날이다. 하지만 세계 최대습지요, 세계 5대 갯벌인 새만금이 풍전등화에 놓여 있다. 지난 12월 21일 서울고등법원이 새만금 사업 재계를 판결하여 오는 3월 24일부터 마지막 남은 2,7km구간이 막히게 된다. 전라북도 지방정부는 잔치를 벌이고 난리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새만금은 연간 1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강물을 정화하 고 바다 생태계의 90%의 요람이기도 하고 현재 12,000종이 서식하고 있고 철새들의 도래지 이다. 기독교 환경운동연대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이 광화문 촛불 기도회를 열고 새만금 현 장을 방문하는 등 새만금 살리기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우리 단체에서는 오는 13일 새만 금 해창갯벌 생명교회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이제 힘을 모아 기도하자. 주님, 나무의 선함을 배우게 하시고 나무의 고통에 귀 기우리 고 응답하게 하시며 네온을 걷어내게 하소서.도심지 한 복판 빌딩 숲에 서 보면 아찔하다. 하늘은 늘 뿌옇고 자동차들이 달리면서 뿜어 내는 오염물질은 숨통을 막는다. 녹지 공간이 제대로 없는 서울은 이제 회색의 도시다. 그 래도 가녀린 목숨으로 서울을 살리는 것이 가로수이다. 배기가스를 들이마시고 좋은 산소 를 내뿜는 가로수야말로 서울을 살리는데 일등 공신이다. 하지만 그 가로수가 온통 전등으 로 몸을 칭칭 감겨 낮은 낮대로 밤은 환한 불빛과 뜨거운 열기로 인해 신음하며 탄식하고 있다. 인간들의 즐거움을 위해 나무는 오늘도 고통 속에서 호소하고 있다. 주님,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하도 록 이끄소서.강원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춘천 의암호 붕어섬에 설치한다고 발표하였 다. 발전 용량이 10MW로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이다. 이는 춘천 26만명의 1/3가구가사 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붕어섬은 태양각도가 좋고 햇볕일수가 많아 최적지로 알려졌다. 원 유를 100%수입하고 원자력 에너지가 42%인 우리나라에서 태양 에너지는 미래 에너지로 가장 적절하다. 대규모로 추진하는 것은 생태계 파괴 등 문제가 많지만 그래도 태양광 발전 소의 보급과 국민 각성을 위해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주님, 자연친화적인 삶으로 생태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전하도록 도우소서.신도시 개발은 이미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사업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신도시가 얼마나 생태 환경을 파괴하느냐는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엄청난...
2012.06.20
생명의 가치를 경제 논리로 해석하려는 어리석음을 깨닫게 도우소서 지난 연말부터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황우석 교수의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성과들이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발표가 났다. 이번 사태를 단순히 황우석 교수 개인의 윤리성을 따지기보다는 우리 사회 전체가 그 의미를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의료산업의 선진화를 통해 국가의 발전과 이익을 창출하려던 욕심이, 배아복제나 가난한 여성의 몸의 착취쯤은 희생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단지 이번 사태에 대한 실망감이나 분노심을 한 개인에게만 돌릴 것이 아니라 생명의 가치와 윤리적 문제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친환경적인 개발이란 변명으로 새만금과 뭇 생명들의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인간의 이기심을 깨우치소서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법원은 ‘취소할 만큼 공익상 필요가 크지 않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환경문제를 단순히 국익의 경제논리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또한 친환경적인 개발이란 이름으로 환경과 개발의 문제를 아우르려 해서도 안 된다. 갯벌 자체의 가치와 갯벌에 사는 많은 뭇생명의 가치를 알지 못하며, 그에 기대어 사는 어민들의 삶을 돌아보지 않은 채 진행되는 개발이 과연 합당한 것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남부지방에 폭설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고,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따뜻함을 실천할 수 있게 하소서. 올 겨울 남부지방에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시설물이 붕괴되는 등 재산피해 규모가 2천억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번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유난히 추운 겨울 마음만이라도 포근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자. 2006년에는 피조물들의 신음소리가 줄어들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도록 도우소서.지난해에는 유난히 자연 재해와 재난이 많았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 허리케인, 지진 등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고통받게 된 이웃들과 생명들이 많았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의 대부분은 편한 것만 추구하는 인간의 이기심속에서 발생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에 의한 것이다. 2006년에는 지구의 아픔이 점점 더 지속되지 않도록 환경을 소중히 여기며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하자.
2012.06.20
『쌀 관세화 유예 협상 비준안』의 국회 통과로 무너 진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여 주소서. 『쌀 관세화 유예 협상 비준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앞으로 10년간 쌀에 대한 관세화 유 예조치를 취하게 되었지만, 추곡수매가 전면 폐지되고, 밥쌀용 쌀이 올해부터 10%수입되 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그 양이 30%까지 늘어나게 되어 농민들의 생활은 더욱 어려 워지게 되었다. 지금까지 정부의 농업정책이 농민들에게는 농업포기정책으로 여겨질 정도 로 실효를 거두지 못해 이번 『비준안』의 처리가 농민들을 위한 것이라는 정치권의 말을 농민들이 믿지 못하고 분신으로까지 저항하는 사태를 초래했다.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비 한 실효성있는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국민들도 우리농산물 이용을 통해 우리 농업 살리기에 관심을 쏟아야만 할 때이다. 검소하고 불편한 삶에 익숙하도록 하소서. 세계석유가스정점연구회(ASPO)는 2008년을 석유 생산량이 최대가 되는 석유정점으로 예 측했다. 2008년 이후부터는 석유 생산이 줄어들어 석유 값이 계속해서 오르게 된다는 것이 다. 지금 석유 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도 에너지절약은 과거에나 했던 운동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팽배해있다. 내복을 입어 겨 울철 난방을 실내적정온도(겨울철 18~20℃)를 유지하고, 쓰지않는 전원의 플러그를 뽑는 등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면 지금의 70%정도의 에너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고, 에너지 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설비투자를 하거나 대체에너지를 이용하면 지금의 30%까지 화석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자동차사용을 줄여 자동차 연료를 아끼고 배기 가스를 줄이면 지구온난화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헛된 욕심에 의해 죽어가는 새만금과 생명 을 살 리는 일에 함께 하게 하소서.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소송 항소심 판결이 다음달 16일로 예정되고 9일 정부가 내 년 3 월부터 최종 물막이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히므로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다시 시작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새만금방조제와 똑같은 형태로 만든 시화호의 물이 썩어 그 냄 새로 주민들이 고통당하여, 시화방조제에 열어 물을 정화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한 것이 채 10년도 되지 않은 마당에 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려는 것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 다. 갯벌에 기대어 살던 지역 주민들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대규모 토목공사와 간척사업 이후 토지개발로 이익을 얻으려는 지역의 기득권자들을 위해서...
2012.06.20
방폐장 문제로 분열된 마음들을 하나로 모아,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연합할 수 있게 도우소서.19년간 표류하던 방폐장 문제의 종지부를 찍는 주민투표가 지난 11월 2일에 진행되었다. 군산, 영덕, 포항, 경주의 네 곳에서 진행된 투표결과, 70.8% 투표율에 89.5%의 찬성율을 보인 경주가 최종부지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부정선거 의혹과 이권사업으로 포장된 투표는 공정성을 잃었다. 또한 국책사업을 ‘주민수용성’위주로 결정하려는 정부의 정책은 오히려 참여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방폐장 문제로 분열된 지역민심은 주민투표가 만들어낸 문제이기도 하다. 근본적인 대안 없이는 제2, 제3의 주민투표는 불가피하다. 보다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분열된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 재선충으로 사라져가는 소나무를 기억하여 우리의 산과 나무를 살리는 노력을 기울이도록 힘을 주소서.우리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 산림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소나무 숲이 재선충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아직은 늦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재선충에 대한 정부의 늦장대응과 전문인력 부족은 그 피해속도를 확산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재선충 대책팀이 종래의 4명에서 12명으로 보강되었다고는 하지만, 현재와 같은 확산속도로 미루어보았을 때 터무니없이 적은 인력일 뿐이다. 일본과 대만은 재선충으로 소나무 숲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나무. 진정한 돌봄과 살핌으로 소나무를, 우리 산림을 살리는 노력이 요구된다. 서울숲과 청계천이 잿빛도시의 푸른 허파가 되어 자연의 숨을 쉴 수 있게 도우소서.더운 도시의 한복판에 물이 흐르게 되었다. 몇 달 앞서 작은 숲도 생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청계천과 서울숲. 두 곳 모두 절대녹지가 부족한 서울에 시민들이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직은 생태적, 환경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된 두 곳. 경제 개발의 논리와 정치적 목적을 떠나 도심 속 시민들이 편안히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숲과 내(川)가 되어 잿빛 서울의 건강한 푸른허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지구의 몸살로 고통 받는 이웃들과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게 하소서.지난 해 쓰나미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남아에 이어 허리케인으로 아픔을 겪은 중남미, 파키스탄-인도 강진 등 끊이지 않는 자연재해가 지구를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와 우리 이웃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거대한 자연의 울부짖음 속에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나약함을 새삼 깨닫게 된다....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