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정의를 위한 기도

1, 한반도 환경재앙을 부르는 경부운하 공약을 철회하여 주소서 단군 이래 최대의 생태파괴 사업이 될 경부운하는 충분한 토론과 검증도 없이 공약으로 채택되었다. 이명박 후보는 90년대 초반 국회의원 시절부터 생각했던 제1공약으로 '경부운하' 정책을 내 놓았다. 경부운하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553km에 이르는 거대한 운하다. 16개의 수중보(댐)와 19개의 갑문을 세우게 된다. 이 정책은 국토개조론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토목공사를 동반한다. 운하 건설의 기본적 조건들은 지형이 평평하고, 수량이 풍부하고 하상계수가 적어야 한다. 또한 결빙, 안개, 홍수, 가뭄 등 기후 조건의 영향이 적어야 하고 장거리 운송 물동량이 많아야 한다. 그리고 강을 따라 관련 산업이 발달해 있어야 하고 느리지만 시간 단축 효과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경부운하는 그 어느 것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강과 낙동강은 3,500만 명의 상수원으로 홍수 혹은 선박사고발생시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 삼면이 바다이고 철로와 육로교통이 발달한 우리나라엔 필요가 없는 시설이다. 2, 쓰레기 시멘트 퇴치로 국민건강도 살리고 환경을 지키게 하소서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 쓰레기 시멘트로 지어 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정부는 2001년부터 쓰레기 시멘트를 공급하고 있다. 산업폐기물을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허락하였고 보조연료로 폐타이어와 폐유를 사용하고 있다. 외국에서 수입까지 하고 있다니 놀랄 일이다. 쓰레기 시멘트엔 발암물질인 6가크롬이 검출되었고 납과 바륨 등 중금속이 수배에서 수십배 검출되었다. 이는 아토피 발생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환경부의 안일한 태도와 시멘트 업자들의 이익지상주의로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이 무너지고 있다. 3, 지구를 살릴 신재생에너지에 교회가 앞장서게 하소서.유엔환경계획(UNEP)은 지구환경 종합보고서를 통해 생물대멸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 멸종은 인간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이 없다면 당대에 지구의 멸망도 가능하다고 보았다.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미 2020년부터 화석연료 제로 운동에 돌입했다. 정부는 삼량진에 2500kwh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였고 서울시는 내년 11월에 3,500kwh급 햇빛발전소를 완공한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많다. 이러한 때에 교회가 앞장서서 햇빛발전소를 세우자. 2005년 지평교회가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햇빛발전소를 설치하였고 올 해, 광동교회와 청파교회가 햇빛발전소를 설치하였다. 교회지붕마다 햇빛발전소를 설치하자. 4, 환경선교의 역군인 기독교 환경운동연대를 도와주소서.기환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단체로 짧은 시간에...
2012.06.20
유해성을 가진 중금속 함유 시멘트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도록 관리기준이 재개정되게 하소서.1999년 정부는 산업폐기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폐기물을 시멘트 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 후, 석회석과 산업폐기물, 각종 쓰레기를 원료로 시멘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시멘트에서 각종 중금속과 유해물질들이 검출되어 나라 전체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당초 환경부에서는 시멘트에서 6가 크롬 외에 중금속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였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의‘국내산 시멘트 완제품 중금속 함량 분석 결과’를 보면 납이 토양오염대책 기준보다 최대 39배 초과했고, 비소의 경우 32배, 수은, 카드뮴도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정부는 사실 은폐에 대하여 국민 앞에 사과하고 명확한 관리기준을 세워 이 문제로 국민이 두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대선에서 환경을 발전의 도구 삼는 후보가 아니라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후보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게 해주소서.12월 19일은 이 나라의 차기 5년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발전의 도구삼아 착취할 생각을 가진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보다는 이 나라의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나라의 자연환경을 소중히 여길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믿을 수 있는 식품안전기준이 마련되어 국민들이 안전한 먹을거리를 구할 수 있길 원합니다. 해외에 수출되는 식품 중에 각국의 식품안전 기준미달로 퇴짜를 맞아 돌아온 식품들이 국내에 특별한 제재기준이 없어서 그대로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식품들은 과자, 라면, 멸치액젓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모 식품회사에서 나오는 ‘땅콩강정’은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14ppb이나 검출 되어서 일본에서 간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지만 우리나라에선 제재기준이 없어서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식품 안전기준이 필요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한국교회가 생명선교에 더욱 매진하게 하소서.이 시대가 속히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가 인간의 탐욕 때문에 발생한 환경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님을 생명의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이 땅의 교회들은 하나님의 피조세계이며 그분의 거룩한 몸인 초록별지구를 지키고 보전해 나가야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살리기 보다는 스스로의 탐욕을 제어하지 못하고 도리어 생명을 죽이는데 일조해 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이 땅의...
2012.06.20
생명의 쌀로 생명밥상을 차리는 교회들이 늘어나길 원합니다.서울 서대문구에서는 내년부터 전체 학교에 친환경 쌀을 공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학교급식이 친환경 농산물로 바뀌는 전국적인 추세는 참 반가운 일입니다. 교회에서도 ‘생명의 쌀 나눔 운동(02-2644-6204)’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일 전국의 교회들에서 차려지는 밥상에 생명이 넘쳐나면 얼마나 좋을까요?교회에서 구매하는 제품들을 친환경상품으로 바꾸려는 선한 의지를 주옵소서.공공기관 친환경상품 의무구매 제도가 시행 2년 만에 안정화 궤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공공기관들은 전체 대상제품 구매액의 58%를 친환경상품 구매에 썼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친환경상품을 얼마나 쓰고 있을까요? 현황을 조사해보고 친환경상품 구매 계획을 세워서, 환경 살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됩시다.환경을 파괴하는 골프장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길 원합니다.정부는 얼마 전 ‘농지를 전용하여 9홀짜리 반값 골프장을 대량 공급하겠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제 2단계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종합 대책’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운영 중인 골프장 251곳에다 건설 중인 84곳을 포함하면, 우리나라에 골프장은 이미 과잉공급입니다. 아름다운 강산을 파헤치고 주변을 오염시키는 골프장 건설, 이제는 중단해야 합니다.백열전등 사용을 중단하는 작은 일에서부터 창조질서를 사랑하는 마음 주옵소서.그린피스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전등 사용을 2010년까지 중단하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일은 지구별에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실천해야하는 책임입니다. 창조질서 보전의 청지기인 우리들부터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열전등을 고효율 전등으로 교체합시다.
2012.06.20
주님, 광우병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로부터 우리의 밥상을 지켜주소서. 지난 5월 22일 국제수역사무국(OIE) 전문위원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총회를 열고 미국, 캐나다 등 6개국에게 광우병 위험 통제국 판정을 내렸다. 이번 판정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 캐나다 등의 쇠고기 수입 완화 조치와 관련된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은 한국 등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하지 않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이 국제수역사무국(OIE) 총회에서 ‘광우병 통제 위험국’으로 최종판정을 받게 되면서 우리 측은 지난해 1월 체결된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기 위한 재협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부 관계자는 23일 “미국이 요청해올 경우 합리적 절차에 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주님, 우리가 전자제품을 사용함에 있어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시고, 사용하는 전자제품들을 아끼고 오래 쓰도록 노력하게 하소서. 전자제품 생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바로 각종 전자제품 폐기물(e-waste)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년에 3백만 대 이상의 컴퓨터와 1천5백만 대의 휴대전화가 버려지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연간 5천만 톤 가량의 각종 전자제품폐기물이 버려지고 있다. 컴퓨터 등의 각종 전자제품에는 약 1천여 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는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중금속이다.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들은 배출된 전자폐기물을 자국에서 처리하지 않고 중국, 인도, 나이지리아 등 가난한 개발도상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중국에서 처리되는 전자폐기물은 매년 연간 111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가내 수공업 수준의 시설에서 원시적인 과정으로 처리되며 여기서 발생하는 온갖 유해물질은 모두 강으로 버려져 물과 땅을 오염시키며, 재활용되기 어려운 플라스틱류는 마구 태워져 대기를 오염시킨다. 주님, 외래종 식물의 침입으로 자연생태계가 교란될 위협에 처해있는 비무장지대를 지켜주소서. 그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해온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토종 식물들을 내쫓는 외래종 식물이 대거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족제비싸리와 호밀풀, 큰김의털, 오리새, 쓰레기풀 같은 외래 식물들이 대거 침투, 급속히 서식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공동조사단의 김창환 교수(익산대)는 “뿌리를 내리는 힘이 좋고 번식력이 뛰어난 이들 외래종이 DMZ 일대 곳곳에 있는 자연 습지로 침투한 뒤 그곳의 물을 말라버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습지는 DMZ 내 생물들의 먹이 사슬을 안정적으로...
2012.06.20
심상치 않은 날씨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심각해 질 날씨의 변화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 다.지구의 평균기온이 1.5℃가량 오르면 수온도 함께 오른다. 수온이 오르면 수질이 악화되고 물의 증발량이 증가하여 세계 곳곳에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지중해 연안 과 아프리카 대륙, 중앙아시아 지역은 강수량이 증발량보다 적은 건조지대로 변해가고 있 다. 유럽대륙도 예외는 아니어서 프랑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 올 봄 들어 이상고 온현상이 이어지면서 가뭄으로 인한 전력부족과 농작물 피해를 우려된다.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는 여름 기온으로 평가했을 때‘더 더워지고, 길어지고, 습해졌다’의 세 단어로 압축된다. 전국 주요도시의 최근 5년간 열대야 평균일수는 1970년 이후 30년 평균보 다 1~3일씩 늘어나고 여름철 강수량 또한 15년 전에 비해 평균 672.1㎜에서 766.5㎜로 약 14%(94.4㎜) 증가했다. 또한 하루 강수량이 80㎜ 이상을 뜻하는 집중호우 횟수도 1991~2000년에는 10년간 1562회 발생하였는데, 2001~2006년까지는 993회나 발생했 다.해수온도의 지속적 상승은 수퍼태풍의 발생가능성을 시사한다. 1980년대 후반부 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빈도는 변화가 없으나 그 파괴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현재 추세로 온난화가 진행될 경우 향후 30년 이내에 ‘카트리나’태풍과 맞먹는 수퍼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수퍼태풍이 상륙하게 될 경우 제주도는 엄청난 해일 피해도 예상된 다. 내가 편하고자 발생시킨 온실가스가 지구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기를 반성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구합니다. 주님, 힘을 주소 서.온난화의 진행은 대륙빙하의 해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극과 그린란드의 대륙빙하 는 지구 전체 빙하 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의 상승에 거대한 영향 을 미친다. 과학자들은 빙하가 지구의 평균기온이 2℃가량 오르면 녹기 시작하고, 3℃ 가 량 오르면 결정이 불안정해지며, 4℃가량 오르면 완전히 녹아내릴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 두 지역의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게 되면, 해수면이 7m가량이나 높아지고, 바닷물 이 열팽창을 일으키게 되어 수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북극얼음의 면적 은 1980년 780만 ㎢에서 2004년에는 610만㎢로 25년 사이 22%가량 감소했으며, 얼음의 두 께도 1.2m 얇아졌다.투발루, 키리바시, 바누아투, 쿡제도, 몰디브 등의 이름도 듣지 못 한 섬나라들은 곧 해수면 아래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이들 태평양과 인도양의 낮은...
2012.06.20
주님, 우리의 죄로 인해 지으신 생명들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회개함으로 돌이키게 하소서.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몰고올 재앙의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생태계가 붕괴되고 이미 여러 생명이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 지구의 기온이 섭씨 1~2도 상승할 경우 생물종 30%가 사라진다는 보고다. 지난 2월 발표된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2100년에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생물종 30%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주님,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게 도우소서. 우리 아이들의 생명에 큰 이상이 생기고 있다. 60%가 넘는 국내 고등학생들 신체에서 허용기준치가 넘는 중금속이 발견되었으며, 학령기 아이들의 30% 이상이 성장기 비만이다. 신생아의 20% 이상이 아토피 증상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으며, 소아암, 소아당뇨, 백혈병 등 무서운 난치성 병으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한편 7%가 넘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이고 있으며, 15% 이상의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중독,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자살하는 청소년의 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 영혼의 건강함을 어떻게 지켜내느냐에 달려 있다.주님, 날마다 호흡함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새로워질 수 있게 맑은 공기를 허락하소서.봄철이면 몽골의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일대에서 오는 황사가 우리나라를 기습해 온갖 피해가 발생한다. 수도권 대기를 오염시키는 초미세먼지(PM2.5)의 최대 원인도 중국발 오염물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PM2.5의 배출원별 기여율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이 화학반응을 일으킨 2차 미세먼지가 31.4%로 가장 크고, 자동차가 22.8%, 토양성분이 15.6%, 소각 12%, 화석연료 10.4% 등이라고 한다(대기 혼탁도에 기여하는 정도에 있어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비율이 가장 높다). 올봄 사상 최악의 황사가 발생할 거라는데,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우리의 호흡을 위해, 맑은 하늘을 위해무엇이라도 시작해보자.주님, 생명의 젖줄이자 천혜의 자원인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자라게 도우소서.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위험에 처한 세계 10대 강>이라는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 오염, 식수 낭비,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세계의 큰 강들이 죽어가고 그 강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이 빠르게 멸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수십년 내에 심각한 물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세계 28개국의...
2012.06.20
주님, 저의 삶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요? 돌아보고 변화하게 하소서.지난 2월 2일 ‘정부 간 기후변화 패널’(IPCC)이 발표한 보고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대량소비 사회가 계속되면 2100년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도까지 올라가고, 해수면도은 58㎝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내가 먼저 모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하여 기도하며 나설 때입니다.장항개펄이 새만금처럼 죽지 않기를 원합니다. 상생의 길을 열어 주소서.정부가 충남 서천 지역에 산업단지 대신 국립생태원을 건립하는 등 생태환경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해, 장항개펄 매립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월 22일 서천군수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펄 매립에 대신할 ‘어메니티 서천 2020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대안에 대해 충남도와 서천군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고, 서천군 어민회는 찬성을 했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인천 계양산을 지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골프장으로 누더기 진 이 강산을 불쌍히 여기소서.롯데건설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롯데가 다시 제출한 계양산 골프장 계획안에 대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부동의’ 의견을 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며 소나무 위에 올라가 100일이 넘게 시위해온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골프장 건설 계획은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돌려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며, 교회들은 자기 지역에 들어서는 골프장 반대에 힘을 모읍시다.음식을 쓰레기로 만들기 않도록 지혜로운 식생활을 하기 원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끈기와 힘을 주소서.국내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일 404억원, 1인당 연간 31만4700원에 이릅니다. 1가구당(3.6인 기준) 연간 113만3000원어치의 음식을 쓰레기로 만들고 있고, 국가 전체적으로 1년에 15조원을 버리는 셈입니다. 구정 같은 명절에는 음식 쓰레기 발생량이 2배 이상 늘어난답니다. 지혜롭고 알뜰한 살림으로 음식물을 쓰레기로 만들지 맙시다.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음식쓰레기는 지렁이나 EM효소로 퇴비를 만듭시다.
2012.06.20
생명의 주님, 교회 지붕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세워 지구 온난화를 막게 하소서.다시 4년 만에 온난화로 인해 지구 종말시계가 2분 당겨졌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핵위협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우리 당대에 지구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가 원인이며 기후변화 등 다양한 생태계 파괴를 불러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몸과도 같은 지구 생태계를 보전해야 할 교회의 책임 있는 행동이 요청됩니다. 교회 지붕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은 지구생태계를 살리는 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대중교통 및 자전거 생활화로 지구 온난화를 막게 하소서.시급한 대책이 없으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액이 9천5백조 원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경제활동으로 번 돈을 자연재앙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다 사용해도 모자라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답니다. 환경보전이 가장 경제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온난화 억제를 위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며 더 좋은 것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전거는 인간이 만든 물건 중 가장 생태적인 것입니다. 교회는 물론 출퇴근 시, 등하교 시, 시장에 갈 때 등 자전거를 이용하여 지구온난화를 막읍시다. 사랑의 주님, 에너지를 절약하여 창조질서를 보전하게 하소서.유럽은 2050년까지 지금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고 줄인 에너지의 50%를 지속가능에너지로 바꾸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2020년부터 석유 사용량을 제로로 잡고 있어 우리 정부의 대책이 요청됩니다. 중국은 풍력발전기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3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의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에너지 문제입니다. 에너지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이는 미래는 암울합니다. 이제 교회는 에너지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실내적정온도 유지는 물론 고효율 전열기 등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사용에 동참해야 합니다. 구원의 주님, 신음하는 지구 생태계의 탄식소리를 듣고 응답함으로 환경선교에 앞장서게 하소서.한국교회가 1907년 회개운동을 통해 부흥을 이룬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않고 자기 안에서 찾은 것입니다. 회개운동은 순식간에 사회적 감동을 불러와 변혁을 주도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로부터 냉대를 받고 있는 것은 도덕성을 잃고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2007년은 한국교회의 환경운동 원년이...
2012.06.20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생명의 씨앗을 함 께 품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2006년 연 초부터 끊이지 않던 환경문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개발이라는 거대 한 힘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죽어가는 갯벌의 생명들과 깊은 산 속 도롱뇽의 울음을 대 변하는 듯 장마는 유난했고 여름의 무더위는 지칠 줄 몰랐으며, 가을은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한 채 겨울을 맞이했다.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들을 가슴 속에 품어 새 해에는 마음속에 작은 생명의 싹을 틔워보자. 작은 관심과 사랑은 우리의 잃어버린 감수성까지도 되찾게 해 줄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을 살아가는 어른들이 자연과 인간을 위 한 최선의 것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소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정작 적절한 환경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MCA 청소년환경 교육네트워크와 가톨릭대 김경자 교 수팀이 서울의 중·고교생 1천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우 리나라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응답하였으며, 미래의 환경여건에 대한 질문에 67.4% 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학교의 환경교육에 대해선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 자는 19.2%에 그친 반면, '보통'이 64.4%, 그리고 '불만족'이 16.4%에 이르렀다. 또 환경문 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묻는 질문에는 63.9%가 '관심은 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다'고 대 답했다. 자연은 ‘우리가 잠시 빌려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인디언들의 말이 있다. 이제는 청소년 ․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들을 위 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도심의 화려한 불빛으로 고통 받는 자연을 돌아보게 하시고, 우 리의 눈과 마음이 ‘덜 화려함’을 바랄수록 자연이 회복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경제가 어려워 서민경제가 얼어붙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에너지의 소비는 오 히려 늘어나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도시의 네온사 인과 거리장식은 우리의 눈을 현혹시킬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소비를 조장한다. 연말연시 를 맞이해 장식전구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채, 편안히 쉬 지 못하는 밤을 맞이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이 절실한 이 때, 자연과의 나눔도 함 께 이루어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장식을 거두면...
2012.06.20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 안전한 식품이 유통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한미 FTA 선결조건으로 지난달부터 미국 산 소고기 수입 재개가 결정됐다. 이에 정부에서 는 수입소고기를 전량 검사를 하고 유통 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민은 건강을 위협할 식품이 유통되지 않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져간다. 정부는 경제 성장 보다 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 하는 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검역절차를 걸쳐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 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하신 주님! 우리의 친환경적인 장 례문화가 올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나무 밑에 구덩이를 파고 유골을 묻는 장사 방식의 수목장은 묘지 및 납골 시설이 포화 상 태가 되면서 대안적인 장사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목장은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기독교적 관점에서도 권장할 만한 장묘 방식이다. 그러나 장묘업자들이 성묘 장소를 마련한다며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나무를 베고 인 공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오히려 수목장이 숲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조속하게 마무리하고, 법안의 정비와는 별도 로 국민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아 친환경적인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 새만금에 한시적 해수 유통의 방안을 마련하여 이제라도 고통 속에 있는 뭇 생명들을 건지소서지난 17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간척용지의 토지이용 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는 모두 6 개의 새만금 토지이용 계획을 제시했다. 새만금방조제 토지이용 계획안은 만경강 수역이 수질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해수를 유통시키는 방안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가운데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한시적 해수유통 방안’은 수질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은 동진수역을 우선 막고 만경수역을 수질이 좋아질 때까지 해수를 유통시키는 것이다. 이미 생명의 힘을 잃은 새만금. 숨통이 막힌 그곳에 작은 숨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 록 주님의 지혜를 주소서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겨울 왔다.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복입기와 겹쳐 입 기,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이며, 내복은 체감온도를 3℃가량 높여주는...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