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정의를 위한 기도

신종플루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환경 파괴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인체 내 면역력 약화는 신종 전염병의 발생으로 나타난다. 최근에는 신종플루가 확산되어 세계가 공포에 휩싸여있다. 국내에서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신종플루 검진이 늘면서 확진환자는 이미 3천명을 넘어섰다. 일부 학교는 신종플루 감염을 막기 위해 휴교에 들어갔으며, 환자들을 치료해야 할 병원에서조차 2차 감염을 우려해 환자를 떠넘기는 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생겨난 것임을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해야 할 것이다. 지구온난화시대에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앞장서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지난 8월 4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는 2020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배출전망치’(BAU)에 비해 각각 21%, 27%, 30%씩 감축하는 내용의 3가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2005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각각 8% 증가, 동결, 4% 감소하는 수준이다. 즉 실질적인 감축량은 최대 4%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미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숫자놀음에 불과한 정부의 감축 목표량이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지구온난화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각자의 삶에서 감축목표를 세워 실천해 나갈 일이다. 타당성 없는 4대강 정비사업이 속히 중단되어 생명의 강이 온전히 흐르게 하소서.   7,8월에 걸쳐 몇 차례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으나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의 명분으로 내세우는 ‘홍수피해예방’ 대상인 4대강 유역에서는 눈에 띌만한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해마다 집중호우로 인한 4대강 유역의 홍수피해가 엄청나고 그 규모가 무려 7조원에 이른다며 4대강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으나 이는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근거 없는 주장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더구나 90%이상의 예산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빠져 있어 예산의 낭비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환경교육과 캠페인참여를 통해 더 깊은 성찰로 나아가는 녹색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그리스도인들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야할 사람들이다. 이 위기의 시기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더 깊은 성찰과 한걸음 앞선 실천으로 하나님의 피조물들을 구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TV뉴스, 신문 등 많은 매체를 통해서 오늘날의 환경문제와 위기에 처한 지구가 많이 알려졌지만 어떤 생활 속 실천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갈 수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교회가 앞장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주체적으로 환경캠페인을 펼쳐 나갈 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온전히 서게...
2012.06.20
여름, 자연 속에서 제대로 쉴 수 있는 녹색 휴가가 되게 하소서   이번 여름, 정말 자연 속에서 제대로 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분들께 ‘녹색휴가’를 추천한다. 녹색휴가는 전형적인 농촌과 산촌에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면서 즐기는 것으로 대규모 레져 스포츠시설이나 휴양시설과 거리가 멀고 신선한 농촌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농가의 생활과 음식을 체험하고 맛보는 것을 말한다. 휴가철은 모처럼 가족이 함께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연을 찾아 환경의 소중함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이 농사와 자연, 그리고 인간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자연체험시간을 많이 만들자 논과 밭에서 어떤 곡식이 자라는지, 시골 마을 앞 커다란 나무의 이름이 무엇인지를 그리고 시냇가 작은 토종 물고기에 대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좋은 자연을 우리 대에서만 누릴 것이 아니라면, 이 여름 우리는 ‘녹색휴가’를 떠나야 한다. 이번 휴가에서는 산과 들, 바다에게도 즐거운 ‘휴식’을, 우리의 마음에는 맑고 아름다운 자연의 ‘청아함’을 담고 돌아오자.   정부가 죽임의 산업개발을 넘어, 모든 피조물이 공생하는 생명평화의 길을 걷게 하소서  정부가 새만금을 국제적 투자가치를 갖춘 친환경 명품복합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농업용지 확보를 위해 식량안보론까지 제기했던 정부가 새만금의 주요 용도를 명품복합도시로 바꾼 데 대해 사업의 당초 취지가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농지비율을 종전 70%에서 30%로 축소하고 전체 내부 토지를 8개 용도로 구분해 개발키로 했다.  새만금의 주요 개발 용도가 농업용지가 아닌 다목적 복합용지로 바뀜에 따라 벼나 보리 등을 경작할 수 있는 면적은 3650ha(12.9%)로 줄었다. 정부는 대규모 생태·환경용지에 동양 최대 규모의 새만금 습지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생물종의 보고인 새만금 갯벌을 수조원을 들여 망가뜨린 뒤 다시 습지를 만드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온다. 새만금 내 수질개선도 쉽지 않은 문제다. 현재 새만금 내 수질은 4급수(농업용수) 미만이다. 종전 수질 목표치인 4급수를 유지한다고 해도 관광·레저용으로는 부적합하다. 전문가들은 바닷물을 유통시켜 희석시키지 않을 경우 수질 개선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CO2 저감을 위한 녹색교회 실천단을 통해 지구의 열을 내리게 하소서  지구온난화로 인한 열병 때문에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지구의 신음소리가 깊어만 간다. 과다한 소비와 그릇된 욕망 충족, 지나친 에너지 사용 등...
2012.06.20
매일 정오에 1분씩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의 제단을 쌓읍시다.본회 사무국에서는 점심시간에 식사기도로 올리고 있습니다.혹 기도하기 원하는 제목을 정하여 보내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ꋯ물질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돌아서게 하소서.ꋯ신음하는 모든 피조물을 내 몸같이 사랑하게 도우소서.ꋯ죽임의 문화를 극복하고, 생명운동에 참여하게 하소서.     2009년 7월에 드리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 기독교환경연대  2009/07/11 09:34:51 ( hit : 2039 )   주님, 기후변 화에 대응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이 제대로 된 길로 가게 이끄소 서. 전 지구가 처한 위 기 때문인지 전 세계가 '녹색'이란 색깔에 열광 중이다. 문제는 눈치 빠른 기업이 이 색깔 을 마케팅에 활용하면서 친환경, 생태 등의 기치를 내걸지만 오히려 지구와 인간을 파멸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는 점인데... 최근 발간된 ‘녹색성장의 유혹’의 저자인 스탠 콕스는 우리 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이 '녹색 거품'일 수 있다고 꼬집는다. "2008년 9월, 한국의 대통령 도 ‘녹색 거품’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일련의 계획을 발표 했다. 바이오연료, 태양전지, 연료전지, 원자력에너지, '청정'석탄, '친환경'자동차, LED전 구, 바이오신약 등. 만일 그 계획이 성공한다면, 높아진 에너지 효율성은 경제 확장에 기여 해서 결국 더 많은 에너지 소비나 더 많은 탄소배출로 이어진다는 '제본스 패러독스(석탄사 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면 석탄 소비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경제성장을 자극하기 때문에 오 히려 소비가 증가하는 모순을 지적한 용어)를 입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 다."   주님, 속도가 아닌 느림으로 산을 바라보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 서. 요즘 지리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케이블 카 설치 때문이다. 환경부마저, 제 역할을 잊은채 지리산의 천왕봉까지 땀 흘리지 않고 오 르게 해주겠다고 분주하다. 더구나 지리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국립공원은 높고 깊은 산의 품위와 품격을 지닌 자연미뿐만 아니라 학술적 가치가 있는 생물들을 보존 하고, 야생동물의 번식과 보호를 도모하는 가장 높은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이 런 곳이 무너지면 그나마 목숨을 연명하던 수많은 생명들이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된다. 아 무리 숨기려 해도 흉물스러운 도로와 철탑은 눈을 피곤하게 하고 스르렁거리는 굉음은 귀 를 아프게 할 것이다. 깊은 산중의 잘려진 산허리는 결코 이어질 수...
2012.06.20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지구를 더 뜨겁게 하고 있음을 깨닫고 우리 삶을 돌이키게 하소서.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연구소는 연구를 통해 서울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평균보다 3배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전염병 발생률이 4.27%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다.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 등 전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무관하지 않는 것이다. 더 편리한 생활을 찾는 인간의 욕심이 지구를 뜨겁게 만들고 있으며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 징후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우리의 탐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지구를 살리는 방식으로 우리 삶을 바꿔야할 때이다. 우리의 기도를 모아 푸르름을 빼앗긴 지구촌 곳곳에 희망의 나무를 심게 하소서. 과도한 방목, 벌채 등으로 인해 지구의 삼림이 사라져 가고 있다. 몽골은 이미 국토의 90% 가량이 사막화 되고 있고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 열대우림은 매년 약 2만㎢ 정도가 사라지고 있다. 숲이 사라지면서 그 곳을 기반으로 생활해오던 원주민들과 동식물의 생존이 위협당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 가속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일상생활에서 종이 아껴 쓰기, 육류섭취 줄이기 등을 실천함으로써 숲을 살릴 수 있다. 또 몽골 나무 심기에 동참함으로써 사막화지역에 숲을 늘려가는 것도 지구의 푸르름을 지켜줄 수 있는 방법이다. ‘4대강 정비’라는 명목 하에 자행되는 생명파괴의 위기를 맞아 성찰과 참여로 기도의 자리를 지키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타당성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졸속 추진되고 있다. 이미 지난 3월 25일 공사를 시작한 경인운하는 최근 주민들의 참여 없이 현장보고회를 실시하기도 하였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또 검토해야 할 사업이 제대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몸이며 많은 동식물들과 주민들이 기대어 살아가는 강이 파헤쳐지는 이 위기의 순간이 그리스도인들의 깊은 성찰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오는 6월 29일부터 100일간 생명과 평화세상을 열기 위한 종교인 기도회가 열린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가 함께 하는 이 기도회는 종교인들의 각성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개신교 기도회는 6월 29일부터 7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09환경주일을 지키며 피조물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6월  두 번째 주일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피조물을 돌아보며 청지기 역할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도록 예배하는 ‘한국교회 환경주일’이다. 올해는 ‘몸살을 앓고...
2012.06.20
날씨의 징조를 보아 시대를 분별하라고 하신 하나님! 기후변화의 현실을 바로 보아 우리가 해야 할 바를 온전히 감당하게 하소서. 지구온난화는 기후문제로 시작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두러싼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미국 외교협회는 ‘기후변화와 국가안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홍수와 가뭄, 흉작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도적인 재난, 정치적 폭력, 정부 통제력 약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예견했다. 영화 속의 상상했던 어두운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는 지금, 현실을 직시하고 이겨낼 용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세계 여러 나라들은 ‘녹색 바람’으로 지구를 식힐 방법을 모색하고, 일부에서는 대안적인 삶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간의 석유에 의존한 생활과 낭비, 편리함으로 대변되었던 삶을 되돌아보고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갈 수 있는 가능한 변화는 삶의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그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지구에게 시원한 바람을 선물하게 될 것이다. 희망은 우리에게 있다. 가뭄을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시고, 물로 인해 깊어지는 우리 이웃들의 고통과 갈등의 골에 상생의 물줄기가 흐르게 하소서.지구온난화로 인한 물 부족, 가뭄 현상은 늘 풍족할 것만 같았던 우리나라의 ‘물’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있다. 일찍이 UN의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우리나라는 2008년 여름부터 시작된 사상 최악의 가뭄현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곳곳의 물줄기가 말라 농․공업용수는 물론 식수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잘 알려진대로 한강의 발원지로 알려진 검룡소 계곡이 바닥을 드러냈었고, 오랜 기간 동안 가뭄에 시달린 태백과 호남지방, 일부 도서지역에서는 제한급수와 급수차를 이용한 식수공급이 진행되었다.또한 ‘물’의 문제는 이를 둘러싼 지역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진주 남강댐을 둘러싸고 물을 확보하려는 부산시와 홍수위험으로부터 안전할 권리는 주장하는 서부 경남권은 ‘식수확보(생존)’와 ‘안전’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이웃들이 물로 고통 받고 있는 동안에도 우리가 쓰는 물의 양은 1인당 하루 395ℓ나 된다. 누수되는 것이 있다지만, 이는 일부 선진국들의 사용량에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프랑스 283ℓ, 일본 357ℓ)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굼도 우리는 ‘물’을 ‘물 쓰듯’하고 있다.현재 드러나고 있는 문제들은 앞으로 다가올 더 큰 위험의 단면에 불과하다. 더 늦기 전에, 더 후회하기...
2012.06.20
  2009년 4월에 드리는 기도 주님, 우리로 고통 중에 신음하고 있 는 지구를 위해 매일 1분만이라도 깨어 기도할 수 있게 도우소 서. 이달 22일은 단 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 국에서 2천만 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최초의 대규모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 해마다 이 맘 때면 세계에서 5억 명 이상이 참가하는, 다양한 환경행사들이 특정 지역이나 국가의 경계를 넘어 진행된다. 지구를 위한 사람들의 행동과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함이다. 바라기는, 4월 22일 단 하루만이 아니라 오늘도 내일도 모든 날들이 ‘지구의 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깨어 기도할 수 있었으 면 좋겠다. 주님, 풀 한 포기 새 한 마리의 숨결 도 느낄줄 아는 지혜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우소 서. 봄이다. 봄이면 자연에서는 올챙이가 변해 개구리가 되는 등 잠자던 여 러 생명들이 변화와 변신을 도모하며 소생(蘇生)한다. 비록 온난화로 인해 식물의 변화 속 도가 달라지고 있긴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그에 맞추어 행동할 만한 민첩함이 남아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우리 안에 잠든 창조의 영성을 일깨우는 일은 아직 먼 나라 일로만 여기 고 있지는 않은지. 고통 중에 수많은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자녀를 고대하고 있는데, 우리 는 얼마나 성실히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부활의 기쁨을 누릴 준비를 하고 있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주님, 우리 안에 기후 변화에 대응해갈 지도자를 세워주시어 주저함 없이 대응해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 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라는 도전 앞에 놓여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 는 올해 교회와 더불어 지도자를 세워, 나와 우리 사회가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와 먹을거리, 그리고 상품소비 등이 기후변화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피고 온실가스를 줄이 는 실천을 하려고 한다. 전 세계 최대 이슈로 부상한 기후변화의 현실을 교회 내에 올바로 전달하고 그 해결을 위해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도와, 시범사업들을 통한 일상생활에서 의 대안을 찾는 녹색그리스도인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주님, 이 땅 황무한 곳에 생명의 씨앗 이 심기우면 세상이 따스해질 수 있음을 우리를 통해 보여주소서. 해마다 이맘때면 우리는 중국 북부와 몽골의 사막화지역에서 강한 모래 바람이 불어와 생활의 불편함을 느낀다. 사막화는 우리에게는 단지 불편함이지만, 몽골...
2012.06.20
주님, 육식을 줄이고 곡,채식을 생활화함으로 창조질서를 보전 하도록 이끄소서. 세계야생기금(WWF)은 세계 주요 생태지역 825곳 가운데 306곳이 가축 사육으로 파괴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구 육지의 30%가 축산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콩의 90%, 곡물의 35%가 가축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소고기 1인분을 얻기 위해 곡물 22인분을 소에게 먹인 다. 먹을 양식이 없어 30초에 한 명씩 죽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지나친 육식은 인륜을 저버린 반생명적 행태이고 채식은 생존을 위한 새로운 길이다. 가급적 채식을 하자. 주님, 생명의 근원인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 는 길임을 알게 하소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위기는 세계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상반기 성장 률이 -5~-8%로 엄청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그 해법을 찾는 방식은 나라마다 다양 하다. 선진국들은 모든 주력 업종을 녹색으로 바꾸고 있다. 하지만 우린 아직도 토건산업 에 목을 매고 있다. 단발성 처방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어 경기를 더욱 악화시킬 우려를 갖고 있다. 4대강 정비사업에 들어갈 14조원을 에니메이션이나 복지, 공공서비스 분야에 투 자하면 두 배에서 세 배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적 이익도 비교할 수 없이 크다. 주님, 가뭄은 한반도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으니 절제로 지구 재앙을 극복하게 하소서. 2008년 강수량은 예년의 60%에 불과하여 댐의 저수량이 30%에 그쳤다. 강원도 일부지역에 서는 식수마저 끊겨 식수를 공수하고 있으며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 금용소가 말라버렸다. 이대로 가면 한반도는 아열대 기후대로 변하고 강수량이 급격히 줄어 논농사가 불가능하 며 소나무 자생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우리의 주식이 바뀌는 것으로 엄청난 변화를 예 고한다. 이는 엄청난 생명이 멸종하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가뭄의 원인이 지구온난화에서 기인하니 자원과 에너지를 아끼는 절제만이 시대를 구원할 것이다. 주님, 은총의 숲 조성사업으로 사막화되는 몽골과 아시아를 구 하게 하소서. 몽골은 90% 전역에서 예년에 비해 수 백 배나 빠른 속도록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2100 년엔 몽골이란 나라가 지구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른다. 몽골 면적은 남한의 18배이나 인구 는 불과 300만 명이다. 가뭄과 과다한 방목으로 초원과 숲이 사라지고 있다. 이미 수 백 개 의 호수가 사라졌고 사막화는 초원을 황폐화시키고 있다. 본회에서 추진하는 사막화 방지 림 은총의 숲 조성사업에 동참하자.
2012.06.20
1.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 가는 땅 위에 단비를 내려주소서.  80년 만에 최악이라는 극심한 가뭄이 지난해 가을부터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낙동 강 유역을 비롯해 강원·태백 등 산골부터 전남 농촌 지역까지 물이 부족해 허덕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일까지 강수량을 살펴보면 동북 내륙 산간지방과 남해안 지방은 평 년의 20% 수준밖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피해가 심각한 경남지역은 지난해 강우량이 844㎜ 로 2007년(1384㎜)의 60%, 최근 30년 평균(1427㎜)의 59%에 그쳤다. 이런 상태로 비다운 비가 오지 않는다면 다음 달 중순쯤 시작될 봄철 모내기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메말라 갈라지고 있는 논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 다.   2.폭력을 앞세운 개발계획 으로 인한 희생이 없게 해주소서.  이른바 ‘용산 철거민 참사 사건’이라고 하는 대사건이 발생해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환경영향평가 혹은 지역민들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무시한 채 진행되어 온 개발사업의 한 단면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비단 이 사건만이 아니라 산을 깎고 갯벌을 메워 자연을 인위적으로 용도변경 하려했던 사업들로 홍수피해, 수산자원이 감소하 는 등 그 피해가 고스란히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사람이 발붙이고 사는 이 터전을 무분별하게 개발하는 이기적인 개발 사업에서 돌이켜 자 연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삶을 지향해야 한다. 다시는 이 땅에 ‘용산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3.경인운하 사업과 4대강 정비사업이 속히 중단 되고 이를 진행하고 있는 이들이 하나님과 국민 앞에 정직하게 하여 주소 서. 경제성이 0.76으로 사업타당성이 없다고 밝혀진 바 있던 경인운하사업이 최근 한 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수익비율이 1.07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나 재추진이 확정됐다. 그러나 정부는 그 근거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녹색뉴딜정책’은 ‘한반도대운하’가 국민의 반발에 의해 막히자 ‘4대강 정비사업’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더니 이마저 반대여론이 60%를 넘자 ‘녹색뉴딜’로 포장만 바꾸었다. 4대강하천 정비사업은 개수 율이 97.3%에 달해 추가적인 대규모 하천 정비의 필요성이 그렇게 크지 않고 일자리창출지 수가 복지 분야에 비교해서도 낮다는 시민단체 등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구체적인 설명과 명확한 근거 없이 계속해서 말만 바꾸며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우리는 기독인으로 서 창조보전의 관점에서...
2012.06.20
주님, 기축년 새해 각자의 삶의 방식을 돌아보고, 돌 이키 어 신음하는 지구를 덜 괴롭게 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현재의 우리의 삶의 방식은 지구가 감당할 수 없는 양의 에너지 소비 위에 지탱되고 있 다. 과다한 에너지 소비는 과다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이어지며 이는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 화의 원인이 된다.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대한 관 심과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실천이 필요하다.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살펴보면 출·퇴근과 냉·난방을 할 때 가장 많 이 배출된다. 그렇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바꾸거나 냉·난방 강도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이 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루 25㎞를 승용차로 이동하면 4.87㎏의 이산화 탄소가 발생된다. 똑같은 거리를 버스로 이동할 경우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10분의 1 이 못 되는 0.39㎏, 지하철은 0.0096㎏이다.전기난로, 전기밥솥, 헤어드라이어 등 전열기기 사용을 줄이는 것도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 이는데 효과적이다. 전열기기는 전기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전력 이 많이 소모된다. 전기를 열로 바꿔 가열하는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하면 조리시간을 줄 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는 것도 ‘이산화탄소 다이어트’ 가 운데 하나 다. 데스크톱 컴퓨터 이용시간을 하루 1시간씩 줄이면 한 달에 5.72㎏의 이산화탄소가 감축 된다. 올 한해 지구를 위해 위와 같은 작은 실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주님,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효율을 논하며 경제만을 좇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진정한 효율성은 생태적 가치, 곧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 있음 을 깨닫게 하소서. 환경을 지킨다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도 효율성을 추구하는 일이다. 친환경이라는 가 치를 지키기 위해서는 인류에게 주어진 한정된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화 석연료를 가장 적게 쓰면서, 또 가장 효율적으로 식량을 섭취하면서 생존하는 것이야 말로 인류가 사는 지구라는 별에 가장 적은 부담을 주는 방법이 아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효율성과는 동떨어진 사람들로 인식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효 율성의 개념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그 개념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 보통 세상에 서 가 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며 실용적인 나라로 잘 알려진 미국이라는 나라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세계 인류의 약 5%에 불과한 미국인들이 세계 에너지의...
2012.06.20
작고 약한 생명들을 귀히 여기는, 더 이상 지구온난화가 가속 화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작은 생명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고 생명 을 살리는 일에 힘쓰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우리나라 앞 바다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수종이 다양해졌다. 높아진 해수온도로 인해 바다 생태계도 급격한 종의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바다는 해수온도의 증가 외에도 또 다른 큰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산성화가 바로 그것이다.해양과학자들은 바다 생태계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바다달팽이'라는 부유성 연체동물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결과는 참담했다. 바다달팽이의 탄산칼슘 껍질은 이틀이 지나 기 전에 녹아내렸다. 이 생물이 대구, 청어, 연어를 비롯한 바다 생태계 먹이 사슬의 기초 를 이룬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바다 생태계의 붕괴로 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위 실험을 토대로 과학자들은 현재의 온난화 상황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2030년에는 바다 생물의 90%가 서식에 부적합할 것이라는 결과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강력한 기후변화 대 책을 촉구하고 잇다.생태계 뿌리의 위협은 곧 우리 삶에의 위협이다. 이 경고에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심도있는 고민과 실천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다. 그간의 석유가 준 풍요에 길들여진 삶을 회개하고, 내복을 입는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유가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침체된 경기에는 희소식이지만, 삶의 곳곳에서 생활비를 줄이 고 있는 서민들에게는 먼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추운 겨울, 서민들의 마음속에도 찬바람 이 분다. 이 때에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절약의 미덕은 '내복 입기'이다. 내복을 입게 되면 상대적으로 적정 실내온도(18도~20도)를 유지할 수 있고,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 이게 되어 에너지 사용액이 줄게 된다. 유가의 하락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견한다. 석유 매장량은 한정되어있으며, 이미 산유국들의 석유 생산량은 최고점을 향해 치닫고 있고, 일각에서는 석유가 가져오는 풍요에 길들여진 우리들의 피크오일 이후의 삶을 우려한다. 지금 우리 삶은 전환으로의 선 택이 불가피하다.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전환의 시작,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와 내 복 입기로 부터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 아파하는 태안 주민들을 위로하시고 생명 을 회복하소서.검은 기름을 뒤집어 쓴 뿔논병아리, 온통 검게 변해버린 갯벌.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이...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