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정의를 위한 기도

심상치 않은 날씨의 변화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심각해 질 날씨의 변화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눈과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기 원합니 다.지구의 평균기온이 1.5℃가량 오르면 수온도 함께 오른다. 수온이 오르면 수질이 악화되고 물의 증발량이 증가하여 세계 곳곳에 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미 지중해 연안 과 아프리카 대륙, 중앙아시아 지역은 강수량이 증발량보다 적은 건조지대로 변해가고 있 다. 유럽대륙도 예외는 아니어서 프랑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지에 올 봄 들어 이상고 온현상이 이어지면서 가뭄으로 인한 전력부족과 농작물 피해를 우려된다.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기후변화는 여름 기온으로 평가했을 때‘더 더워지고, 길어지고, 습해졌다’의 세 단어로 압축된다. 전국 주요도시의 최근 5년간 열대야 평균일수는 1970년 이후 30년 평균보 다 1~3일씩 늘어나고 여름철 강수량 또한 15년 전에 비해 평균 672.1㎜에서 766.5㎜로 약 14%(94.4㎜) 증가했다. 또한 하루 강수량이 80㎜ 이상을 뜻하는 집중호우 횟수도 1991~2000년에는 10년간 1562회 발생하였는데, 2001~2006년까지는 993회나 발생했 다.해수온도의 지속적 상승은 수퍼태풍의 발생가능성을 시사한다. 1980년대 후반부 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의 빈도는 변화가 없으나 그 파괴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현재 추세로 온난화가 진행될 경우 향후 30년 이내에 ‘카트리나’태풍과 맞먹는 수퍼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수퍼태풍이 상륙하게 될 경우 제주도는 엄청난 해일 피해도 예상된 다. 내가 편하고자 발생시킨 온실가스가 지구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기를 반성하고 더불어 사는 지혜를 구합니다. 주님, 힘을 주소 서.온난화의 진행은 대륙빙하의 해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남극과 그린란드의 대륙빙하 는 지구 전체 빙하 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해수면의 상승에 거대한 영향 을 미친다. 과학자들은 빙하가 지구의 평균기온이 2℃가량 오르면 녹기 시작하고, 3℃ 가 량 오르면 결정이 불안정해지며, 4℃가량 오르면 완전히 녹아내릴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만약 이 두 지역의 빙하가 모두 녹아내리게 되면, 해수면이 7m가량이나 높아지고, 바닷물 이 열팽창을 일으키게 되어 수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북극얼음의 면적 은 1980년 780만 ㎢에서 2004년에는 610만㎢로 25년 사이 22%가량 감소했으며, 얼음의 두 께도 1.2m 얇아졌다.투발루, 키리바시, 바누아투, 쿡제도, 몰디브 등의 이름도 듣지 못 한 섬나라들은 곧 해수면 아래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 이들 태평양과 인도양의 낮은...
2012.06.20
주님, 우리의 죄로 인해 지으신 생명들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회개함으로 돌이키게 하소서.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몰고올 재앙의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생태계가 붕괴되고 이미 여러 생명이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 지구의 기온이 섭씨 1~2도 상승할 경우 생물종 30%가 사라진다는 보고다. 지난 2월 발표된 IPCC의 보고서에 따르면, 2100년에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3도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대로 가다간 생물종 30%가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가 현실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주님,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루게 도우소서. 우리 아이들의 생명에 큰 이상이 생기고 있다. 60%가 넘는 국내 고등학생들 신체에서 허용기준치가 넘는 중금속이 발견되었으며, 학령기 아이들의 30% 이상이 성장기 비만이다. 신생아의 20% 이상이 아토피 증상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으며, 소아암, 소아당뇨, 백혈병 등 무서운 난치성 병으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도 늘고 있다. 한편 7%가 넘는 아이들이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이고 있으며, 15% 이상의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중독,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자살하는 청소년의 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는 아이들의 몸과 마음, 영혼의 건강함을 어떻게 지켜내느냐에 달려 있다.주님, 날마다 호흡함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새로워질 수 있게 맑은 공기를 허락하소서.봄철이면 몽골의 고비사막과 중국 네이멍구 일대에서 오는 황사가 우리나라를 기습해 온갖 피해가 발생한다. 수도권 대기를 오염시키는 초미세먼지(PM2.5)의 최대 원인도 중국발 오염물질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PM2.5의 배출원별 기여율은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등이 화학반응을 일으킨 2차 미세먼지가 31.4%로 가장 크고, 자동차가 22.8%, 토양성분이 15.6%, 소각 12%, 화석연료 10.4% 등이라고 한다(대기 혼탁도에 기여하는 정도에 있어서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비율이 가장 높다). 올봄 사상 최악의 황사가 발생할 거라는데,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우리의 호흡을 위해, 맑은 하늘을 위해무엇이라도 시작해보자.주님, 생명의 젖줄이자 천혜의 자원인 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자라게 도우소서.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는 <위험에 처한 세계 10대 강>이라는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 오염, 식수 낭비,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세계의 큰 강들이 죽어가고 그 강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이 빠르게 멸종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수십년 내에 심각한 물부족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세계 28개국의...
2012.06.20
주님, 저의 삶은 기후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요? 돌아보고 변화하게 하소서.지난 2월 2일 ‘정부 간 기후변화 패널’(IPCC)이 발표한 보고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분명히 함으로써, 기후변화의 원인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금과 같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대량소비 사회가 계속되면 2100년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도까지 올라가고, 해수면도은 58㎝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은 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합니다. 내가 먼저 모두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하여 기도하며 나설 때입니다.장항개펄이 새만금처럼 죽지 않기를 원합니다. 상생의 길을 열어 주소서.정부가 충남 서천 지역에 산업단지 대신 국립생태원을 건립하는 등 생태환경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해, 장항개펄 매립 논란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월 22일 서천군수와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개펄 매립에 대신할 ‘어메니티 서천 2020 프로젝트’를 공식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대안에 대해 충남도와 서천군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고, 서천군 어민회는 찬성을 했습니다.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인천 계양산을 지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골프장으로 누더기 진 이 강산을 불쌍히 여기소서.롯데건설의 인천 계양산 골프장 건설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인천시는 롯데가 다시 제출한 계양산 골프장 계획안에 대해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부동의’ 의견을 냈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며 소나무 위에 올라가 100일이 넘게 시위해온 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아직도 골프장 건설 계획은 전국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돌려세울 수 있도록 기도하며, 교회들은 자기 지역에 들어서는 골프장 반대에 힘을 모읍시다.음식을 쓰레기로 만들기 않도록 지혜로운 식생활을 하기 원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습관을 들이도록 끈기와 힘을 주소서.국내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일 404억원, 1인당 연간 31만4700원에 이릅니다. 1가구당(3.6인 기준) 연간 113만3000원어치의 음식을 쓰레기로 만들고 있고, 국가 전체적으로 1년에 15조원을 버리는 셈입니다. 구정 같은 명절에는 음식 쓰레기 발생량이 2배 이상 늘어난답니다. 지혜롭고 알뜰한 살림으로 음식물을 쓰레기로 만들지 맙시다.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음식쓰레기는 지렁이나 EM효소로 퇴비를 만듭시다.
2012.06.20
생명의 주님, 교회 지붕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세워 지구 온난화를 막게 하소서.다시 4년 만에 온난화로 인해 지구 종말시계가 2분 당겨졌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핵위협을 넘어 서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우리 당대에 지구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는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가 원인이며 기후변화 등 다양한 생태계 파괴를 불러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몸과도 같은 지구 생태계를 보전해야 할 교회의 책임 있는 행동이 요청됩니다. 교회 지붕마다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것은 지구생태계를 살리는 길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대중교통 및 자전거 생활화로 지구 온난화를 막게 하소서.시급한 대책이 없으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액이 9천5백조 원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 경제활동으로 번 돈을 자연재앙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다 사용해도 모자라는 시대가 올 수도 있답니다. 환경보전이 가장 경제적인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온난화 억제를 위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며 더 좋은 것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자전거는 인간이 만든 물건 중 가장 생태적인 것입니다. 교회는 물론 출퇴근 시, 등하교 시, 시장에 갈 때 등 자전거를 이용하여 지구온난화를 막읍시다. 사랑의 주님, 에너지를 절약하여 창조질서를 보전하게 하소서.유럽은 2050년까지 지금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선언했고 줄인 에너지의 50%를 지속가능에너지로 바꾸겠다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2020년부터 석유 사용량을 제로로 잡고 있어 우리 정부의 대책이 요청됩니다. 중국은 풍력발전기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3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의 나라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는 에너지 문제입니다. 에너지 정책의 획기적인 변화가 없이는 미래는 암울합니다. 이제 교회는 에너지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실내적정온도 유지는 물론 고효율 전열기 등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사용에 동참해야 합니다. 구원의 주님, 신음하는 지구 생태계의 탄식소리를 듣고 응답함으로 환경선교에 앞장서게 하소서.한국교회가 1907년 회개운동을 통해 부흥을 이룬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지 않고 자기 안에서 찾은 것입니다. 회개운동은 순식간에 사회적 감동을 불러와 변혁을 주도했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사회로부터 냉대를 받고 있는 것은 도덕성을 잃고 영향력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2007년은 한국교회의 환경운동 원년이...
2012.06.20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생명의 씨앗을 함 께 품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2006년 연 초부터 끊이지 않던 환경문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개발이라는 거대 한 힘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죽어가는 갯벌의 생명들과 깊은 산 속 도롱뇽의 울음을 대 변하는 듯 장마는 유난했고 여름의 무더위는 지칠 줄 몰랐으며, 가을은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한 채 겨울을 맞이했다. 우리가 잃어버린 생명들을 가슴 속에 품어 새 해에는 마음속에 작은 생명의 싹을 틔워보자. 작은 관심과 사랑은 우리의 잃어버린 감수성까지도 되찾게 해 줄 것이다. 다음 세대를 위해 지금을 살아가는 어른들이 자연과 인간을 위 한 최선의 것을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소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은 공감하고 있지만 정작 적절한 환경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YMCA 청소년환경 교육네트워크와 가톨릭대 김경자 교 수팀이 서울의 중·고교생 1천7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1%가 "우 리나라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고 응답하였으며, 미래의 환경여건에 대한 질문에 67.4% 가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학교의 환경교육에 대해선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 자는 19.2%에 그친 반면, '보통'이 64.4%, 그리고 '불만족'이 16.4%에 이르렀다. 또 환경문 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묻는 질문에는 63.9%가 '관심은 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다'고 대 답했다. 자연은 ‘우리가 잠시 빌려 사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인디언들의 말이 있다. 이제는 청소년 ․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가 다음 세대들을 위 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도심의 화려한 불빛으로 고통 받는 자연을 돌아보게 하시고, 우 리의 눈과 마음이 ‘덜 화려함’을 바랄수록 자연이 회복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경제가 어려워 서민경제가 얼어붙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에너지의 소비는 오 히려 늘어나고 있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을 정도로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도시의 네온사 인과 거리장식은 우리의 눈을 현혹시킬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소비를 조장한다. 연말연시 를 맞이해 장식전구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은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채, 편안히 쉬 지 못하는 밤을 맞이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이 절실한 이 때, 자연과의 나눔도 함 께 이루어보는 것은 어떨까? 화려한 장식을 거두면...
2012.06.20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가하지 않을 안전한 식품이 유통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한미 FTA 선결조건으로 지난달부터 미국 산 소고기 수입 재개가 결정됐다. 이에 정부에서 는 수입소고기를 전량 검사를 하고 유통 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국민은 건강을 위협할 식품이 유통되지 않을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져간다. 정부는 경제 성장 보다 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 하는 식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한 검역절차를 걸쳐 국민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 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가라 하신 주님! 우리의 친환경적인 장 례문화가 올바로 정착 될 수 있도록 도우소서나무 밑에 구덩이를 파고 유골을 묻는 장사 방식의 수목장은 묘지 및 납골 시설이 포화 상 태가 되면서 대안적인 장사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목장은 환경친화적일 뿐 아니라, 흙에서 나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기독교적 관점에서도 권장할 만한 장묘 방식이다. 그러나 장묘업자들이 성묘 장소를 마련한다며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나무를 베고 인 공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오히려 수목장이 숲을 훼손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조속하게 마무리하고, 법안의 정비와는 별도 로 국민들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아 친환경적인 장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자. 새만금에 한시적 해수 유통의 방안을 마련하여 이제라도 고통 속에 있는 뭇 생명들을 건지소서지난 17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간척용지의 토지이용 계획 수립연구 공청회’에서는 모두 6 개의 새만금 토지이용 계획을 제시했다. 새만금방조제 토지이용 계획안은 만경강 수역이 수질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해수를 유통시키는 방안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 가운데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한시적 해수유통 방안’은 수질상태가 상대적으로 좋은 동진수역을 우선 막고 만경수역을 수질이 좋아질 때까지 해수를 유통시키는 것이다. 이미 생명의 힘을 잃은 새만금. 숨통이 막힌 그곳에 작은 숨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 다.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약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 록 주님의 지혜를 주소서어깨를 움츠리게 하는 겨울 왔다.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을 위한 내복입기와 겹쳐 입 기, 실내 적정 온도 유지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이며, 내복은 체감온도를 3℃가량 높여주는...
2012.06.20
매년 이맘때면 새만금 하늘을 뒤덮던 도요 물떼새들을 사라지게 한 새만금 방조제를 바라보면서, 그들이 다시 찾아드는 날을 꿈꾸게 도우소서.여느 해 같으면 시베리아 북부 툰드라 지대에서 월동을 위해 남하해온 붉은어깨도요가 한창 새만금 하늘을 뒤덮을 때입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도요새들의 먹이인 조개가 거의 사라져 올해는 새가 100마리도 안보입니다. 본래 새만금 개펄은 전세계 이동 철새들의 3분의 1이 들르는 곳이었습니다. 먹이인 조개와 저서생물이 풍부하고 농경지와 염전 등 휴식처가 좋기 때문이지요. 내년 봄이면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시베리아로 북상하는 도요새가 5천~8천km를 날아 새만금에 와서 3~5주 동안 쉬면서몸을 제대로 불리고 가야만 이동과 번식을 제대로 할 수 있을텐데 걱정입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가 핵보유국들에게까지 어어져 핵없는 지구, 세계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우소서. 북한은 지난 10월 9일 ‘한반도 비핵화’라는 민족적 합의와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고 핵실험을 감행하였습니다. 북한의 핵보유 시도는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지역의 핵무장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4위의 플루토늄 보유국이며, 최고 수준의 미사일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비난하며 핵재처리 시설을 보유해야 한다는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플루토늄을 추출할 수 있는 사용후핵연료는 20기의 원전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원전 6기를 가동 중인 대만에서도 대중국 관계에 따라 핵개발이 추진될 잠재력이 존재합니다. 북한은 지금이라도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핵개발 시도를 중단해야 할 것입니다. 아니 전세계 모든 핵무기는 제거되어야 합니다.대기오염 물질에 대단히 취약한 태아와 어린이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영양소와 산소를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최근 '대기오염과 건강'을 주제로 발표되는 연구에 의하면, 산모가 태아 착상과 태반이 형성되는 시기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에 많이 노출되면 저체중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습니다. 그리고 출생 당시 체중이 적게 태어난 아기들은 성인이 되면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당뇨, 고혈압 등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한편 임신 초기에 대기오염에 노출된 임신부는 상대적으로 환경이 양호했던 임신부에 비해 임신 36주 이하 미숙아를 낳을 위험이 25% 가량 높습니다. 임신 기간에 대기 중 일산화탄소에 노출되면 태아의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농도가 증가되어 저산소증이 초래되고, 분진 노출은 혈액응고성 증가에 의해 혈액 점도를 변화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미래를 내다보며, 남성의 여성화, 조기성숙, 정서발달 장애 등을 일으키는...
2012.06.20
환경호르몬에 포위된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우리의 삶을 생태적으로 변화시킬 힘을 주소서.얼마 전 방영된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덕분에 환경호르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져 유리제품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환경에 방출된 많은 인조 화학물질들이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내분비 체계를 와해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서서히 환경호르몬의 위험이 드러나고 있다. 석유문명의 또 다른 피해 앞에 겸허히 우리 내 삶을 되짚어보고 삶을 바꾸어가는 노력이 절실하다.자동차로 인한 재앙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대기오염물질 중 오존(O₃)이 증가하면 어린이의 아토피 증상이 크게 악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또 오존의 증가는 어린이 천식환자의 입원율을 높인다는 기존의 분석도 재확인됐다. 오존은 주로 대기 중의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강한 태양광선으로 인해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2차 오염물질로, 장시간 흡입하면 호흡기관을 해치게 된다. 그런가하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차에서 나온 배기가스 때문에 지구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6개 자동차회사에 대하여 수십억 달러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2일 ‘세계 차 없는 날’ 차 안타기 운동을 펼치는 까닭은 많다.지구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있습니다. 이 지구를 살려주소서.북극의 얼음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극의 얼음은 지난 10년간 겨울에 1.5% 녹아내렸으며, 지난 2년간 그 속도가 10-15배 빨라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과학자들은 이는 지구온난화의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북극 얼음이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바다에 폐기물을 가장 많이 버리는 나라에 살고 있음이 부끄럽습니다. 회개하고 돌이키게 하소서.지난해 이러 올해에도 바다에 버려지는 폐기물량이 900만 톤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2.5톤 트럭으로 하루 1000대가 넘는 엄청난 폐기물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 전세계에서 바다에 유독성 폐기물을 가장 많이 버리는 나라로 지목되고 있다. 환경연합 바다위원회는 한국 정부가 하루 빨리 ‘런던협약 96 의정서’에 가입할 것을 요구했다.환경위기 시각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더욱 예민해진 생태감수성으로 기도하게 하소서.환경재단과 일본의 '아사히 그라스 재단(The Asahi Glass Foundation)'은 지난 9월 12일 '환경위기시계'의 시각이 지난해보다 12분 빨라져 9월 현재 9시 17분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최근 1년간 9시 5분으로 맞춰져 있던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의 '환경위기시계'도 13일부터 12분 빠르게 조정된다. 환경위기시계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이 느끼는 인류 존속의 위기감을 시각으로 표시한 것이다....
2012.06.20
지구가 날로 더워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막을 지혜와 실천 력을 주소서.참 더운 여름이다. 지구 사상 가장 더웠던 10년은 지난 14년 사이에 몰려 있고, 그중에서도 최고는 2005년이었고, 프랑스에서 지난 7월에만 112명이 폭염으로 숨진 올해는 다시 기록 을 깨지 않을까 싶다.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연간 열대야 일수는 1910년대에 5일 미만이 었지만 2000년대엔 25일 안팎으로 늘었다. 기상청은 이런 폭염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면 서 2008년부터 열파(熱波·heat wave) 특보를 발령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7월 장맛비도 예 사롭지 않다. 이번 장마 강우량은 717mm로 평년(346mm)의 2배가 넘고 1973년 이래 장마 기간 최대 강우량이었다. 원인은 지구온난화, 지구 온난화를 막는 유일한 해법은 석유나 석 탄 등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뿐이다. 석유를 태워 얻는 대표적 편익인 냉난방과 자동차 운행, 우리의 생활방식은 지속가능한지, 깊이 묵상할 일이다. 도시의 교회들이 도심 속에 작은 숲은 가꾸는 창조질서의 청지기 가 되게 하소서.급속히 진행되는 도시화가 한국의 열대야 현상을 심화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흙이 나 풀이 시멘트와 아스팔트로 바뀌고, 사방이 콘크리트인 아파트 단지나 고층빌딩이 늘면 서 도시에서는 낮 동안 쌓인 열이 빠져나갈 곳이 없다. 반면 18만개 정도의 잎이 달려 있는 15m 높이의 단풍나무 한 그루가 여름철에 한 시간당 증산하는 물의 양은 220ℓ(초당 61g)로 알려져 있는데, 이 정도의 증산량은 시간당 3kWh를 사용하는 고효율 에어컨 15대의 냉각 효과와 맞먹는단다. 도시의 숲은 여름철 더위 강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두 마 리의 토끼를 잡는 사냥꾼이다. 교회마다 주차장을 없애고 작은 숲을 가꾼다면 얼마나 좋을 까. ‘불편한 진실’을 바라볼 눈을 주시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불편을 즐 길 힘을 주소서.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지지율에서는 부시를 눌러 이겼지만, 플로리다의 투표방식 때문에 대통령이 되지 못한 사나이 앨 고어가 올해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이 곧 극장에서 개봉한다.<불편한 진실>은 제목이 함축하고 있는 것처 럼 우리가 늘 접하지만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진실을 알 려준다. 바쁜 세상사에 치어서 지구의 환경문제를 신경 쓰지 않고 사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하지만' 그래도 외면할 수 없는 '진실'을 알리려는 것이다. 영화도 보고, 진실도 알고 불편도 즐기자. 다시는 이 땅에 갯벌을...
2012.06.20
국지성 폭우로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시고 저희들은 생태적으로 살게 하소서.3일간 내린 350-500mm가 넘는 기록적인 국지성 폭우로 강원도를 중심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그 배후를 파고들면 환경파괴에서 그 원인을 찾게 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형성 폭우와 가뭄은 이미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구 생태계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고 그 파장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때는 이 때라고 정부는 홍수조절용 댐을 짓겠다고 발표하였다. 댐은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기에 근본적인 처방을 하지 않고 임시 처방만 한다면 더 큰 화를 불러 올 것이다. 홍수 조절용이라면 지금 있는 댐으로도 충분하다. 댐이 오히려 홍수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이다. 몇 년 전 연천댐에서 확인하지 않았는가? 답답하기만 하다. 양극화와 공공성 파괴로 국가 존립자체를 불투명하게 하는 한미 FTA를 막아주소서한미 FTA 협상이 체결될 경우 농업의 파괴와 비정규직의 확대 심화, 초국적 투기 자본에 의한 금융 장악과 국부 유출, 일자리 감소, 환경 파괴, 향락문화성행 등으로 인해 미국에 대한 경제적 종속을 심화시키고, 대다수 국민들은 빈곤과 양극화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또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과 연계하여 한반도 내 전쟁의 위험성은 높아지게 되어, 민족의 염원인 통일 또한 점점 멀어지게 될 것이다. 특히 한미 FTA는 라스베가스가 한국에 들어올 수 있음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것에 준하는 도박과 향락문화, 포르노산업도 들어 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도박, 향락산업과 포르노산업은 심각한 문제를 가져올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를 지지할 것인지를 찬성하는 진영에 묻고 싶다. 하나님의 몸으로 우리에게 쉼과 활력을 주는 자연을 사랑하게 하소서본격적인 휴가철이다. 자연을 파괴하고 못되게 굴었던 인간도 휴가철만 되면 자연의 품으로 찾아간다. 자연은 그 인간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 쉼과 활력을 준다. 자연은 하나님의 몸이다. 자연을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의 몸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길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길이 보인다. 자연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자연 속엔 하나님의 영과 녹색의 은총이 충만하다. 자연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영혼의 오솔길이다. 휴가철 자연의 고마움을 새기고 자연을 사랑하자.하나님의 선물인 생명밥상 빈그릇 운동에 동참하게 하소서생명밥상 빈그릇 운동은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로 밥상을 차림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