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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정의를 위한 기도

1, 주님, 사순절(2월 22일-4월 7일)에 고난 받는 4대강을 생각하며 기도합니다. 자연의 핏줄인 4대강을 함부로 대한 것을 회개합니다. 4대강이 본래 상태로 회복되도록 도우시고 저희가 4대강을 복원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아멘한반도 대운하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둔갑하여 진행되어 온 4대강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서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16개의 보 중에 11개의 보에서 하자가 발생하였고 세굴현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등 부실공사 지적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준설된 모래로 상류지천들이 역상침식이 일어나고 있으며 보에 물을 가두면서 보 주변 농경지가 침수되어 수박, 참외농사에 직격탄을 주어 농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수 억 년을 흘러온 강의 신음입니다. 예수의 사순절입니다. 물론 예수를 길 삼아 걷는 사람들의 사순절입니다. 고난 받는 4대강의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2, 하나님. 4.11총선에서 생명평화세상을 실현할 정치지도자들이 세워지도록 인도하옵소서. 아멘환경문제는 윤리적 문제이며 정치지도자의 책임이 막중하기에 이번 총선을 통해 생명평화정치를 실현할 지도자가 세워지는 것은 너무나 소중한 일입니다. 바라기는 경제적 이익을 앞세워 경제개발을 합리화시키고 국민을 우롱하는 토건정책이 중단되길 빕니다. 더 이상의 개발은 지구생태계에 치명적입니다. 결국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이 제 숨을 평화롭게 쉴 수 있는 좋은 세상이 실현되길 기도하고 선거에 참여합시다. 3, 주님,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단체인 기독교환경운동연대(82년 4월 13일, 한국공해문제연구소)가 30돌을 맞았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창조세계의 청지기로 살아온 기독교환경운동연대를 축복하시고 새로운 비전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아멘산업화로 인한 공해문제가 심각할 때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환경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만든 단체가 한국공해문제연구소(공문연)입니다. 공문연은 온산공단병을 밝혀냄으로 환경현안을 사회문제로 부각시켜냈으며 환경운동을 확대시켰습니다. 기환련은 80년 후반에 일반 환경진영이 분화됨으로 기독교정체성을 갖고 환경선교에 임하게 되었고 부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와 함께 창조질서를 회복하고 절제운동, 환경보전운동, 영성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녹색교회운동, 은총의숲조성사업, 지구온난화억제운동, 초록가게운동, 생명밥상빈그릇운동 등 다양한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4, 주님,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핵 발전을 중단하고 핵 없는 세상을 세우도록 저희에게 힘을 주옵소서. 아멘4월 22일은 유엔이 정한 지구의 날입니다. 4월 26일은 체르노빌원전이 폭발한 지 26년이 되는 날입니다. 모든 생명의 터전인 지구생태계는 환경파괴와 오염으로 각혈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당대에 지구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거기에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핵에 대한 공포는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선진국이 원전을...
2012.06.20
주님, 후쿠시마 핵 사고를 기억하며, 생명을 위협하는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게 하소서. 3월 11일, 일본 후 쿠시마에서 핵 발전소 파괴 사고가 일어난 지 일 년이 되었다. 생명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여전히 사람들은 방사능물질의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다. 대만, 몽골 등 아시아 국가들과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스위스 등 유럽국가들은 정부차원에서의 ‘탈핵’ 선언과 정책을 발 표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신규 핵발전소 후보지를 선정하고, 핵 발전을 수출주력산업으 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달 일어난 고리 1호기의 외부전원 공급이 중단되고 비상디젤발전기가 작동하지 않는 중대한 사고는, 우리나라에서도 후쿠시 마와 같은 핵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말한다.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실천단 선언에 동 참하여, 내 생활의 변화, 작은 실천을 통해 생명을 위협하는 핵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 들어 나가자.*시민실천단 선언에 관련한 내용은 공지사항 615번에 있습니다. *3월 25일은 ‘탈핵 선언주일’로 핵 없는 세상을 위한 기도주일로 지킵시다. 예배와 관련한 자료는 자료방에 추 후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주님, 생명의 근원인 물을 보호하고, 소중히 사용하게 하소서. 3월 22일은 세계 물 의 날이다.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물 부족현상이 나타 났고, 1992년 UN은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제정·선포했다. 십년이 지난 지금도 물 부족 현상은 이미 전 세계 모든 대륙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뭄과 지구온난화로 인 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말라가고 있다. 물의 오염과 물 부족현상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생존문제와 관련되어 있으며, UN은 2025년에는 전 세계인구 중 60%가 식수는커 녕 씻을 물조차 없어 고통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칫솔질 후 30초 동안 흘리는 물의 양 은 6ℓ인데, 양치컵을 사용하면 1/10에 해당하는 약 3컵(0.6ℓ)만 사용하게 된다. 또한 샤워시 간 1분을 줄이면, 일 년 3천~6천의 물을 아낄 수 있다. 물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물을 아끼도록 노력하자. 주님, 사라져가는 숲을 생각하며, 종이를 아껴쓰고, 재생지 사용을 생활화하게 하소서. 한사람이 평생 사용하는 종이는 30 년생 나무 237그루이며, 우리나라에서 한 해 동안 사용하는 종이는 1억 3600그루의 나무를 베어서 만든 양이다. 축구장 크기만한 원시림은 2초마다 사라지고 있다....
2012.06.20
추위가 매서울수록 붕괴되고 있는 기후를 생각하며 에너지를 절약하게 하소서.기후붕괴로 인해 이상하리만치 길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덩달아 난방용 전기량도 급증해 국가 전체 전력예비율이 내려가고 있다. 값이 저렴하다보니 난방히터나 온풍기 등으로 난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고 낭ㅎ비하기 일쑤다. 전력피크시간대(겨울철 10시~12시, 17시~19시)에너지 절약실천(내복입고 실내온도 20도 이하로 유지, 사용하지 않은 전기제품의 플러그는 뽑기, 전기온풍기와스토브 등 전열기 사용자제 등)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지구를 아이들에게 물려주자.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작은 생명의 씨앗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지난해 연초부터 끊이지 않던 환경문제는 이렇다 할 해결을 내지 못한 채 개발이라는 거대한 힘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구제역으로 많은 생명들이 고통받으며 죽어갔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붕괴로 여름의 무더위는 지칠 줄 몰랐으며, 가을은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한 채 긴 겨울을 맞이했다. 이로인해 더 많은 전력소비로 원자력발전소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지구온난화 뿐만아니라 방사능의 휘험까지 안게 되었다. 새해에는 우리 마음속에 작은 생명의 실천 씨앗을 품어 더 이상 신음하지 않는 지구,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가보나. 작은 관심과 사랑은 우리의 일어버린 감수성까지도 되찾게 해줄 것이다.음식물쓰레기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더 이상 밥상에서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생활을 실천할 수 있게 하소서.환경부에서 조사한 바로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20%줄일 경우, 1,600억 원 이상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연간 177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되고, 에너지 18억KWH가 절약되는 환경&경제적 효과가 있다."라고 한다. 좋은 음식을 먹을 만큼 구입하고, 적당히 먹고, 빈 그릇 운동을 해보자. 참고로 본회 홈페이지 www.greenchrist.org로 들어오면 2002년부터 10년동안 밥상운동으로 생명 살리는 실천들이 모아져 있다. 작은 환경사랑의 실천은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에너지절약 노력으로 더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만들어지지않게 하소서.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한동안 원자력발전소의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었지만 최근 다시 원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때 비용대비 고효울 에너지란 인식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강원 삼척과 경북 영덕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되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이 방사능과 원전폐기물의 위험에 노출 될 가능성이 커졌다. 비용대비 고효율 에너지 대신 조금 불편하지만 에너지절약으로 더 이상의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지 않도록 하자. 더 나아가 핵을 사용하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
2012.06.20
주님! 세계적 에너지 흐름에 역행하는 원자력진흥계획을 폐기할 수 있 게 인도 하소서 정부는 11월21일 국무총리 주재로 향후 5년간(12~16년)의 [제4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심의·확정하였다. 주요 내용을 보면 “원자력을 IT, 조선을 이을 대표 수출산업으로 육성한 다”, “12~16년간 6기 원전을 건설” 등을 비롯한 원자력 비중 확대 등이 담겨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얼마 전 발표한 2011 세계에너지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에 발 전비중에서 재생에너지(15%)가 차지하는 비중이 원자력(13%)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은 향후 25년 동안 제로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발 표되는 대부분의 에너지관련 보고서에서는 원자력의 발전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정부의 야심찬 원자력발전 수출 계획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를 보여 지고 있다. 정부는 또 “원자력 설비비중 확대를 위한 신규원전 부지 2~3개소를 추가 확보 추진”도 밝 히고 있다. 이미 한국은 21기나 되는 원전으로 전력생산에서 원자력의존도가 높고, 그만큼 방사능 사고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 그런데도 가격경쟁력마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사양산업인 원자력을 늘리는 것은, 영구적으로 원자력사회를 고착화시키는 절망의 길이 다. 주님! 강릉골프장 문제를 민주적인 협의를 통해 풀어 갈수 있게 하시 고, 진정한 청정 강원도를 만들어 갈수 있게 인도 하소서 강원도는 지난 11월 1일 강릉 골프장 최종 허가단계인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의제협의를 강 행하였다. 강릉 골프장 건설은 도지사직속 강원도골프장문제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이하 민관협의체)에서는 골프장 문제를 다루었고 민관협의체의 강원도측 위원인 투자유치본부 장은 강릉 골프장 공대위 주민들에게 강릉 골프장 문제를 검토하고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2일 강원도는 강릉 골프장 토지적성평가과정에 대한 어 떠한 문제도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의혹도 해소하지 않은 채 골프장을 허가하기 위한 의제 협의를 진행하였다. 의제협의는 골프장 최종 허가단계인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과정으로서 사실상 강릉골프장를 허가하겠다는 것으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또한 강원도청앞에서 도 지사를 기다리던 주민 10여명은 집시법위반으로 춘천경찰서로 연행되었다. 주님! 4대강 속도전 공사 이후 상주보 누수 현상, 지금이라도 즉각 안전 진단을 실시 할 수 있게 하소서  4 대강사업이 막바지에 이른 낙동강 35공구 상주보에서 충격적인 현상이 벌어졌다. 지난 10 월 중순부터 시작된 상주보 담수로 길이 230미터 높이 11미터의 고정보의 거의 전 구간에 서 보의 균열된 틈 사이로 강물이 새어나오고 있는 것이다....
2012.06.20
주님, 지구가 생존이 불가능해져가고 있습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소서. 2011년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가 9시 59분을 가리켰다. 작년보다 무려 24분이나 빨라진 것인데, 이유인즉 올해 들어 한여름 이상 집중호우, 계절을 벗어난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자주 겪게 되면서 위기의식이 더 위험 수준으로 이동한 것이다. 시계 바늘이 12시를 향해 치닫고 있는데 만약 그 때가 되면 인류의 생존은 불가능해질 것이다. 한편 전 세계 77개국의 학계, 기업, 연구소, NGO, 언론계, 정부 등 각계 환경관련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환경문제와 인류의 생존에 관한 설문’조사를 보면, 전 세계 환경위기시계는 9시 1분을 가리켰다. 작년보다 18분 늦어졌지만 여전히 환경위기시계의 위기 정도는 위험을 나태내고 있어 시급히 대응할 것을 요청한다. 위험원인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80%가 이상기후현상이 자주 일어나고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기후변화'를 1순위로 꼽았다.   주님, 학교가 오염물질에서 해방되어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배울 수 있게 도우소서 전국 초중고 교실에서 사용하는 판화용 고무판 가운데 일부에서 납과 카드뮴이 들어있는 것이 밝혀졌다. 한 리놀륨 고무판에서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가 기준치의 60배가 넘는 양이 검출되었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에서 1급 발암성 물질로 분류한 유해물질인데, 간암과 전립선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은 뇌 발달에 영향을 주어 지능지수가 낮아지게 하는 물질이다.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도 발암성 때문에 어린이용품에 사용을 금지되어 있다. 이같은 물질이 위험한 것이기 이전에, 더 문제는 이번에 조사된 고무판 이외에도 학습준비물 가운데 대부분이 안전기준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쓰는 592개의 준비물 가운데 18개 품목만이 안전기준 적용 대상이라고 한다. 미술시간 공예품 색칠 용도로 쓰는 '니스'의 경우 합성수지와 톨루엔이 각각 50%로 구성되어 있는데, 톨루엔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서 환각물질로 정 해져 있는데도 안전기준이 없다. 한편 한 초등학교에 설치된 '감람석 운동장'에서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기준치의 35~37배가 넘는 수치가 검출되기도 했다.   주님, 전국에 정전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강제가 아닌 자발적 불끄기가 실천되게 도우소서. 전국 곳곳에서 사상 초유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졌다. 가을 늦더위로 전력사용량 예측에 실패한 한국전력이 지역별로 전력공급을 중단하는 순환정전을 실시해서이다. 전국 162만 가구는 물론 은행과 대학, 심지어는 수술 중에 있던 병원에도 정전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대해 한전 등은 가을철 이상고온으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 때문이라며 '늦더위 탓'을 하지만 전력수요를 안이하게...
2012.06.20
주님, 제주도에 건설되는 해군기지가 중단되어 하나님의 창조동산인 강정해안이 보호되고 주민갈등이 해소되어 제주도가 세계 평화의 섬이 되게 하옵소서. 대양해군의 기치아래 추진된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이 묘연해 졌다. 이명박 정부가 대양해군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를 사수할 목적이라면 제주도에 그것도 제주도의 남단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그러기에 미군의 해군기지 아니냐는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군은 우리나라 모든 기지를 사용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건설되면 미군이 사용하게 된다. 강정마을 해안은 세계자연문화유산이며 생명다양성보호구역,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세계7대 경관 지정을 앞두고 있어 보호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또한 해군기지는 평화의 섬 제주도를 전쟁의 도가니로 바꿀 수 있다. 제2의 오키나와, 제2의 진주만이 될 수 있다. 오히려 강정마을을 생명평화마을로 바꾸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주님, 이 시대의 선악과인 원전을 폐쇄하고 에너지를 아끼고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는 일본사회는 물론 국제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다. 원전 기술이 뛰어나고 안전성에 만전을 기하는 일본에서 발생했기에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 이후 선진국들은 앞 다투어 원전신규건설을 포기하고 30년 이상 노후 된 원전은 폐쇄하고 장기적으로 원전정책을 포기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전확대정책은 물론 대규모 원전 수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원전확대정책과 맞물려 우리나라의 안전에 먹구름을 가져오고 있다. 원전은 한 번 사고로 국가를 붕괴시킬 수도 있다. 원전은 알려진 것처럼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경제적이지도 않다. 원전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불이며 아직도 원전기술은 불완전하기에 원전 가동은 무모한 일이다.   주님, 녹색성장의 가면을 쓰고 진행 중인 조력발전소 건설을 중단시켜 주옵소서. 온실가스 의무감축이란 미명하에 탄소저감운동이 국가정책에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정부가 녹색에너지라고 추진하는 조력발전소는 대규모 바다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종의 조력댐이 바다에 건설되면 갯벌은 죽고 거기에 기대어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과 어부들을 파탄시킨다. 강화도, 아산만, 가로림만 등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는 곳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갯벌이 잘 보전되어 있는 곳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곳이다. 공사비와 생태계 파괴에 비하면 전력생산량도 미흡한데 조력댐을 건설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궁금하다. 정부는 조력댐 건설 계획을 포기하고 그 지역을 해안생태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영구보호해야 한다.   주님, 지속가능한 축산과 생명밥상 빈그릇 운동이 확장되게 하옵소서. 구제역...
2012.06.20
갑작스런 큰비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로하시고 속히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인도하소서.지난 7월 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졌던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18명의 사망자를 낸 우면산 산사태는 지난달 하순 장마철이 시작된 이후 36일 가운데 무려 29일이나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물러진 데다 무차별적인 주변 난개발로 인한 지층 지지구조가 약화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터널과 주택단지, 터널을 건설하는 등 계속된 난개발이 지층 지지구조를 훼손시켜 산사태를 초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여기에 서초구가 산림청의 산사태 예보 권고를 무시하고 이를 적절히 대비하지 않아 피해를 더욱 키운 것이다. 더욱이 비가 그치지 않고 있는데다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고 있어 중부지방의 비 피해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복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속히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피해를 입은 이들을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시도록 기도해야할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산을 마구잡이로 파헤쳤던 우리의 교만함을 돌아보고 회개해야할 것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해 몸살을 앓게 될 강원도 곳곳의 많은 생명들을 보호하시고 자연의 파괴 없이 개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소서.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가 확정되어 강원도를 비롯해 많은 국민들이 기대감에 들떠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골프장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도의 산들이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관련 시설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스키장 부지인 가리왕산은 땃두릅, 만병초, 눈측백 등 다양한 수종이 보존된 곳으로 국립공원을 제외하고는 보기 드문 활엽수림 지대이다. 붉은배새매, 소쩍새, 사향노루, 담비, 하늘다람쥐 등이 서식하고 있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중턱에서 정상부까지 2432㏊를 ‘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강원도 동계올림픽지원단에 따르면 가리왕산 스키장이 보호구역과 겹치는 면적은 약 92.5㏊ 정도로 스키장 전체 면적의 약 35%에 이르는 크기다. 하지만 정부와 강원도는 특별법을 제정해 이런 법적 규제를 피해가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알파인 경기장의 올림픽 규격을 충족시키는 곳은 국립공원 말고는 가리왕산뿐”이라며 “주목 등 희귀수목은 옮겨 심어 되살릴 계획”이라고 했지만 1997년 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대회 때 옮겨 심은 주목 253그루가 2003년 살펴보니 111그루가 고사한 것을 볼 때 기술 발전으로 나무의 이식 생존율이 높아졌다고 해도 자생지가 사라지고 인위적 관리로 보살핀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방식이다. 이제라도 동계올림픽이 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2012.06.20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돌보며, 친환경 휴가를 보내는 그리스도인 되게 하소서.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사람들은 자연의 품 에서 쉼을 얻기 원해 떠나지만, 자연은 사람들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고통 받는다. 많은 사 람들은 산과 바다에서 쉼을 누리며 온갖 쓰레기를 버리고, 동물과 식물의 터전인 자연을 훼 손한다. 레포츠도 자연 파괴에 한몫을 하는데, 요즘 늘고 있는 래프팅 인구와 낚시인구 증 가가 환경 교란에 영향을 끼친다. 인제 내린천의 경우 500여 대 이상의 보트가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많은 보트들이 하천을 휘젓고 다니면서 그 속에 사는 어류들과 수서곤충 등을 위협 한다. 낚시인구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 낚시동호회인 수가 약 600만(한국낚시연합 추산)으 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0명당 1명 이상이다. 이들 중 상당수가 휴가철에 집중되어 낚시 를 즐기고 있으며, 낚시인 중 일부이지만 무인도서 등의 출입이 빈번해지면 서 야생동물의 생육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간의 편의만을 위한 휴가가 아니라 자연과 인간 모두가 쉼을 얻는, 친환경적인 휴가를 계획함으로 창조동산의 동산지 기 사명을 다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   <?XML:NAMESPACE PREFIX = O /> 올 여름 바다를 찾을 때마다 신음하는 바다 생 태계를 위해 기도하며 살리는 일에 힘쓰게 하소서. 국제해양생태계프로그램(IPSO)은 6월 20일 보고서를 통해 수많 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대규모의 생물 멸종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다 생태계의 오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구온난화와 해수의 산성화, 어류의 남획, 빙하 용 해, 양식에 따른 서식지 파괴 등을 꼽았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지적된 문제들이지만 이들 이 한데 얽히면서 2~3년 전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바다 생태계가 악화되고 있 다. 특별히 더운 여름 바다를 찾을 때마다 신음하고 있는 바다 생태계를 위 해 기도하며, 그를 살리는 일에 앞장설 일이다.   각 가정과 교회에서 빈그릇 운동을 실천하여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보전하게 하소서.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평 균 1만5000톤으로 전체 음식량의 약 7분의 1에 이른다(2008년 기준). 2012년이면 하루 발생 량이 1만 7000톤으로 증가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계산하면 음식물쓰레 기는 한 가정이 438kg을 발생하는데 이로 인한 온실가스가 724kg이 배출된다. 이는 승용차 로 서울에서 부산을 2000cc 기준으로 5차례 왕복 운행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2012.06.20
  [2011년 6월에 드리는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 주님, 한국교회가 환경주일을 성수 하게 하시고, 이 땅의 환경청지기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환경주일은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하여 1984년에 기독교환경운동 연대가 6월 첫 주일 로 정하였고, 1992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와 회원교단이 함 께 지키고 있다. 이날은 한국교회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환경을 지키고 살려야 하는 환경청 지기로서의 사명을 다짐하고 예배하는 날로서, 올해의 주제는 ‘신음하고 있는 피조물들에 게 자유와 희망을’ 이다. 인간의 무절제와 탐욕이 불러온 재앙으로 인해 피조물들의 신음소 리가 온 땅에 가득한 지금은, 하나님의 창조동산을 관리할 책임을 맡은 그리스도인들이 피 조물들의 신음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이다. 과도한 육식을 줄이고 생명밥상을 차리며, 무 절제했던 우리의 삶을 회개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또 4대강개발과 원전확대정책에 반대하여 이 땅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롬8:19)들이 함 께 모여 피조물들을 위해 기도하고 환경청지기로서 사명을 다짐하는 환경주일예배가 이 땅 의 모든 교회에서 드려지기를 소원한다.주님, 미군기지의 고엽제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가 최소화되게 하시고, 적극적인 진 상규명을 통해 생명을 빼앗고 평화를 깨뜨리는 일이 없게 하소서. 경북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미군기지에 1978년 고엽제(에이전트 오 렌지) 250드럼(5만2천ℓ)을 매립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공개됐다. 이번 증언은 주한미군 의 환경관리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건이다. 주한미군이 매립한 것으로 알려진 ‘에이전트 오렌지(Agent Orange)’ 는 감염되면 각종 암과, 기형아 출산, 정신질환, 무력증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미군기지에 매립된 고엽제는 40년이 지났는데, 이미 토양과 지하수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캠프캐롤로부터 낙동강 본류까지의 거리인데, 직선거리로 불과 630m밖에 되지 않는다. 고엽제가 낙동강까지 직접적으로 오염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캠프캐롤 울타리의 남동쪽은 대규모로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어 농작물로의 영향을 배 제할 수 없다. 정부와 환경부는 미 대사관과 미8군 측에 ‘캠프캐롤 고엽제 오염조사’를 즉각 적이고 정밀하게 진행하도록 요청해야만 한다. 또 과거 미군기지 환경오염사례에서 수차 례 거짓말을 하고 은폐하려했던 미군에게만 조사를 맡겨놓을 일이 아니라, 초동단계에서부 터 우리정부는 물론, 민간전문가와 현지 주민들을 참여시키고, 조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 해야만 한다. 아울러, 기지주변지역에 예측되는 평균 암 발병률과 백혈병 발병률 등 주민건 강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2012.06.20
  주님! 전기 소비를 줄이고 원자력발전에 의존하는 에너지구조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지난 3월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이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에너지의 안전성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4년까지 현재 21기에서 34기로 원전을 확대하는 방안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계획대로라면 우리나라는 단위면적(1㎢)당 원전 설비용량이 365㎾로 세계에서 원전 밀집도가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이다. 정부의 이러한 원전 확대 계획은 급증하는 에너지 사용량과 관계가 깊다. 값싼(?) 전기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위해 원전을 늘리려고 하는 것이다. 실제로 정부는 1978년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매년 1기꼴로 원전을 지으며 전력을 값싸게 대량 공급하는 공급 중심의 정책을 폈다. 원전은 다른 발전소와 달리 수요량에 맞춰 출력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심야전기 등 남는 전기를 싸게 팔면서 에너지 과소비를 부추기는 구조가 된 것이다. 원전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과소비 구조는 전력 수요를 늘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된다. 값싼 전기를 자유롭게 쓰는 우리는 결국 많은 양의 핵폐기물과 방사능물질로 오염된 지구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게 될 것이다. 핵 발전을 포기하고 발전소를 더 건설하지 않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에너지를 낭비해온 삶을 회개함은 물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등의 절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 인간들의 탐욕으로 인해 죽어간 가축들을 기억하여 고기에 대한 지나친 집착과 식탐을 버리게 하소서. 지난해 11월 시작된 구제역의 확산으로 350만여 마리의 소와 돼지가 생매장되었다. 특히 돼지의 경우 전국 양돈 규모의 3분의 1이 이번 구제역 사태로 매몰되었다. 구제역이란 입과 발굽 주변에 수포가 생겨 일어서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게 되어 죽음에 이르게 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은 5~55% 정도이다. 과거 전통적인 소규모 농장방식에서는 충분히 영양을 공급해주고 상처 부위를 핥지 않도록 보살피면 수일 내에 회복할 수 있는 가축질병이 오늘날처럼 공장식 축산 방식 하에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고 거의 운동을 하지 못하는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인 질병이 되었다. 이는 고기에 집착하는 우리의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과거에 비해 우리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고기를 먹고 있다. 더 값싼 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축산환경은 더 열악해질 수밖에 없다. 열악한 환경에서 햇빛 한 줌 없이, 한 발짝 움직일 공간도 없이 키워지고 결국 병에 걸려 산채로 묻히게 된 것이다....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