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환경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는 지난 5월 3일에 "한국교회환경선교정책협의회"를 열고 다음 두가지 사항을 결의, 실행해가기로 하였습니다.1. "녹색에너지로 녹색교회를" 이루어가기 위해 아래와 같은 환경선언문을 채택 발표하였습니다. 2. "녹색교회를 통한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아래와 같은 '녹색교회다짐'을 확정하고, 그에 준하여 전국교회로 "녹색교회운동"을 확산해가기로 하였습니다. <아래> 1. 2005 온실가스 감축 기독인 선언 ***************** 우리 기독교인은 2005년 환경주일을 맞아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지구적 환경재앙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그 책임을 통감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현상황최근 인류가 경험하는 환경재앙은 그 빈도수와 피해 규모에 있어서 전례없는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남극과 북극의 해빙, 그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은 경지면적의 감소로 식량대란을 예고하고 있으며 지구 곳곳에서 사막화가 진행됨으로 인류의 허파가 줄고 있다. 기후변화는 치명적인 생태계 교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잦은 엘리뇨 현상은 해류 이동에 혼선을 주어 빙하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이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의 주범이 되는 온실가스를 적극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국제적 구속력을 갖는 교토의정서를 2005년 2월 16일에 발효시켰다. 이는 인류 생존을 위해 인류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온실가스 배출의 감소임을 천명한 것이다.오래 전부터 선진국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개발하여 실용단계에 이르렀다. 풍력,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녹색에너지가 주체적인 시민들의 노력으로 결실을 얻고 있다.신학적 응답자연에 대한 인간의 범죄가 이제 끔찍한 재난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기후변화의 충격이 미래세대의 운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에 우리는 주목한다. 이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산업사회를 이끌어 왔던 선진국에게 있으니, 이들의 자발적 책임 확대가 우선되어야 한다. 나아가 현 세대의 자기 이익과 편리를 추구하는 생활방식과 사회체제를 반성하고 바꿔야 한다. 우리 기독교인의 과제는 하나님과 함께 창조세계를 보전하고 갱신하고 완성하는 것이다. '날씨의 징조를 보고 시대의 징조를 알라(마 16:2~3)'고 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자연 만물과 생명의 친교를 나누는 화해의 사역(골1:20)에로 우리를 부르신다. 교토의정서 발효를 계기로 지구 재난의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일에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를 촉구한다.행동지침개인 - 우리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해온 삶을 회개하며, 단순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한다.- 우리는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우리는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개발과 이용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과 중고품을 애용하는 건전한 소비문화를 권장한다.- 우리는 친환경적인...
2012.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