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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범종단 구제역 토론회 구제역 사태는 생명경시, 공장형 축산, 과도한 육식문화, 침출수나 소독으로 인한 환경오염, 인간 탐욕 문제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가축 생명이 1,000만 마리나 생으로 매장하는 것은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에 대한 도전행위이며, 인간성에 대한 부정이요, 기독교 신앙에 대한 위협입니다. 아울러 동물 복지를 소중히 다루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와 법을 개선이 요청되며,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밥상문화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민관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철저한 매몰지 관리로 2차 오염을 방지해야합니다. 또한 깊은 영성적 훈련을 통해 탐욕을 극복하고자 하는 총체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일시 / 2011년 4월 28일(목) 오전 10시 30분 ~12시◈ 장소 / 명동 가톨릭회관 205-3호◈ 주관 / 구제역 해결과 밥상문화 전환을 위한 <범종교연대>(가)   ◈ 토론회 ▶ 진행▶ 생명을 위한 명상▶ 인사의 말씀▶ 발제 1 / 구제역이후 생명을 배려하는 축산업의 가능성 (박창길 교수/성공회대)                축산업 선진화 정책 등 각종 제도정책의 개선방향▶ 발제 2 / 소박한 밥상을 생각한다. <슬로푸드 운동> (조언정 목사/21세기 생명농업포럼)▶ 전체토론 진행 /▶ 닫는 말씀   * 연락처 /  기독교환경운동연대(02-711-8905, 김나영간사 010-8874-3785) 참가단체   (불교/환경연대, 제가연대, 인드라망, 에코붓다, 천주교/창조보전연대, 가농, 우리농살리기,   원불교/환경연대, 개신교/생명선교연대, 농목연대, 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청년회, 여성회)
2012.10.25
  인터넷신문 <새마갈노>의 부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평화!2011 지구의날 기념,‘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예배’와 ‘생태신학세미나’를 마치고 그리스도의 고난, 피조물의 탄식 유미호 / 한국교회환경연구소'하나님이 지으신 동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종말로 치닫는 듯하게 극도로 훼손된 환경과 수많은 동물을 생매장하는 오늘의 현실로 주님이 오신다면 어떤 고난 속에 계실까?’, '신음하는 피조물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자녀란 과연 누구일까?‘ 한 번씩 부딪혔을 질문들을 뒤로한 채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지난 4월 20일(수) 동숭교회에서가졌다. 이 자리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로 있는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지구의 날을 기념하면서 마련한 것으로, ’그리스도의 고난, 피조물의 탄식‘이라는 주제 아래 ’동물과 육식에 대한 생태신학적 성찰‘을 하였다.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해산의 고통을 함께 겪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롬 8:22)  세미나에 앞서, 우선 동숭교회 직장인문화예배와 함께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예배’를 드렸다. 백여 명이 넘은 이들이 참석하여 하나님이 아름답게 창조하신 지구가 우리의 잘못으로 아픔을 겪고 있음을 고백하고 참회하였다. 그리고 홍인식 목사의 설교를 통해 창 2:19~20의 ‘에덴의 추억’을 그리며 더 이상 동물을 먹이로만 보아 수백만에 이르는 생명을 살처분하지 않고, 이름을 부름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임을 알아 풍성한 생명을 누려갈 것을 다짐했다. 게다가 예배가 끝나고서는 상추 모종을 담은 화분을 나누며, 지구를 힘겹게 하고 동물의 평화를 빼앗은 것을 회개하고 육식을 줄이겠다는 다짐을 하고 일상으로 향했다. 다음으로 교회에서 고기를 빼고 차려낸 점심 밥상을 대하고나서 세미나를 이어갔다. 지난 해 겨울부터 꽤 오랜 동안 진행되어온 구제역 탓인지 6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세미나실을 채웠다. 모르긴 해도 이렇게 모일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며 신음하는 동물의 탄식에 죄스러운 마음을 지닌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면 무리일까. 첫 번째 세션에서 증언자로 나선 포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준권 농부는 '구제역 사태를 겪으며' 듣고 보았던 내용으로 문을 열었다. 자신이 구제역 바이러스가 만연하던 곳 가까이서 소를 키우며 겪었던 내용을 들려주면서, 동물에게 오늘의 현실이 비정함 그 자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비록 지금이 ‘사람이 동물을 먹는 존재로만 여기는 3차원’의 세상일지라도, ‘신음하는 피조물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취해야할 윤리적 태도를 올바로 취한다면 ‘사자들이 어린양과 뛰놀고, 어린이들 함께 뒹구는 4차원’의 미래로의 진입은 불가능한...
2012.10.25
초  대  합  니  다 지난 해 11월에 시작된 구제역으로 수많은 가축들이 산채로 죽음을 맞았습니다. 사람들의 육식을 위해 태어나 고통 중에 사육되던 이들 가축들에게 구제역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죽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생애 어디에서도 모든 생명에게 허락된 ‘생육하고 번성’하며 행복하게 살 권리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를 바라보면서, 한국교회환경연구소(이사장 최완택, 소장 장윤재)에서는 지구의날 기념 생태신학세미나를 ‘그리스도의 고난, 피조물의 탄식’이란 주제로 아래와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인 만큼 세미나 전에는 ‘피조물과 함께 하는 생명예배’의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함께하셔서 생명의 아픔을 느끼고 그들에 대한 배려를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민 35:33) ------------------------------------------------------------------------------------------- <  아   래 >- 2011년 지구의날 기념 생태신학 세미나  - “그리스도의 고난, 피조물의 탄식” (롬 8:22)동물과 육식에 대한 생태신학적 성찰 - 일시 : 2011년 4월 20일 (수) 12시 ~ 4시 30분 (예배 12시, 세미나 2시)- 장소 : 동숭교회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방송통신대 방향 (2번 출구)으로 5분)- 주최 : 한국교회환경연구소 (02-711-8905, 011-9966-1557 유미호 실장)- 내용 :   1부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 하는 예배 (12:05~12:45)2부 공동식사 (12:45~1:30)3부 세미나 (2:00~4:30)I. [사회] 정보영 (우리교회 목사, 교육위원장)   [발제-증언] 피조물 탄식, 구제역 참사 / 김준권 (농업인)   [발제] 동물학자가 본 동물과 육식에 대한 이해 / 박병상 (인하대)   [토론] 동물복지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이해 / 노영상 (장신대) II. [사회] 전현식 교수 (연세대)   [발제] 구약학자가 본 동물과 육식에 대한 이해 / 이영미 (한신대)          [토론] 신약학자가 본 동물, 육식에 대한 이해 / 민경식 (연세대)   [발제] 동물의 창조세계 안에서의 신학적 위치 / 김형민 (호신대)          [토론] 동물생명권, 동물구원론 / 장윤재 (이화여대)   [종합토론]
2012.10.25
[예장] 녹색교회 기행 및 대화의 자리에 초대합니다. 생명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해 겨울에 구제역으로 시작된 피조물의 탄식이, 최근 들어서는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공포로 그 신음소리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탄식하는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자녀된 그리스도인들로 인하여 그 고통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훈련하는 교회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생명목회를 해오신 교회를 탐방하면서 그 간 이 일에 힘써온 교회들 간의 만남의 자리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일정을 참조하시어 꼭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1. 제 목 : [예장] 녹색교회 견학 및 간담회2. 일 시 : 2011년 5월 3일(화) 오전 9:30~12시3. 장 소 : 작은교회 (곽은득 목사 시무/ 경북 군위군 효령면 매곡1리 744, 054-382-2143)4. 참가대상 : 녹색교회를 지향하는 목회자 및 평신도 지도자5. 내 용 : 9:30~ 10:30 로컬푸드와 교회의 착한 살림운동              10:30~ 11:30 생태목회 사례 및 현장탐방               11:30~ 점심식사 및 귀가              * 5/2(5:20~6:30, 칠곡교회)에도 녹색교회 만남의 시간이 있습니다.6. 참 가 비 : 무료 (전 날 시작되는 ‘환경선교정책협의회’ 때부터 참여하여 숙박하실                                경우 참가인원에 따라 일정 금액을 부담할 수도 있습니다.)7. 주 최 : 예장총회 사회봉사부 환경보전위원회                한국교회환경연구소(02-711-8905, 011-9966-1557(유미호))* 이 행사는 예장총회 환경보전위원회의 95회기 환경선교정책협의회와 병행하여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과 전체 프로그램 안내지는 첨부하였습니다.
2012.10.25
초  대  합  니  다-------------------------------------------------------------------------------------------“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함을 받을 수 없느니라.”(민 35:33) ------------------------------------------------------------------------------------------- 지난 해 11월에 시작된 구제역으로 수많은 가축들이 산채로 죽음을 맞았습니다. 사람들의 육식을 위해 태어나 고통 중에 사육되던 이들 가축들에게 구제역은 단순한 질병이 아니라 ‘죽음’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생애 어디에서도 모든 생명에게 허락된 ‘생육하고 번성’하며 행복하게 살 권리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를 바라보면서, 한국교회환경연구소(이사장 최완택, 소장 장윤재)에서는 지구의날 기념 생태신학세미나를 ‘그리스도의 고난, 피조물의 탄식’이란 주제로 아래와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인 만큼 세미나 전에는 ‘피조물과 함께 하는 생명예배’의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함께하셔서 생명의 아픔을 느끼고 그들에 대한 배려를 깊이 있게 통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 2011년 지구의날 기념 생태신학 세미나  - “그리스도의 고난, 피조물의 탄식” (롬 8:22)동물과 육식에 대한 생태신학적 성찰 - 일시 : 2011년 4월 20일 (수) 12시 ~ 4시 30분 (예배 12시, 세미나 2시)- 장소 : 동숭교회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방송통신대 방향 (2번 출구)으로 5분)- 주최 : 한국교회환경연구소 (02-711-8905, 011-9966-1557 유미호 실장)- 내용 :   1부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 하는 예배 (12:05~12:45)2부 공동식사 (12:45~1:30)3부 세미나 (2:00~4:30)I. [사회] 정보영 (우리교회 목사, 교육위원장)   [발제-증언] 피조물 탄식, 구제역 참사 / 김준권 (농업인)   [발제] 동물학자가 본 동물과 육식에 대한 이해 / 박병상 (인하대)   [토론] 동물복지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이해 / 노영상 (장신대) II. [사회] 전현식 교수 (연세대)   [발제] 구약학자가 본 동물과 육식에 대한 이해 / 이영미 (한신대)          [토론] 신약학자가 본 동물, 육식에 대한 이해 / 민경식 (연세대)   [발제] 동물의 창조세계 안에서의 신학적 위치 / 김형민 (호신대)          [토론] 동물생명권, 동물구원론 / 장윤재 (이화여대)   [종합토론]  
2012.10.25
지난 3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2일에 걸쳐 2011 기독교환경회의가 홍천 일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독교환경회의는 창조세계보전을 위해 힘쓰는 기독인들의 나눔과 모색의 자리로, 올해는 홍천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홍천군 골프장건설 반대 개신교기도회로 시작되었습니다. 기도회 이후에는 참여 단체들의 사업공유가 있었고, 또 '구제역 사태로 본 교회의 녹색실천'이라는 주제로 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의 한경호 목사님을 초대하여 강의와 올 한해 기독교환경회의를 통해 공동으로 전개해나갈 운동과 관련하여 논의하였습니다. 당시 논의했던 내용을 토대로 발표하기로 한 성명서를 이곳에 올립니다.           * 2011년 기독교환경회의 성명서 --------------------------------    구제역 사태와 핵발전소 폭발 사고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입니다. “내 마음을 주의 증거들에게 향하게 하시고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소서” (시 119:36)   작년 말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현재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소, 돼지 약 350만 마리를 생매장하고서야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생매장은 동물판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모습 그대로였다. 또한 초기의 부적절한 정부의 대응도 구제역이 전국적인 재앙으로 번지는데 한 몫을 했다.  이는 결국 우리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과 무분별하고 반생태적인 축산형태에 던져진 경고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인간은 남의 생명을 희생시키지 않고서는 살아가기 어렵다. 하지만, 최소한의 생존을 위한 사육이 아닌 단지 식도락을 위해 마치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 내듯 대량생산체계의 축산을 운영했던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진짜로 우려하던 문제는 서서히 풀려가는 기온과 함께 다가오고 있다. 대량 매몰지의 2차 오염 문제이다. 매스컴을 통해 가축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과 토양과 상수원의 오염은 이제 명명백백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 봄비에 눈이 녹으면서 매몰지가 유실되거나 침출수가 흘러나오게 되는 문제는 곧 인간, 우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정부는 구제역 생매장 현황을 공개해야 함은 물론 950만 마리의 생매장 가축과 전국의 4,700여 곳의 매몰지에 대한 치밀한 관리감독이 있어야 한다. 한번 묻어버리면 이 모든 것이 함께 땅속에 묻혀 버릴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은 또 다른 구제역을 낳을 것이다.  아울러 지난 3월 11일에 일어난 리히터 규모 9.0의 대지진은 수많은 일본 국민들을 고통의 한 가운데로 몰아넣고 있다. 더욱이 지진에 연이어 일어난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1,2,3,4호기 폭발은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지금도 방사능의 공포에 크게 떨게 하고 있다.  우리는 이번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핵발전소는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음을 또 다시 깨달았다. 1979년 미국...
2012.10.25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성명서 -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핵 발전 확대 정책은 폐기되어야 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7)   지난 3월 11일에 일어난 리히터 규모 9.0의 대지진은 수많은 일본 국민들을 고통의 한 가운데로 몰아넣었습니다. 더욱이 지진에 연이어 일어난 후쿠시마 제1핵발전소 1,2,3,4호기 폭발은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지금도 방사능의 공포에 크게 떨게 하고 있습니다.  핵 발전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의 기본 단위인 원자를 깨뜨려 얻은 ‘제3의 불’입니다. 이 불은 풍요와 편리를 위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반면,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은 방법으로 얻은 것이기에 한 번 건드리면 끌 수 없습니다. 사고의 위험성과 발전 후에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 문제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해결하고 있지 못한 골칫거리입니다. 결국 핵 발전은 인간이 교만과 탐욕으로 인해 삼킨 ‘현대판 선악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동안 수차례에 걸쳐 핵 발전과 거기서 발생된 방사성폐기물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제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정부는 핵 발전으로 얻는 에너지가 깨끗할 뿐 아니라 안전한 에너지라고 주장해왔고, 최근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동력으로까지 거론하며 빠른 속도로 확대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통해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핵발전소는 안전하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 1979년 미국 드리마일 사고와 1986년 체르노빌 사고에서 보듯이, 핵발전소는 인간의 실수로 인해 언제든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후쿠시마 사고에서 보듯,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는 핵발전소에 의한 방사능 사고를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저항할 수 없게까지 확대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는 이번 사고가 세계 최고의 핵 기술과 안전시스템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일어났음을 주목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지금까지도 핵 발전 정책을 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가동 중인 21기로도 부족해 2024년까지 13기를 추가로 건설하려고 한 계획과 ‘UAE 핵발전소 수출’을 시작으로 80기나 되는 핵발전소를 수출하려고 하는 계획에 흠집이라도 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들다 할지라도 핵 위주의 발전 정책은 폐기해야 합니다. 정부가 앞장 서 핵 발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금 세워놓은 확대 계획을 폐기할 수 있기를 촉구합니다.  핵 발전을 포기하고 발전소를 더 건설하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에너지를 낭비해온 삶을 회개함은...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