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 30주년 감사예배, 에큐메니안의 기사입니다. 생태적 세계를 위한 새로운 다짐 환경운동 30년, 각계 축하 이어진 잔치마당 2012년 10월 25일 (목) 20:18:43 고수봉gogo990@hanmail.net ▲ 최완택 목사는 "자연의 소리에서 하나님의 소리와 탄식의 소리를 함께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큐메니안환경운동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고자 했던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련)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5일(목) 오후6시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감사예배를 열렸다. 30년의 환경운동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감사예배에는 KNNC 총무 김영주 목사, 조계종 도법 스님, 여성환경연대 남미정 대표 등이 종교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기환련 공동대표 이상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감사예배는 <자연신경>을 통해 신앙을 고백하고, 함께 성만찬을 나눴다. 말씀선포를 맡은 상임대표 최완택 목사는(민들레교회) 로마서 8장19절을 인용, “우리는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가 되는 날, 우리의 몸이 해방되는 날을 기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는 실존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며 “오늘이 이 예배가 우리가 앞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결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기환련은 이번 30주년을 맞아 30년을 회고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고백하고 다짐하는 <기환련 30주년 기념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선언문을 통해 기환련은 또 다른 30년을 향해 새발걸음을 떼면서, ‘하나님의 창조능력과 변함없는 사랑을 느끼는 생태적 감수성과 영성 계발에 힘쓸 것’, ‘생물종의 보전과 생물다양성을 위해 생명의 공도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 ‘환경선교를 위한 튼실한 창조신학 정립’ 등을 약속했다. 전 성공회 서울교구 교구장 박경조 주교의 축도로 마쳐진 감사예배는 축하인사와 공연으로 이어졌으며, 30주년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함께 활동해온 교회와 활동가, 목회자들에게 민들레상과 15년 이상 후원의 인연을 이어온 교인과 교회에 해바라기상을 수여했다. 또한 기환련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홍순관 씨와 어울림 연주단이 나와 축하공연을 펼쳤다. 사진으로 보는 기환련 30주년 감사예배 ▲ 기환련 집행위원들이 특송을 하고 있다. ⓒ에큐메니안 ▲ 감사예배에 참석한 목회자와 교인들은 함께 성만찬을 나누었다. ⓒ에큐메니안 ▲ 30주년 선언문을 낭독하는 신태훈(전농교회), 고아현(성문밖교회), 봉혜영(부천제일교회), 박용권(봉원교회) 낭독자들. ⓒ에큐메니안 ▲ 1997년부터 기환련 이사와 공동대표로 활동중인 김정욱 교수가 민들레상을 수여받았다. ⓒ에큐메니안 ▲ 축하연주로 초대된 어울림연주단. ⓒ에큐메니안 ▲ 환경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2012.11.06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녹색세상을 세우는 창조동산의 청지기” 초 ․ 대 ․ 합 ․ 니 ․ 다 창조질서를 보전을 위해 생명살림의 걸음을 뗀지 30년이 흘렀습니다. 멈추어 돌아보니 모든 것이 은총이었습니다. 공해문제, 탈핵, 새만금, 4대강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창조 동산의 청지기가 되고자 노력하였고 녹색교회, 초록가게, 생명밥상, 은총의 숲 등을 통해 교회를 푸르게 하는 일에 앞장 서 왔습니다. 그동안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이야기 하는 30주년 기념행사를 엽니다. 오셔서 기독환경운동연대의 동행이 되어 주십시오. 30주년 기념행사 일시_ 2012. 10. 25(목) 오후 4시 ~ 8시30분 장소_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 및 로비 프로그램_ 1부 기념전시 / 생명밥상 (4:00~6:30) 2부 감사예배 & 기념선언 (6:30~7:20) 3부 시상 & 축하공연 (7:20~8:30) ----------------------------------------- 30주년 기념토크 TURNING 30/30 “새로운 생태 마을, 지구를 꿈꾸며”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운 생태적 인간상 / 마을을 살리는 녹색교회 / 다매체시대의 기독교환경운동) 일시- 2012. 10. 23(화) 오후 2시 ~ 5시 장소_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30주년 기념전시 (10.23 12시 기독교회관 / 10.25 4시 백주년기념관)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30년의 주요한 사진, 도서, 류연복화백 판화작품 등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문의_ 02)711-8905, kcei@chol.com, www.greenchrist.org
2012.10.25
정부는 불산 가스 유출 사고에 따른 해결을 속히 진행하라.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불러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 30:19) 지난 9월 27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4단지 내에 있는 화공약품제조업체 ‘휴브글로벌’에서 불산(불화수소산)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5명이 사망하였고,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두통, 구토, 피부발진 등 건강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변 가로수와 공장 인근 마을의 수목들과 농작물들도 독성물질로 인해 누렇게 잎들이 말라버렸으며, 인근 축사 내 가축도 콧물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못하고 있다. 불산은 독성이 강한 화학물질로 상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며,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체에 닿으면 피부와 점막을 심하게 부식시킬 수 있는 위험물질로, 특히 높은 농도로 흡입하면 강한 독성을 보여 사람의 경우 간이나 위장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물질이다. 불산 유출 사고가 일어난 후, 국립환경과학원은 불명확한 안전 기준치를 발표하였고, 구미시는 이를 믿고 사고 하루 만에 주민대피령을 해제하고 귀가 조치했다. 불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주민들은 지자체의 안일한 판단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피해는 급속히 확대되었다. 사고가 났을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체계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었음이 여실히 드러난 결과이다. 초동대응 실패로 인한 2차 피해 뿐 아니라, 정부의 뒤늦은 대응으로 인해 유출 사고 수습이 장기화 되면서 땅과 지하수의 3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의 건강과 지역의 생태계를 돌보기보다는, 사고를 은폐, 축소하려 했던 정부의 대응으로 인한 결과다. 정부가 뒤늦게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강도 높은 조사와 보상 등 대책을 내 놓은 것은 다행이지만 사고를 키운 것에 대한 충분한 사과가 없었고 투명하고 적극적인 대책이 보이지 않아 잘 진행될지 의심스럽다. 아직도 사고 인근에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일을 하고 있어 농민. 노동자 보호조치가 부재한 것은 큰 문제이다. 창조세계의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창조세계를 지켜야할 청지기적 사명을 지닌 한국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정부는 초동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워온 것에 대해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주민들의 생명보호과 생계에 대한 대책과...
201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