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4일(금) 오후 2시에 한국교회환경연구소(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설)가 공동주최하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감리교 환경선교위원회, 예장 총회사회봉사부, 예장녹색교회협의회가 협력한 ‘세월호 참사와 지구적 위기에 대한 생태신학적 성찰’ 세미나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4층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기후변화와 붕괴와 같은 지구적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위기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환경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세미나에 앞서 강민주(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의 작품인 “좌종, 그리고 종이배 416개”와 함께 “공감 그리고 다시” 창작 시를 통해,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타자의 고통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어서 유경근(예은이 아빠)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증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경근은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오늘까지 정부는 정말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며, 정부의 무능함과 안일한 대처능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참사를 겪으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마음으로 응원 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무의미한 말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경근의 증언을 바탕으로 하여 먼저, 박일준(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은 ‘세월호 참사와 종교’주제를 통해 ‘상징계적 신의 죽음과 실재계적 하나님의 부활’에 대해 말했다. 박교수는 “하나님은 세월호 참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모든 사람들의 총체적인 죄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죽임당하셨다”고 말하면서, “세월호 침몰 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땅에 무기력하고 나약한 이들과 함께 눈물로 연대하고, 그 약함을 부둥켜안고 우는 냉엄한 실재 속에서 신앙의 주체를 다시 세워나가는 것이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이승무(순환경제연구소 소장)는 ‘세월호 참사와 기술경제’주제를 통해 생명경시 때문에 위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국가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는 “경제성장에 관한 기술은 민간 기업에 맡기고 국가는 안전과 환경, 그리고 보건 수준을 높여주는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소장은 “우리의 사회구조 속에서는 경제가치로 인해 계속해서 생명이 희생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종한(인하대학교 교수)은 ‘세월호 참사와 산업현장’주제를 통해 “물질적인 성장만을 추구하고 승자가 독식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죽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이어서 “우리가 연합하여 새로운 사회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혜(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는 ‘세월호 참사와 기독교...
2014.11.28
한 해 동안 수고한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일꾼들이 ‘가족농과 함께 하는 감리교회’란 주제로 함께 모여 힘을 주고받고 서로 격려하는 즐거운 자리를 갖습니다. 감사와 기쁨의 예배를 드리고, 농촌선교와 농촌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전념하는 교우를 시상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농산물을 교류하며 웃음꽃 피는 전통놀이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한마당에 초대합니다. ■ 일시: 2014년 10월 27일(월) 오전 11시~■ 장소: 강화 갑곶돈대 주차장(강화읍 갑곳리)■ 주제: 가족농과 함께 하는 감리교회■ 주최: 감리교 농촌선교회, 강화 4개 지방 연합■ 주관: 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 농도생협, 농촌선교목회자회 ■ 프로그램 -11:00~12:00 예배, 시상, 협약식 -12:00~13:00 점심(볼음도 삼합죽) -12:00~14:00 장터 행사(먹을거리, 농산물, 놀이, 초록가게 등) ■ 문의: 043-873-0053(농촌선교훈련원)
2014.10.21
2015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생태달력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139:9-10)" 2006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발행된 생태달력이 올해 더 멋지고 알찬 모습으로 찾아왔습니다. 2015년에는 월별 주제에 따라 김민수 목사님(들풀교회)께서 재능기부로 주신 자연사진과 묵상글을 담았습니다. 생태달력은 사라져가는 숲을 살리기 위해 100% 재생지(갱판지, 갈색)와 30% 재생지(스노우지, 흰색) 두 가지 종류로 만들었습니다. 갱판지로 제작된 달력의 경우는 전년과 동일한 색상이며, 스노우지로 제작된 달력은 전년도 달력에 비해 종이가 얇고, 가격이 저렴하며 5,000부 한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생태달력에는 환경지침과 교회력, 생태절기가 표기되어있습니다. 매월 주제에 따라 달라지는 묵상글과 사진을 보시며 모든 곳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며 창조보전을 위한 발걸음에도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 가격 벽걸이갈색형 330mm x 680mm (중철) 4,000원 (200부 이상 구매 시 3,900원) 벽걸이흰색형 330mm x 680mm (미싱제본) 3,500원 (200부 이상 구매 시 3,400원) 탁상형 230mm x 165mm (받침 포함 190mm, 갈색) 3,700원 (200부 이상 구매 시 3,600원) * 문의 T. 02)711-8934(박희영 간사) F. 02)711-8935 E-mail. kcei@chol.com * 구입을 원하시는 분(교회)는 아래 링크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 또는 팩스로 보내주세요!(전화확인 부탁드립니다.) http://goo.gl/forms/zkRDtiyeZk * 50부 이상 구매 시 하단에 교회이름을 인쇄해 드립니다. (50부 이하는 교회이름 인쇄시 추가비용 10,000원이 발생합니다.)
2014.10.08
2014 ‘서울연회 생명밥상지도자교육’ 세 번째, ‘생명 밥상 기행’에 초대합니다 1. 온 우주 삼라만상을 통해 한 상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하며, 인사드립니다. 2. 2.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전현식 소장)에서는 서울연회(김영헌 감독, 강필성 총무) 환경위원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7년 여 동안 소속 교회들이 생명밥상을 차려 하나님의 창조세상을 지키고 돌보는 일에 힘쓰도록 교육하는 일에 힘써왔습니다. 올해는 3회에서 걸쳐 진행하는데, 지난 5월 19일에는 아현교회에서 50여 명의 연회 소속 교회 관계자들이, 그리고 지난 7월 3일에는 연회 내 성동광진지방회를 중심으로 한 교회 관계자들이 40여 명이 참석한 바 있습니다. 3. 이제 올해 세 번째 교육이자 마지막 행사인 “2014년 생명밥상 기행”이 다음과 같이 열립니다. 교회 및 여선교회 회원 가운데 관심 있는 분들이 참석하여, 밥상을 통한 창조세계 보전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14 생명밥상지도자교육’ - 생명 밥상 기행 > - 일시 : 2014년 9월 29일(월) 오전 10시 출발 * 출발시간과 장소 : 오전 9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뒤편 출발 (삼우고속) * 참가비 : 1만원 * 준비를 위해 9월 23일(화)까지 참석인원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방문지 : 송악감리교회 (담임 이종명 목사) * 송악교회는 친환경생명농업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교회와 마을이 생태 공동체를 이루었다. 2000년 30가정과 함께 시작한 ‘송악동네 친환경 농사 연구회’는 오리농법 등으로 친환경 농사를 지어 왔고, 이제는 200농가가 참여해 논과 밭 각 20만여평 경작에 표고버섯 벌꿀 재배까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시교회 성도들을 초청하는 농사와 생태 체험, 농작물 직거래 등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 대 상 : 40명 - 내 용 : 10시 광화문빌딩 앞 출발 12시 송악감리교회 도착 - 생명목회 이야기 듣기 12시 30분 지역먹을거리로 차린 생명밥상 (마을공동체 부녀회 준비) 1시30분~4시30분 _ 1팀 : 외암리 민속마을 야생화 산책 _ 2팀 : 환경농장(농산물,벌꿀) 및 가공공장(송악골영농조합) - 주최 : 기감 서울연회,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주관 : 기감 서울연회 환경위원회, 서울연회 여선교회연합회, 한국교회환경연구소 - 문의 : 한국교회환경연구소 (02-711-8905, [문자] 010-8966-1557)
2014.09.02
2014 종교인 생명평화순례 “멈출 수 없는 길, 함께 걸어요.” 5개 종단 종교인들이 생명평화의 길을 함께 걸은 지 4년째, 밀양에서, 청도에서 국가의 폭력은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송전탑 건설과 원전 건설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리를 향한 발걸음은 멈출 수 없습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함께 하셔서 청도의 투쟁에 힘을 실어주고, ‘시즌2’를 준비하고 있는 밀양 할매들의 눈물을 닦아줍시다. - 일시 : 2014년 8월 28일(목)~ 30일(토) - 장소 : 청도 삼평리, 밀양 고정리, 위양마을 - 프로그램 28일 청도 삼평리 농성장 공동기도식, 순례 (2시,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도착) 밀양 이동, 대책위와 간담회 29일 도보순례 (긴늪사거리~고정리마을회관, 10.1 km) 생명평화기도회 및 나눔마당 도보순례(밀양향교~위양마을, 8.1 km), 주민과의 대화 30일 도보순례(위양마을-밀양시청, 7.3 km) 마침 기도회 및 성명서낭독(밀양시청 앞) - 참가비 : 1만원 * 개신교 참가문의는 (711-8905)로 25일(월)까지 연락주시면 차량 등을 준비하겠습니다. - 준비물 : 침낭, 개인컵 - 문의 : 천도교 한울연대 (010-2725-8044) 종교환경회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에코붓다, 원불교환경연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천도교한울연대
2014.08.25
“자연과 함께 하는 기도모임, 여름편”에 초대합니다. 무더운 여름,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이 더위도 곧 시원한 바람과 함께 지나가겠지요. 우리 한국교회환경연구소(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기관)는 지난 해 말부터 계절별로 “자연과 함께 하는 기도모임”을 열어 ‘나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 안에 계심’(요14:11)을 고백해가고 있습니다. 이번은 서울 시내에 위치한 안산을 거닐며, 기도의 마음을 갖고 하나님의 창조의 영이 깃든 자연과 세상을 접하면서 반응하는 시간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오셔서 고요히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으며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을 만나고 온전히 그 안에 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일 시 : 2014년 8월 25일(월) 오전 10시 30분 - 오후 3시 - 장 소 : 맑은샘교회(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부근)와 안산 - 주 최 :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준비물(개인) : 마실물, 모자, 가벼운 신발 (비올 경우도 우비 입고 걷습니다) - 사전신청(문자나 이메일) 및 문의 : 010-8966-1557, ecomiho@hanmail.net - 참가비 : 5천원 (식사준비 관계로 8월 18일까지 접수) - 내용 10:30 여는기도 (모임 – 맑은샘교회) 기도에 대한 안내 렉시오 디비나 11:00 자연과 걷기기도 (안산, 서대문구) 1:00 식사 - 기도어린 식사(Mindful Eating) 개인 침묵 침묵과 소그룹 나눔 (침묵을 위한 안내문, 소그룹 나눔 규칙자료 제공) 3:00 마치는 기도 맑은샘교회 오는길 서대문 로타리(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에서 충정로 쪽으로 50미터쯤 가다보면 오른쪽에 경기대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우회전하여 30미터 직진, 첫 번째 나오는 작은 사거리(인창중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약 20미터 오시면 왼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지나 여울버섯이라는 식당 간판이 있는데, 그 건물 2층이 맑은샘교회입니다. 주소는 서대문구 충정로2가 185-15 현대아파트 상가입니다.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