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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사항 >

2015.02.25
수명 다한 월성 1호기에 대한 우리의 입장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사 32:16-17)   월성 1호기는 1983년 4월 22일 상업운전이 개시된 원자력 발전소로, 2012년 11월 20일로 30년의 설계수명을 다하고 3년째 가동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난 1월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월성 1호기의 수명연장 재가동 여부에 대한 긴 시간의 회의 끝에 2월 12일에 재논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월성 1호기에는 이미 5,600억 원이 투자되어 수명연장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고, 재가동을 하는 것이 신규원전을 건설하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발전소를 짓거나 다른 에너지원을 찾는 것보다 노후 원전을 재가동 하는 것이 비용이 더 적게 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미 돈을 투자했기 때문에 원전을 재가동해야한다는 주장과, 노후 원전 재가동이 더 경제적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월성 1호기와 같은 유형의 캐나다 젠틸리 2호기가 수명 연장으로 4조원의 비용이 필요하여 연장을 포기한 것과 비교해 보면 이 주장도 어폐가 있으며, 재가동이 더 경제적이라는 주장에도 여전히 전문가들의 반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렇게 경제성을 따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성과 우리의 생명에 대한 것입니다. 한수원의 해킹사태로 인한 발전소의 보안과 안전의 문제에 대한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으며, 원전 재가동에 따른 경제성과 안전성에 대한 의견은 내부적으로도 여전히 분분한 상태입니다. 특히 중수로 형태인 월성 1호기에서 방출되는 삼중수소의 위험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월성 1호기 주변 지역의 주민들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갑상선암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월성 1호기에는 52회의 정전, 정지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으며, 부품 납품비리도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 하나하나가 일어날 때마다 국민들의 두려움과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원전 재가동에 의한 수익조차 보장되지 않는 시점에서, 월성 1호기를 재가동한다는 것은 성공의 가능성이 없는 위험부담일 뿐입니다.   지금 월성의 주민들은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원자로 반경 914m 제한구역과 접근한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불안과 공포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책임지고 부담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국민 모두가 누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월성 1호기로 인한 피해와 불편,...
2015.01.30
  2015년 봄맞이, “자연과 함께하는 기도모임”에 초대합니다.   - 김영락 목사님과 함께 하는 창조와 생태영성 기도회   아직 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멀리서부터 다가오는 봄과 함께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을 맞습니다. 바람이 임의로 불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으나 그럼에도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하심에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2015년을 열면서, 기독교환경운동연대에서는 김영락 목사님을 이야기손님으로 모신 ‘자연과 함께 하는 기도모임’을 준비하였습니다. 목사님과 함께 기도하는 가운데 생태영성을 수련할 때에, 하나님과 나, 하나님과 자연, 그리고 교회와 자연의 사이를 들여다보고 처음 창조 때의 사이 곧 본래의 관계가 회복되는 비전을 다시금 품을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오셔서, 고요히 자연을 거닐며 기도하고 이야기 나눌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이 있기를...     1. 일시 : 2월 9일(월) 오전 10시30분 - 오후 2시30분   2. 장소 : 신양교회 (관악구 삼성동(구 신림10동) 산78-2, 02)877-9926)   * 약도 http://sinyang.or.kr/xe/page_oIdE80) * 오는길 .신림역(2호선) 3번출구-152(파란),5522(초록) .서울대입구역(2호선) 3번출구-6515(초록),5517(초록) -> 국제산장아파트 -> 삼성산 성지 방향으로 도보5분   3. 주 관 :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 4. 주 최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샬렘영성훈련원   5. 이야기손님 : 김영락 목사(하늘길수도원, 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6. 내용 : 10:30 여는 기도, 몸기도 11:00 이야기가 있는 생태영성 기도회 12:30 기도어린 식사(Mindful Eating) 1:00 자연의 이콘을 보는 기도 2:00 휴식과 저널링, 소그룹나눔, 마치는 기도   7. 문의 및 신청(문자나 이메일) : 010-8966-1557, ecomiho@hanmail.net                                             ※ 행사 준비를 위해 2월 2일(월)까지 접수합니다.   8. 참가비 : 1만원 (회원은 5천원)
2015.01.12
안녕하세요, 기독교 환경 운동연대입니다. 2014년 연말 정산 기부금 영수증 발급에 관련해 메일을 보내드립니다.작년 한해도 기도와 후원으로 저희 연대와 함께해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에는 기부금도 국세청의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기부금 영수증을 출력하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회원님의 성함과 주민등록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경우에 한합니다.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2015년 1월 15일부터 제공됩니다. 또한 이에 따라 저희 연대에서는 기부금영수증을 별도로 발송해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1. 기존 방식대로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유선전화(02-711-8905)로 연락해주시면 발송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확인만 가능하시며, 효력은 없는 영수증입니다.2. 주민등록번호가 입력되어 있지 않은 회원님들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기존 방식대로 영수증을 받으실지, 혹은 저희 측에 주민등록번호를 알려 주셔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받으실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기부금 영수증 발급 대상 기간은 2014년 1월부터 12월 까지이며, 기부금 공제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됨을 알려드립니다. 소득공제에서는 한도가 10%(종교단체 외 지정 기부금은 30%)였지만, 세액공제에서는 3천만원 이하 금액은 기부금액의 15%, 3천만원 초과금액은 기부금액의 25% 한도에서 공제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환경선교의 동역자로써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평화!
2015.01.07
    2014년 12월 - “자연과 함께하는 기도모임”에 초대합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이사장 최완택, 소장 전현식/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기관)에서는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계절에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 맞으며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하심에 창조적으로 응답하기 원하는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이번 기도모임은, 창조와 생태 묵상을 돕는 찬양과 함께 침묵으로 기도하는 자리이자, 유럽의 영성공동체에 대해 공부하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오셔서, 고요히 찬양하고, 기도하며, 공부할 때에 하나님을 만나실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 일 시 : 12월 10일(수) 오전 10시30분 - 오후 2시30분 - 장 소 : 성공회 주교좌성당 108호와 마당 - 주 최 : (사)한국교회환경연구소, 한국샬렘영성훈련원 - 후 원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 제목 : ‘유럽 영성공동체의 이야기가 있는’ 창조와 생태영성 기도회   - 내용 : 10:30 영성공동체의 찬양기도 11:00 떼제 묵상 - 창조와 생태 기도회 11:30-1:00유럽의 영성공동체이야기 - 영상과 피피티 1:00 기도어린 식사(Mindful Eating) 1:20-2:00 테마별 침묵묵상과 소그룹 나눔 2:00 독일 가나안공동체의 예수님 고난과 십자가 묵상기도 2:30 마치는 기도   - 강 사 : 설 은주 목사 (숭실대와 안양대 신학대학원 강사, 샬롬가정교육문화원 원장) - 문의 및 신청(문자나 이메일) : 010-8966-1557, ecomiho@hanmail.net - 참가비 : 5천원 (식사 준비 관계로 12월 3일까지 접수)    
2014.12.08
    2014년 11월 14일(금) 오후 2시에 한국교회환경연구소(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부설)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설)가 공동주최하고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감리교 환경선교위원회, 예장 총회사회봉사부, 예장녹색교회협의회가 협력한 ‘세월호 참사와 지구적 위기에 대한 생태신학적 성찰’ 세미나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4층 교수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의 목적은 세월호 참사를 비롯한 기후변화와 붕괴와 같은 지구적 위기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위기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환경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세미나에 앞서 강민주(기독교환경운동연대 집행위원)의 작품인 “좌종, 그리고 종이배 416개”와 함께 “공감 그리고 다시” 창작 시를 통해, 세미나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타자의 고통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어서 유경근(예은이 아빠)에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증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경근은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오늘까지 정부는 정말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며, 정부의 무능함과 안일한 대처능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그는 “이번 참사를 겪으면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마음으로 응원 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무의미한 말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직접적인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경근의 증언을 바탕으로 하여 먼저, 박일준(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은 ‘세월호 참사와 종교’주제를 통해 ‘상징계적 신의 죽음과 실재계적 하나님의 부활’에 대해 말했다. 박교수는 “하나님은 세월호 참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모든 사람들의 총체적인 죄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죽임당하셨다”고 말하면서, “세월호 침몰 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땅에 무기력하고 나약한 이들과 함께 눈물로 연대하고, 그 약함을 부둥켜안고 우는 냉엄한 실재 속에서 신앙의 주체를 다시 세워나가는 것이다”고 제언했다.   다음으로 이승무(순환경제연구소 소장)는 ‘세월호 참사와 기술경제’주제를 통해 생명경시 때문에 위험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국가의 잘못을 지적했다. 그는 “경제성장에 관한 기술은 민간 기업에 맡기고 국가는 안전과 환경, 그리고 보건 수준을 높여주는 과학기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이소장은 “우리의 사회구조 속에서는 경제가치로 인해 계속해서 생명이 희생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임종한(인하대학교 교수)은 ‘세월호 참사와 산업현장’주제를 통해 “물질적인 성장만을 추구하고 승자가 독식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죽음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으며, 이어서 “우리가 연합하여 새로운 사회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혜(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는 ‘세월호 참사와 기독교...
201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