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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텍사스 재난지역 선포…홍수 사망자 71명으로 늘어
환경 뉴스
작성일
2025-07-07 11:39
조회
88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 사망자가 71명으로 늘었다.
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홍수 피해가 발생한 텍사스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사망자가 7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운티별로 보면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에서 59명이 숨졌고, 트래비스 카운티 5명, 버넷 카운티 3명, 켄들 카운티 2명, 윌리엄슨 카운티·톰 그린 카운티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실종자는 최소 41명이며 이 가운데 여자 어린이 750명이 참가한 '캠프 미스틱'에서 12명(지도교사 1명 포함)이 실종된 상태라고 NYT는 전했다.
이번 재해는 텍사스주 중부 지역에 내린 폭우로 지난 4일 커 카운티에서 시작된 뒤 샌안토니오 쪽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이 범람, 홍수가 발생하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커 카운티를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나는 우리의 용감한 긴급구조요원들이 즉시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방금 텍사스주 커 카운티를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연방재난관리청(FEMA)도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착수했다.
이런 가운데 많은 비가 계속 내리면서 홍수가 또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4~48시간 동안 강한 비가 커 카운티 인근 콘초 밸리에 쏟아지면서 추가로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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