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교회

 O 위치:도봉구 우이동에 위치하며 김성환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O 환경 현황

주택가 작은 골목길에 접해 있는 2층 주택식 교회이다. 교회 건물 앞에 녹지가 있고 지난 6월에 건물을 매입한 후 벽돌 담장의 반을 헐어 열린 교회의 형태를 하고 있다. 잘 가꾸면 이상적인 도시 내 녹지대를 가진 교회가 될 수 있다. 주차는 교회와 약간 떨어진 공간을 이용하고 앞마당은 휴식 및 친교 공간으로 쓸 수 있다. 마당에서 교회로 들어가는 길은 큰 돌로 처리하고 있으며 건물 앞의 계단이 있는데 이것은 장애자나 어린이가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오르막으로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 입구 담 옆에는 30여 년 된 벚나무가 있으므로 이를 살려 봄에 꽃이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쪽 담 밖의 광경은 상대적으로 깨끗하지 못하다. 멀리 북한산이 보이므로 이를 조망하는 기분이 좋다.

 O 식재 현황
6월 이후 교회가 자체적으로 심어온 나무로는 대추나무, 회양목, 감나무, 황매화, 향나무, 철쭉, 목련, 벚나무, 사철나무 서양측백 등이 있으며 이들이 어지럽게 심겨 있다

문제점 및 잠재력
왼쪽 담장과 붙은 집의 옥상에 지저분한 물건이 널려 있어 교회 분위기를 저해하고 있으며 바닥에 깔린 돌이 너무 많고 울퉁불퉁하여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있다.정문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벚나무가 노쇠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른쪽 게시판이 돋보이게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유형별 녹화설계

⑴ 정원이 있는 교회(유형)

 ① 기본 방향

O 목회자의 의견
주민이 쉽게 들어올 수 있고, 와서 쉴 수 있도록 그늘 공간이 마당에 있으면 좋겠다.

 O 해당 유형
이 교회는 두 가지 유형을 함께 갖추고 있다. 즉 담장을 헐기도 하며 정원(앞마당)이 있는 교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복합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교회이다.

 O 녹화 기본 방향
현재의 식물자원을 잘 활용하고 부분적으로 나무를 식재한다.
담장이 있는 경우 대지 면적에 관계없이 공간적으로 약간 폐쇄적인 분위기를 준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교회는 우선적으로 담장을 헐고 적절한 수종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교인들이 정원(앞마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본적인 녹화를 위한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변에 식재되어 있는 쥐똥나무를 정비한다.
 둘째, 사철나무는 옮기기 어려우면 강한 전정을 하여 모양을 축소한다.
 셋째, 정원에 돌과 잔디가 공존하게 하며
 넷째, 파골라를 설치하여 그늘을 주며
 다섯째, 큰 키 나무보다는 작은 키 나무를 식재하고
 여섯째, 왼쪽 벽을 차폐할 수 있게 한다.

 ② 녹화 방안

 O 수종 선정
현재의 수종 구성으로 볼 때 봄에 피는 꽃이 많다. 보완한다면 여름에 꽃이 피는 꽃사과, 산딸나무 등을 심는다. 입구는 현재 반쯤 담을 헐었는데 점차적으로 더 헐고 나무로 담을 경계 짓는다. 교회가 들여다 보일 수 있도록 철쭉류를 심는다. 왼쪽 벽은 차폐가 되도록 촘촘히 식재하며 성경에 나오는 참나무를 한 그루 심는다. 오른쪽 벽은 기존의 사철나무를 살리고 사철나무를 한 그루 포인트로 심는다. 인공 구조물인 십자가 탑을 약간 가릴 수 있도록 영산홍을 수십 그루 심는다. 교회로 들어가는 길 왼쪽에 너무 많이 식재된 회양목을 정비한다.

 O 식재 계획

 - 사전 작업
녹색과 어울릴 수 있도록 양쪽 담은 색을 잘 선택하여 칠하고 교회옆 건물은 성화등을 그려 분위기를 만든다. 정원 바닥에 깔려 있는 돌은 되도록 제거하고 잔디를 심는다. 입구의 벚나무는 정비한다.

- 앞마당
바닥은 돌사이에 잔디를 식재하여 피복하고 길옆의 회양목은 한 그루 걸러 솎아내서 건물 앞에 죽은 회양목을 제거한 곳에 식재하거나 보식한다.

- 정문 담장
기존의 벚나무나 목련을 놔두고 하층에는 담장 안쪽으로 철쭉을 열로 식재하며 땅위에는 기본의 바위취를 분근하여 식재하면 단기간 내에 피복된다.

- 왼쪽 담장
 기존 대추나무와 감나무, 황매화는 존치하고 찬나무와 꽃사과를 심어 수년후 담장을 차폐한다.

- 오른쪽 담장
기존 사철나무를 조형미가 살아나게 다듬고 맥문동을 식재한다. 입구에는 철쭉과 서양측백을 2열로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