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행동으로(10)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실천

벌써 매서운 바람과 함께 겨울이 다가왔다. 동식물들의 월동준비와는 달리, 사람들은 실내온도를 올리는 것으로 월동준비를 끝내려 하는 듯하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729명 중 절반 가까이가 겨울철에도 과도한 실내 난방으로 인해 여름옷 차림으로 지낸다고 한다. 심각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사정에도 불구하고 1인당 에너지 소비증가율(2.9%)이 세계 평균(1.5%)의 두 배에 달한다.

과도한 난방도 문제지만, 실내외 온도차가 5℃ 이상 되면 감기 몸살은 물론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가져와 두통, 위장병, 심장질환등을 촉발한다. 만약 실내 온도를 1℃ 낮추면, 연간 1,548억원이 절감된다고 한다. 내복을 입으면 실내 온도를 6∼7℃ 낮추어도 같은 온도가 유지된다. 결국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18∼20℃)를 유지하고, 내복을 입는 것은 지구온난화를 막는 첫걸음이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지침!

- 집에 온도계를 달아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18∼20。)를 유지한다,

- 온 가족이 내복을 입어 건강을 지키고,

  에너지절약과 지구환경보전에 앞장선다.

- 보일러의 내부와 연통을 청소하여, 10%의 연료비를 절약한다.

- 보조 난방기구를 사용할 경우, 냉기가 들어오는 방향을 등지고,  난방면적을 고려하여 열효율이 높은 제품을 구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