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 / 울산평강교회(담임 허성환 목사) - 제1회 기독교환경상 최우수상 수상

환경에 관한 의식이 일찍이 시작되었고, 지금도 실천을 위한 여러 몸짓들이 계속되고 있다.

1. 흙마당

우리 교회의 마당은 흙이다. 교회 건축시 교회의 마당 공사를 위하여 전 교인에게 의사를 물었다. 포장을 하자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지만 요즈음과 같이 콘크리트 시대에 흙을 밟기 어렵다는 이유로 흙인 상태로 그대로 두기로 결정하였다. 현재 교회의 마당은 인근주민들에게 주차공간으로 개방해 놓고 있다. 숨쉬는 마당, 평강교회 마당!

2. 담쟁이 벽

성가대실 벽면은 담쟁이가 뒤덮고 있다. 대기의 정화 뿐만 아니라 마음의 정화작용까지 해준다.

3. 소정원
지하 친교실 유리벽 바깥은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다. 바위와 작은 나무들로 어루러진 풍경은 일주일 동안의 만남을 편안하고 즐겁게 해준다. 지하라는 느낌없이 아늑하기만 하다. 평강인의 긍정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기질이 이런 환경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4. 화분있는 강대상
강대상의 꽃꽂이 장식을 줄이고 화분으로 바꾼지 오래다. 절기예배 및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서는 제철 화분으로 대신한다. 꽃꽂이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봉오리 맺은 모습을 보았는데 일주일 후 만개했을 때의 기쁨이란... 한 잎 두 잎 시들어 갈 때의 아쉬움이란... 새 화분으로 교체했을 때의 그 기대란 .. 물 주며 햇빛 쬐며 돌보는 이의 그 정성이란 ...

5. 놀이터

원목으로 만들어진 미끄럼틀과 시이소 등으로 꾸며진 놀이터는
아이들의 꿈의 궁전이다.

6. 콘테이너 박스
환경용품 상설매장인 '나눔터'는 콘테이너 박스로 꾸며져 있다. 이곳이 평강교회 환경에 관한 구심점이 되고 있다. 녹색소비를 통하여 환경친화적인 삶의 자세를 지속시키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잇다. 콘테이너라서 딱딱하게 볼품 없지만 사랑방 역할까지 감당하는 나눔터는 녹색소비터, 정담터이다.

장려상 / 광주참빛교회(담임 박화순 목사)

'97 증축시 맨땅이었던 곳에 백일홍 30그루를 비롯해서 대추, 감, 포도 등의 각종 유실수를 심었다.
또 환경을 위하여 재활용운동을 벌여 쓰레기를 줄이고 남은 음식물은 오리와 닭을 기르므로 그냥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장려상 / 전주소망교회(담임 최병탁 목사)

교회 내에 주차장을 만들지 않고 많은 나무로 정원을 만들었다. 50-100년 된 나무가 10여 그루가 있고 그밖에도 200여 그루의 각종 나무들을 심고 가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