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환경 활동가 워크숖

카오스모스(Chaosmos)시대의 생태적 미래사회 구상

주제 : 영성, 깨달음, 마음의 생태학

주관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때때로, 명상은 아주 가까이에서 일어나지만, 그대는 다른 일에 몰두한다. 그것은 아주 작은 소리로 그대 안에 존재하는데, 그대는 온갖 소음들로, 용무와 일, 책임의 부담 속에 둘러싸여 있다. 명상은 속삭이듯 찾아온다. 그것은 큰소리로 떠들며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아주 조용히 찾아온다. 그것은 어떤 소음도 내지 않는다. 발자국 소리도 내지 않는다. 그리하여 그대가 다른 일에 전념하게 되면 그것은 기다리다 가버린다. 그러므로 기억하라. 최소한 하루에 한시간을, 그저 조용히 앉아서 기다려라. 어떤 것도 하지 마라. 그저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고, 커다란 기다림으로, 기다리는 가슴으로, 열린 가슴으로 기다려라. 그저 기다려라. 그리하여 어떤 일이 일어나면, 그때 그대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드리게 된다.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5좌절하지 마라.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지만 한시간 동안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이다, 이완이 된다.

그대는 차분히 가라앉을 것이며, 보다 중심에 자리하고, 뿌리에 자리한다. 그리고 점점 더 그것이 다가온다. 그대와 명상 사이에 어떤 이해가 일어난다. 그대는 특정시간에 특정한 방에서 그것을 기다리게 된다. 그것은 점점 다가올 것이다. 그것은 밖에서 찾아오는 어떤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그대의 깊은 내면 중심에서 온다. 그리하여 그 내면의식이 바깥의식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 때, 보다 많은 만남의 가능성이 열린다. 그저 나무 아래에 앉아라.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나뭇잎들이 흔들거린다. 바람이 그대를 만진다. 그것이 그대 주위를 움직인다. 그것이 그대를 지나간다. 그것이 그저 그대를 스쳐 지나가게 하지 마라. 그것이 그대 안으로 들어오게 하라. 그것이 그대를 통과하게 하라. 그저 눈을 감고 있으라. 그것이 나무를 통과해 가는 것처럼, 그리하여 나뭇잎들이 흔들거리는 것처럼, 그대 또한 나무들처럼 팔을 벌려라. 바람이 그대를 통과해 간다. 그대 옆으로가 아니라 바로 그대를 관통하면서

…"새천년, 우리가 도달해야 할 문명은 어떤 것일까?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 현재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 길에 도달하는 방법은 제대로 된 걸까? 혹 우리의 삶과 운동 역시 에너지를 더 소비하고 환경을 더럽히며, 여유를 뺏고 멋을 없애버리며, 우리의 생각을 막아온 것은 아닌가? 이제 달리기를 멈추고 정신을 가다듬고 지금까지의 삶을 반성해보자. 그리고 '종이 한 장에서 강물을 볼 수 있는' 멋과 여유를 찾자."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사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보살피듯 우리 곁의 이미를 품고 길러야 해.… 내가 먼저 좋은 세상을 살아내는 정말 닮고 싶은 좋은 사람 푸른 희망의 사람이어야 해." <박노해>

내용 : 1회(22일 8시 ~ 10시) "영성, 깨달음, 마음의 생태학"  / 보수, 법사, 깨달음의장 안내자

               2회(23일 9시 ~ 12시) "우리가 말하는 생태적 삶과 새로운 세상"

                             / 유정길, 문영석, 박영석, 허병섭, 김영락, 김조년, 최민석, 참여자들    

       3회(23일 3시 30분 ~ 6시) "생태적 삶과 수련의 실제"/ 곽노순, 목사, 후기기독교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