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교회(통합 서울
차정규)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 10동 산 78-2
전화: 02-877-9926
주요활동: 소각장 반대운동
신양교회는 지역과 같이 하는 교회로
건실하게 성장해온 하나님의 공동체이다. 쓰레기 소각장 설치 반대 운동을
전개하면서 주민과 호흡하는 교회로 발돋움하였으며, 최근에는 건축을
하면서 주변의 나무 한 그루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적 건축 마인드를
가진 교회로서 다른 교회에 모범이 되었다(정말이지 자연 속에 푹 파묻힌
교회다).
친환경적 건축 마인드란 건물을 짓고 난 후 폐자재 활용을 철저히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주변에는 늘 재활용품이나 폐자재가 널브러져 있었다.
이러한 활동외에는 청소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이해로 '느티나무교실'이라는
청소년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들을 위한 '할머니 쉼터', 아이들을
위한 '유아원' 등을 통해 가난한 이웃드과 함께 하는 가난한 교회가
되려고 애쓰고 있다.
소각장 반대 운동 전개 과정과 결말까지
관악구 쓰레기 소각장 건설 문제는 90년 초부터 시작되어 96년도 접어들어
삼성산이 쓰레기 소각장 제 1후보지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되었다. 이에
따라 차정규 목사는 국제산장아파트 주민들과 주변 교회들과 함께 연대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96년 11월 23일에는 삼성산에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목회자 모임을 갖고 서명 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관악구청에서는 소각장 부지를 97년 6월 안으로 결정하겠다는
계획 아래 29개 항목의 오류가 담긴 보고서를 내는 등의 사업을 통해
신림 10동을 1순위 후보로 결정하였다. 그리하여 주민들은 구의회가
열리는 날 구청마당에서 단합대회를 가지는 등 줄기차게 저항하였고,
결굴 쓰레기 소각장 입시 선정을 전면 무효화시키는 시민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