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실천사례 우수상

평화의 교회(기감 서울 박경양)
주소: 서울 구로구 궁동 178-4
전화: 02-2615-4146, 2613-9895 kmpeace@chollian.net
주요활동: 환경켐페인, 유기농산물직거래

자체소개
평화의교회는 1978년도에 설립되어 현 담임자인 박경양 목사가 부임한 1990년도에 현 위치인 구로구 궁동에서 재창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평화의교회는 재창립 초기부터 교회가 나아갈 방향과 신자들의 신앙지향을 분명하게 하기 위하여 교회의 지표를 정했는데 "기도와 말씀의 경건신앙, 섬김과 나눔의 생활신앙, 환경을 살리는 녹색신앙"을 지향하는 것이다
현재 평화의 교회는 장년 30여 명, 아동 10여 명, 중고등학생 10여 명 등 총 50여 명의 신자들이 말씀과 기도에 기초한 참된 경건과 믿는 바를 실천하는 생활신앙, 그리고 하나님의 창조질서인 환경을 살리는 녹색신앙을 추구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평화의교회는 교회의 신앙지표인 "기도와 말씀의 경건신앙, 섬김과 나눔의 생활신앙, 환경을 살리는 녹색신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아래와 같이 노력하고 있다.
첫째 "말씀과 기도의 경건신앙"을 실천하기 위하여 자체 기도서를 만들어 구체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기도하고, 담임자의 설교는 늘 이 세 개의 신앙지표를 중심으로 선포되고 있다.
둘째 "섬김과 나눔의 생활신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한 마을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결식/위기/결손아동을 위하여 무료급식과 학습지도 장학지원 등을 실시하는 아동교육복지센터를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가난한 지역주민 네 가정과 결연하여 돕고, 각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지원하고 있다.
셋째 "환경을 살리는 녹색신앙"이라는 교회의 지표를 실천하기 위하여 90년 이후 매주 발행하는 주보 12면 중 1면을 환경란으로 고정하여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프로그램을 고정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환경/생명운동의 일환으로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유기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생활협동조합운동에 참여하는 가장 작은 도시교회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또한 매년 교회의 요람 속에 가정에서 환경보전 수칙을 지키며 스스로가 점검하는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하여 정기적으로 점검하도록 돕고 있다.

1. 환경관련 홍보 및 캠페인
  1) 주보에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고정란 마련
    매주 12면의 주보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중 한 면을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캠페인란으로 고정하여 매주 에코가족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실천을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2) 창조질서 보존을 위한 각종 안내서를 비롯한여 팜플렛 배포
     환경보존과 관련한 잡지, 팜플렛 등을 신자들이 필요할 때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
도록 비치하고 환경관련 잡지(녹색평론, 함께 사는 길 등)를 구독하도록 독려하며 교회의 마을도서관에서도 이들 잡지를 구독하여 환경관련 정보를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3) 매주 환경관련 다짐을 예배순서에 담아 고백매주 예배순서에 교회의 신앙지표를 담은 아래와 같은 위탁의 말씀을 집례자와 회중이 교독하여 신자들이 늘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실천을 다짐하도록 하고 있다

집례자: 사랑하는 이들이여! 여러분은 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경건신앙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회  중: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말씀해 주십시오.
집례자: 서로 섬기고 나누는 생활신앙을 실천하므로 우리의 모범이신
        예수를 그리스도를 닮아 가십시오.
회  중: 주여! 우리가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겠습니다.
집례자: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질서를 보존하고 살리는 일이 여러분을
        스스로 살리는 일임을 기억하여 이를 실천하십시오.
회  중: 주여! 우리가 환경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2. 어린이 환경학교
   4년전부터 여름성경학교 대신에 매년 어린이환경학교를 열어 아이들에게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있다. 그 동안의 어린이 환경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우리동네에 무엇이 살고 있을까?(교회 뒷동산의 자연생태계 조사)
     아이들로 하여금 환경문제가 자신들과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 뒷동산의 이야기이며 우리 뒷동산을 잘 가꾸고 보전하는 것이 바로 중요한 환경보전을 위한 길임을 알리기 위해서 열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교회 뒷동산에 살고 있는 나무, 풀, 벌레, 새나 짐승들의 종류를 살펴보게 했다.

   2) 마을 환경오염실태 조사
      아이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살고 있는 주변의 환경이 어떻게 망가지는가를 살펴보게
하여 지구의 환경문제가 바로 우리 주위의 환경오염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교육하기 위하
여 마을 구석구석의 환경오염실태를 조사하여 발표하게 했다.

    3) 어린이 자연묵상
       환경학교 과정 중 아이들로 하여금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대화하도록 해서
자연이 우리와 다른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야 할 존재임을 가르치기 위하여 실시했다.

    4) 자연과 우리는 하나(먼지와 산성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실험)
       환경학교 과정 중 조를 나누어 교회 대문 앞에 집진시설을 만들어 설치하고, 다른
한 조는 산성비의 피해를 알아보기 위하여 물의 산도가 식물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을 통해 알아봄으로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깨닫게 했다.

3. 유기농산물 직거래운동
   90년 초반부터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촌교회와 일부 중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농도공동체선교회 유기농산물 직거래 운동 등을 통하여 환경, 생명문제에 접근하고자 하는 운동에 도시 소형교회로서는 처음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감리교생협의 회원교회 중 가장 작은 도시교회 중의 하나이다.
   평화의교회는 교회의 규모가 작아 크게 드러나지는 않아도 여선교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감리교생협의 텃밭을 통하여 매월 유기농산물을 공동구입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이 생협운동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에 있음.

4. 여선교회 중심의 에코가족 운동
   합성세제 안 쓰기, 샴푸 안 쓰기, 조미료 안 쓰기를 비롯하여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
하고 있으며 이를 자극하기 위하여 1998년부터 매주 주보에 지구를 위한 세계운동본부의 지구와 친해지는 생활방식을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각종 환경실천 프로그램을 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