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교회 (통합 부산 한영수)
주소: 부산 북구 구포1동 431
연락처: 051-332-3154
주요활동: 알뜰시장 재생비누 만들기
활동부서: 여전도회, 관리부

구포교회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교회가 먼저 환경을 보전하는 일에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환경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영수 목사가 1994년에 부임한 이후로 환경운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환경 운동에 참여하기 시작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예로 알뜰 시장을 들 수 있다. 알뜰 시장은 교인들이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생활용품 중에서 잘 사용하지 않으면서 버리기는 아까운 물건들을 수집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어주는 행사이다.

집에 그냥 두면 짐이 되고 버리면 쓰레기가 될 수 있는 것을 모아서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또는 아주 싼 가격에 공급하여 쓰레기 양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 행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며 교회의 이러한 행사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 행사는 매년 1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데 올해는 10월 21일로 계획을 세워 두고 있다.
재생비누 만들기는 여전도회에서 주관하고 있는데 폐식용유를 주변에서 구입하여 재생 비누를 만들고 아주 싼값에 보급하거나 무료로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준다.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에 의지하고 있기에 다소 힘은 들지만 모여서 일하는 즐거움과 흘리는 땀방울의 보람도 크다. 지역 청소는 여전도회와 학생회가 '환경 보전'이라고 적혀 있는 띠를 두르고 수시로 인근 주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다. 교회에서 나오는 모든 쓰레기는 분리하여 재활용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로 구분하고 있다.

주일 점심 식사는 식판을 사용하지 않고 밥그릇, 국그릇, 반찬 그릇을 따로 사용하는데 설거지 하기는 다소 힘이 들지만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교회에서 실시하는 수련회 때마다 환경 수련회를 강조한다. 일회용 사용 금지, 물품 아껴쓰기, 음식물 남기지 말기 등을 실천 사항으로 지키고 있다.
설교 시간이나 광고 시간에 환경 보전을 강조하며 교회 주보에도 1년에 10여 차례 환경 관련 캠페인 내용을 한 면에 실어 낭독하는 등 환경 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교인들 가정에서도 1회용 사용을 절제하며 쓰레기 줄이기를 위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세제 적게 사용하기, 물 아껴쓰기, 에너지 절약 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