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교회(통합 서울 유의웅)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2동 205
전화: 02-845-8661 846-5221
주요활동: 알뜰시장, 도농직거래 경건절제운동
활동부서: 경건절제위원회

이 교회는 1992년에 '경건절제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산하에 알뜰시장 분과, 직거래분과, 환경보호분과, 사랑의 현장 갖기 분과를 두고 환경 보전은 물론 경건절제 운동의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알뜰시장
평소에 사용 가능한 중고생활용품을 수시로 기증받고  알뜰시장 분과원들이 품목별로 분류, 손질해서 일정기간 보관한다. 알뜰시장은 교회 여건에 따라 1년에 몇 차례 정기적으로 개설하는데 시장 개설 한 달 전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중고생활 용품을 모아 정리한 후 진열해 놓는다. 이 때 아파트 단지의 교회 여전도회나 부녀회와 결연을 하여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을 더 효과적으로 모은다.

재활용품 분리수거
교인들로 하여금 쓰레기 매립장이나 폐지로 종이를 재생하는 제지공장 등을 견학하게 하며, 현수막 게시판 주보 등을 통해 분리수거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홍보함으로써 분리수거가 전 교인들의 생활 속에 자리잡고 있다.
모아진 재활용품들은 품목별로 분류해서 정리하는 봉사당번을 지정하여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재생화장지, 재생공책, 재생종이, 장바구니 등을 비치해서 교인들이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그냥 버리는 폐식용유를 모아 오게 하여 무공해(재생)비누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재활용품이 꾸준히 수집되고 있으며 처음에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졌던 교인들도 점차 참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유기농산물 직거래
직거래가 상호신뢰관계에 바탕을 두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생산지를 방문하여 농촌일손돕기를 한다거나, 추수감사절 같은 때에 농민들을 초청하여 함께 예배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직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하려면 미리 필요한 수요를 신청받아 생산지에 주문하여 직거래를 해야 한다. 그리고 중간 이윤을 배제하여 모든 이익을 농민에게 환원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직거래가 지속되면 계약재배를 통한 전량 구매가 가증하며, 장기적으로는 생활협동조합 차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이 교회는 유기농을 실시하는 생산자공동체(에덴농민회, 새땅공동체 등 10여 개)와 연대하여 필요한 물품을 수요에 따라 주문받아 격월로 직거래시장을 개최하며, 단순한 경제관계를 지양하기 위해 생산지도 방문하고 있다. 가격은 농민이 정한 가격을 그대로 보장하며, 수익금 전체가 농민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경건절제주일
매년 '경건절제주일'을 지킴으로써 교인들에게 환경오염의 실상을 이해시키며, 환경보전에 대한 전교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참여케 하고 있다. 또한 이 행사를 위해 홍보분과, 훈련분과, 실천분과를 조직하여 분과별로 지도교역자를 두며 분과장에는 당회원, 서기는 안수집사, 회계는 권사 그리고 분과원은 15명 이내로 해 청년, 남녀선교회 등 교회 내의 각 계층을 포함시키고 있다.
(한국교회환경연구소 환경통신강좌교재에 실린 글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