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Diakonia)
케리그마의 내적 기운이
코이노니아라면 케리그마의 외적 작용은 디아코니아이다. 디아코니아는
교회의 본질적 사업이자 목적이며, 그 의미는 사랑의 구체적 실천행위인
섬김과 봉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교회는 모든 생명이 풍성히 거하는
세상을 위하여 봉사해야 한다. 교회가 자기 자신을 위한 존재가 될 때,
교회는 타락하기 마련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세상을 위해 내어
주었듯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세상을 살리기 위해, 세상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어야 할 것이다. 예산
편성 현재 대부분의 교회 예산은 교회
자체의 보존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교회 예산의 최우선적인 순위는
이웃과 나누는데, 즉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데 쓰여야 할 것이다. 이
세상의 필요가 무엇인지에 관해 민감하며, 그것을 위해 내어주기를 기쁘게
해야 할 것이다. 또 온 피조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위해, 환경선교비
항목도 마련하여 환경교육, 환경피해지역 지원 등에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역 사회봉사 교회는 교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청지기로서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마을청소는 물론 우리마을 가꾸기 프로그램과 지역축제 등을 통해 전도활동을
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교회의 건물은 예배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지역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야
한다. 그 지역의 동이나 통, 반을 중심으로 지역행사, 예식장, 만남의
장소, 노인학교, 주부세미나,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 등으로 개방해주면,
교회가 그 지역사람들과 친근해질 뿐 아니라 그 지역사람의 건전하고
검소한 생활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교회 내에서 주차장을 과도하게
확보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주일날은 자가용 안 가지고 다니기 또는
주일 2부제 등을 활용하여 대기 오염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미 주차공간이 확보된 교회는 구청과
상의하여 그 지역 주민들이 그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그 교회는 훨씬 더 친밀하게 그 지역을 위해 일하는 교회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아울러 교회가 헌금으로 그린벨트지역 같은 곳에 땅을
사서 기도원을 건축하거나 교 회의 묘지를 만들거나 교회의 이익을
위하여 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오히려 교회가 보유하고 있는
땅을 녹지로 내놓는다든지, 보호해야할 가치가 있는 생태계를 구입해서
자연에 돌려 준다든지 해야 할 것이다.
환경선교 프로그램
개발, 실시 ·'녹색살림터'
설치 및 운영 - '녹색살림터'란 교회가 일정한
공간을 마련하여 교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생활문화와 녹색소비를 정착시키도록 함으로써 지역의 환경운동과
전도를 동시에 하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살림터는 환경정보의 제공
및 교류, 환경상품의 보급, 농산물 직거래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좀 더 나아가 지역의 환경오염원을 살펴보고 이를 막아내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공장, 골프장, 소각장 내지 불법소각, 무분별한 개발
등을 살펴보고 지역교회가 연합하여 선한 이웃들과 함께 막아내어야
한다. 또 지역을 검소한 기풍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일도 할 수 있다.
·재생비누 제작 및 보급 - 폐식용유를 모아 비누를 만들어 사용을 권장하고, 지역으로까지
확산시킨다. ·음식쓰레기 퇴비, 사료화 - 최근 도시는 음식쓰레기가 문제되고 있는데 교회가 모아서
퇴비를 만들고 마당 혹은 옥상에 텃밭을 가꾸거나 주말농장, 인근 농촌
또는 정원, 가로수 등에 주어도 좋다. 그리고 지방자치 단체에 요구하여
공동처리방법을 모색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유기농
도농직거래 - 도시와 농촌이 직거래를 통해
유기농업을 장려해야 한다. 유기농법은 비용과 노력에 비해 생산물이
적으므로 이를 소비자들이 보전하고 함께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또 서로간의 신뢰를 위해서는 생산지 방문이나 봉사활동(김매기, 모심기,
나물캐기) 등 농촌과 도시의 교류가 필요하다. 1년에 한 두차례씩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유대를 다지고, '농촌과 도시가 함께
하는 바자회'를 열어 농산물과 중고품을 교환함으로써 농촌선교를 위한
목돈도 마련할 수도 있다. ·아나바다
알뜰장터 - 개교회 특성에 맞는 물품을 맡아
지역교회들이 연합하여 알뜰장터(중고물품, 의류 등 교환, 환경상품
보급)를 열고 그 수익금으로 지역의 가난한 사람을 돕거나 가난한 지역교회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양식은행 - 쌀이나 곡물을 나누어주거나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일.
무료급식은 밥해먹기 힘든 노인들에게는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한 끼를 위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도록 하는 것은 비인간적인 행위이다.
·신용협동조합 - 신용협동조합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상호부조하고, 생활협동조합을
통하여 소비자공동체를 만들어, 건강하고 경제적이고 나눔이 있는 소비활동을
하도록 한다. ·환경선교 기관과의 협력 - 환경문제는 지역적인 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또 환경문제는 전문성을 요하기 때문에 전문연구기관에
협력을 요청하여 지원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환경주일 헌금,
알뜰장터 등의 수익금 일부를 환경 피해지역 주민이나 전문연구기관을
지원하여 활성화해야 할 것이다.
자치단체별 특성에
맞는 활동 교회내의 여전도회, 남선교회,
청년회 등 각 자치단체는 각기 그 특성에 따라 여러가지 활동을 벌일
수 있다. ·남선교회 - 직장과 사회에서 환경운동과 전도활동을
실천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고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을 연구한다.
·청년회 -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청년회에서는 지역사회내에서
연합활동을 모색하고 더 나아가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구조적인 문제,
국가정책의 문제, 새로이 대두되는 문제 등을 연구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사회성 있는 소재를 택하여 구조적 접근을 함으로서 개인
차원의 실천을 보완하여 교회전체적으로 균형있는 운동을 하도록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환경신문을 만들거나 교회 및 지역내의 환경통신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지역환경을 지키는 소모임을 구성할 수도 있다.
·여전도회 - 여전도회는 생활의 주역이자 소비자로서 자원절약과 자원재활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폐식용유로 비누만들기, 환경상품보급, 알뜰바자회(장바구니,
헌옷교환, 재생비누, 재생화장지 등 보급)등의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또 이 프로그램에 지역의 주부들을 초청할 수 있다. 또한 중고품시장을
연례행사로 엶으로서 지역주민을 가족단위로 오도록 하여 전도와 환경운동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환경위원회 - 교회의 합성세제 및 물사용,
누수, 건물의 에너지 사용, 사무실(재생지 사용), 상하수도, 청소상황,
주방(식단과 음식쓰레기), 주변정원, 교통관계, 선교원 및 기타시설의
운영, 물품구입(과소비, 환경제품 이용 등)과 쓰레기처리, 환경예산
편성 등에 대하여 환경적인 관점에서 평가해보자. 각 분야별로 몇가지의
점검항목을 정한 기준표를 만들어 보고 정기적인 감사를 실시해보자.
- 환경을 살리는 데 예산을
사용한다. - 과도하게 주차장을 설치하지 않고 지역에 개방한다.
- 주일에 자가용 이용을 절제한다. - 교회 건물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 교회가 환경친화적인지 살핀다(환경감사). -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지역사회 교회들 간에 환경보전을
위해 연대한다.
조직과 행정
성경은 교회 행정
또는 제도의 근거와 그 변천의 모습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새 시대를
위해 교회는 수직적, 가부장적인데서 벗어나 각 지체로서의 책임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할 것입니다.
기 구
당회에서는 여성 장로의 발언권이 강화되어야
하고, 여성 장로가 없을 경우에는 여자의 대표부가 결성되어 여성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교회에서 평신도들과
자치기구들 및 여러모로 소외 받는 사람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는
민주적인 의결기구가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당회 임원들이 분과를 맡아서
여러 가지 소리를 듣는 창구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또
부서는 교회에서 일방적으로 조직된 현재의 나이별로 구성된 계층적인
선교회 조직보다는 평신도들이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는 일을 중심으로
조직되어야 할 것이다. 예배부, 교육부, 선교부, 친교부, 봉사부 등은
기본적으로 요구되어지는 부서라 할 수 있으며, 교회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부서를 만들어나가면 될 것이다. 예를들면 환경선교부(교우들의
창조신앙 회복과 지역의 환경살리기), 문화선교부(건전한 기독교 대안
문화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일 - 독서, 비디오, 음악, 국악, 영화, 연극,
소비), 농촌선교부 등이 가능하다. 그리고 구성된 부서들에게는 그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재량권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창조보전을 위해서는 '환경선교부' '녹색부' '경건절제부' '재활용실천부'
등의 이름으로 환경전담부서를 설치함으로써 전 교회적인 실천과 지역환경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실천이
교회의 복지를 담당하는 부서와 연합해서 일한다면 고통받는 이웃에
연민을 보여온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구역(속회) 지금까지 구역은 교인의 심방, 구역예배 등의 활동조직이었다.
이제 구역은 이웃을 돌아보는 생활조직인 동시에 비기독교인까지 포괄하는
지역의 환경실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하겠다. 우선 구역원 간에 승용차
함께 타기, 필요한 물건 나누기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그리스도 안의
형제애를 나눌 수 있어야 한다. 지역적으로 이웃하고 있다는 점과 구역예배를
통하여 매 금요일마다 만난다는 점을 활용하여 환경캠페인, 환경전도지
돌리기, 지역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 재활용품 분리수거, 환경상품
보급 및 농산물 직거래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전도와 생활운동을 함께
해나갈 수 있다.
시설운영 교회는 경건함과 동시에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소박하고 단순하게 꾸밀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운영에 있어서도 지나친 난방 등으로 인해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녹색생활을 하고자 하는 기독교인은 각자가 속한 교회가 과도한
소비를 하지 않고 환경적인 시설을 갖추고 운영하며 가난한 자를 돕도록
촉구함으로써 건전한 교회로 발전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 교회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주로 종이와 음식쓰레기인데, 이를 줄이려면 검소한
소비와 동시에 재활용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교회 행사 교회 행사 때, 기념품을 제작하는 것도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꼭 해야 할 경우에는 우리 생활에 유용하거나 환경친화적이며
검소한 것으로 준비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주일날이나 교회행사시에는
음식을 많이 준비하여 남기는 경우가 많다. 또 설겆이는 대부분 몇몇의
여성도들에게 치우쳐 있으며 이로 인해 대형교회들은 식기세척기를 구입하기도
한다. 그리고 설겆이시 합성세제를 사용하여 물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많은 음식쓰레기 처리로 골치를 앓는다. 그러므로 음식을 준비할 경우
계획성 있게 꼭 필요한 만큼만 준비하되 준비한 음식은 다 먹도록 하고
설겆이는 다 함께 하도록 한다.
- 환경전담 부서를 둔다.
- 교회물품 소비를 검소하게 한다. -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
- 불필요한 인쇄를 하지 않는다. - 주보나 인쇄물을 재생지로 인쇄하도록
한다. - 이면지를 활용하고 분리수거에 힘쓴다. - 화장실에
절수 시설을 한다. - 잡동사니 우편물을 거절한다. - 냉난방을
절제한다. - 교회 행사를 간소하게 하고, 불필요한 행사를
하지 않는다. - 물품구입시 가능하면 재활용품이나
환경상품을 쓴다.
녹색기독인21 하나님께서 '좋다'시며 '땅에 충만'하도록 지으신 피조물들이
신음하며 사라져가고 있다. 이는 인간이 자연 위에 군림하며 마구 훼손해온
결과이다. 이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기독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10가지 지침을 제시해 본다.
일회용품을 쓰지 맙시다. 일회용품의 사용은 자원을 낭비하며 쓰레기를 양산하게
된다. 일회용 컵은 원료를 전량 외국에서 수입한다. 수십년 동안 자란
나무가 하루 아침에 일회용 컵이 되어 한번 쓰고 버림을 당하게 된다.
일회용 컵만이 아니라, 캔이나 유리병에 든 음료수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교회에서 행사를 할 때에도 일회용품을 쓰지 않도록 한다.
이용합시다, 대중교통. 자가용은 공기오염과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 서울의
경우에 공기오염의 80%는 자동차 배기가스에 의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
오존층파괴, 오존주의보, 산성비 등이 자동차를 비롯한 화석연료의 소비에서
기인한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우리나라는 사용하는 석유가 모두 수입되기
때문에 외화를 아끼기 위해서도 석유의 사용을 줄여야 한다.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한다. 대부분의 교회는 주일날
자가용을 위한 주차공간이 비좁아 막대한 돈을 들여 주차장을 확보하기도
하는데 다시 생각할 문제이다.
삼가합시다, 합성세제. 합성세제의 주성분인 인산염과 계명활성제, 형광증백분
등은 분해되지 않고 물을 오염시키며 인체의 면역성 감소, 위장장애,
피부염 등을 일으킨다. 세탁, 설겆이, 세척에 천연세제를 사용하고,
과다한 양을 소비하는 습관을 고쳐야 한다. 또 화학약품이나 살충제,
화학비료, 농약의 사용도 절제해야 한다.
사용합시다, 재활용품. 우리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또 새 상품이 만들어질 때마다 환경은 오염된다. 그러므로 한번 손에
들어온 물건은 알뜰하게 사용해야 하며, 재사용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재생 공책, 재생 화장지, 재생 비누 등 재활용품을 이용하면 종이나
폐유 등이 원활하게 수거, 재생산, 유통됨으로 환경을 살리는데 기여하게
된다.
오늘도 물, 전기를
아껴씁시다. 물, 전기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자를 아껴서야 한다. 이것이 얻어지기까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전기의 경우, 화력발전소는 탄산가스를 배출하고, 원자력발전소는
방사성폐기물을 배출한다.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은 태양광이나 바람을 이용한 것 외에는 거의 없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서는 냉방, 난방을 절제하고, 근본적으로 가급적 좁은 생활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육식을 줄이고, 음식을
절제합시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는데는
5kg의 옥수수와 콩, 그리고 3000리터 이상의 물이 소요된다. 또 축산과정에서
사료에 방부제가 들어가고, 성장촉진제를 주사하는 등 인체에 해를 주는
첨가제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 일년간 버려지는 음식찌꺼기의 양을
돈으로 환산하면 8조원이나 된다. 그런데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의 1년치
곡물은 1조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한다. 남기는 음식이 없도록 하고, 음식찌꺼기는
모아서 퇴비화 하도록 한다.
칠일은 하나님도 쉬셨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게 삽시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에서 제일 중요한 날은 칠일째이다. 창2:3에서 하나님은 제
칠일에 쉬시고 그 날을 복주시고 거룩하게 하셨다. 휴식은 사람들에게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주일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휴식을
취한다는 것은, 자연도 쉬게 하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창조세계가 처음의
창조된 아름다운 모습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다. 바쁘게 사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바쁜 이유는 대개 여러 가지 유혹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팔지맙시다, 소비광고에
한눈을. 광고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구매를 충동한다.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통해
존재가 만족스러움을 느끼도록 반복하여 주입한다. 현대를 살면서 광고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면 물질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없고, 물질에 빠지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광고는 하나님보다는 돈을 중요한 것으로
착각하게 한다.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자.
구합시다, 작고, 단순하고,
불편한 것! 성경을 보면 예수님이 바로
그렇게 사셨다. 십자가를 지고 간다는 것은 머리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일상생활에서 그렇게 실천하는 것이다. 작은
것은 자원소비나 환경오염도 적게 한다. 큰 것을 추구하는 이 세태가
환경을 파괴하였다. 단순한 것이 더 쓸모가 많다. 복잡하고, 자동화된
기계일수록 용도는 좁아지고, 고장이 잦으며, 관리가 힘들다. 또 환경을
보전을 위해 불편한 것을 감수하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면에서
유익하다.
십자가
정신으로 가난한 이웃을 도웁시다. 절제의
목적은 나눔이다. 가난한 이웃과 나눔으로서 십자가의 자기 희생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가난한 이웃과 물질을 나누는 것은 일방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가난의 영성을 나누어 받는 것을 의미한다.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과 같이 가난한 자만이 누리는 복을 나누는 것이다.
1999창조보전을
위한 신앙고백
우리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창조보전을 위하여 일하심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사랑하사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의 피로 만물과 화목케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셔서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성령은 모든 피조물이 창조될
때에 보내심을 받았으며 지금도 만물을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은 청지기의 사명을 부여받았으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만물을 충만케 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것임을 믿습니다.
아멘.
녹색기독교인 십계명
1. 일회용품을 쓰지 맙시다. 2. 이용합시다,대중교통.
3. 삼갑시다, 합성세제. 4. 사용합시다, 중고품.
5. 오늘도 물, 전기를 아껴씁시다. 6. 육식을 줄이고
음식을 절제합시다. 7. 칠일째는 하나님도 쉬셨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게 삽시다.
8. 팔지 맙시다, 소비광고에 한 눈을. 9. 구합시다.작고,
단순하고, 불편한 것! 10.십자가의 예수님처럼 가난한
이웃을 도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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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신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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