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읽는 성서
                      
    이현주

  
               꽃다지(이 태수 세밀화)

 

 

 

 

 

 

    마태복음 13장 44절

    금강산도 아니다.
    묘향산도 아니다.
    하늘나라 보물이
    숨겨 있는 곳.

    그대 범상(凡常)한
    하루하루
    보리밭이다.
    콩밭이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 후 숨겨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마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