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에 드리는 기도 매일 정오에 1분씩 창조보전을 위한 기도의 제단을 쌓읍시다. 기도제목을 전화나 팩스로 알려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 :새만금의 간척사업으로 뭇 생명이 고통을 겪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찬반 양론으로 국민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대화를 통하여 평화롭게 해결하도록 도우소서. (부산시 만큼이나 넓은 갯벌이 매립되어 생태계가 파괴되려하고 있는데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은 찬성하는 전북도민과 반대하는 국민여론이 갈등을 일으켜서 국론 분열로 비화될 우려가 있다.) 둘 :지구온난화와 산림의 훼손으로 중국의 사막이 확대되면서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무지와 죄악을 용서하시고 지구 생명공동체를 돌보는 생태적 영성을 허락하소서. (광대한 사막의 모래바람이 편서풍을 타고 오는 황사문제를 해결하려면 나무를 심고,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 현재 중국의 사막은 북경의 70km까지 접근하였다.) 셋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이 지구온난화 방지협약을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모든 나라가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이기적인 자세를 버리고 공동체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도우소서. (미국은 세계 온실가스의 25%를 배출하고 있어서 방지협약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했었으나 경제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와같은 선언을 하였다.) 넷 :도시가 삭막해지면서 시민들의 마음도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교회를 푸르게' 하는 사업에 많은 교회가 참여하여 에덴동산을 회복하도록 하소서. (교회 담장, 마당, 옥상을 푸르게 함으로서 경관만이 아니라, 환경을 정화하고, 더욱이 지역주민에게 쉼터를 제공함으로 지역선교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섯: 안면도에 꽃박람회와 위락시설 유치로 1만년 된 모래언덕과 아름드리 육송이 훼손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여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하도록 도우소서. (충남 태안군의 국립공원 지역에 위치한 안면도는 울창한 육송과 모래언덕(사구)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으나 도로 건설과 규사채취로 파괴되고 있다. 이는 충남도가 경제성에 치중하여 개발을 하기 때문이다.) 여섯 :농수산물에서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고, 광우병과 구제역으로 육류파동을 겪고 있으며, 방사선조사(照射)식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와 가정에서 경제성보다는 생명을 중시하도록 도우소서. (농약과 제초제를 남용하는 농업, 영리만을 목적으로 하는 탐욕적인 축산업과 경제성만을 생각하는 정부가 먹을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장기보관을 위해서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정부는 주장하지만, 외국기관에서는 DNA에 손상을 가져온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