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원교회 환경선교 활동 민선규(목사, 장안원교회, 감리교 선교위원)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이런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살도록 된 것은 은총이요 행복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한 이 세상 만물에 관해 특권(상속권)이 있고 명예로운 장자권이 주어졌음을 인식하고 그 명예와 특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이 있음을 절감해야 한다. 혹 다른 이들은 하나님의
것을 종이나 삯꾼으로서 훼손하거나 낭비할 수 있으나 그리스도인은
자녀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것(자연환경)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불효(불신앙)요
행악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마땅히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자연 만물을
아끼고 가꾸고 지켜야만 한다. 그래서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자연과
환경을 잘 보전해야 하고 보호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주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1986년부터
교인들에게 생수공급을 교회 사회부(후에 환경선교부로 개편)에서 시작하여,
1988년에 시골(원주)에 적은 농지와 함께 교회수련관을 장만하여, 흙밟기,
땀흘리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옥수수, 콩, 채소 등을 교인들이 손수
경작하여 나누어 먹는 활동을 통해 자연 친화적 생활을 체험함으로 심(心)수련
신(身)건강을 지도했다. 이런 운동이 교인 가정에 정착되고, 환경문제와 건강문제가 아주 심각해지면서 교회가 이 일에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1995년에는 기독교환경운동연대로부터 서울 동부지역 환경선교시범교회로 지정을 받아 기초자료를 갖추어 주변교회들에게 환경선교의식을 일깨우는데 주력해왔다. 또한 농 도간 직거래운동에 적극 가담하여 1994년에는 유기농산물과 환경상품을 교인들에게 공급하는 공간을 만들어 지금까지 잘 운영하고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교회 수련관을 이용하여
농지 1천여 평을 교인들이 직접 경작하여 수 년째 파종해서 추수까지
직영하므로 도시교인들의 환경농업을 체험시켜주고 있으며 매년 자연
친화성 전교인수련회를 통해서 생활과 교육과 체험을 다지고 있다. 또
대여를 통하여 년 300여명 인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특강,
식생활예법, 흙밟기, 땀흘리기 등의 훈련을 시켜 환경선교운동을 직간접으로
펼치고 있다. 장안원교회 환경청지기의 10가지 사명 1. 하늘 : 드높고 맑은
하늘에서 구름과 달과 별을 다시 찾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