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면의 길 초록 발자국
캠페인 영상

생명의 길 초록발자국 1 - 기후미식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작성일 2022-04-21 16:11
조회 444
식생활 : 기후 미식 (Climate gourmet)
기후미식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강한 식생활이다. 전 지구적으로 식품의 생산과 운송, 보관, 폐기를 위해 많은 양의 탄소가 배출되고 있다. 특히 육류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는 전체 탄소 배출의 약 22%를 차지한다. 소고기 1㎏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곡식 7㎏과 물 10만 리터가 필요하며, 운송과 포장 과정까지 포함하면 무려 60㎏의 탄소가 배출된다고 한다. 지금 당장 육류 섭취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밥상에서 배출되는 상당량의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식품이 먼 거리, 심지어 지구 반대편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이동하기 위해서는 냉장, 냉동 상태로 이동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한다. 글로벌 푸드를 내가 살아가는 인근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되는 식품인 로컬 푸드로 대체하게 되면 식품의 이동 거리가 짧아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뿐만이 아니라 지역 식품 생산자들의 안정적인 생산 환경 조성, 소비자의 안전한 식품 확보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기후 미식의 실천은 더 건강한 음식을 먹게 된다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가정에서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와 지역사회에서도 채식과 로컬 푸드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면 무척 작은 노력만으로도 탄소배출 저감과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 4:34)

채식에 참여 합시다
- 집에서 : 채식에 참여하고 채식을 늘려갑시다.
- 교회에서 : 채식 중심의 공동식사를 준비합시다.
- 지역사회에서 : 공공급식에서 채식을 확대해 나갑시다.

로컬푸드를 확대 합시다
- 집에서 : 탄소배출이 적은 로컬푸드를 이용합시다.
- 교회에서 : 도시 농촌 교회가 로컬푸드 교류에 나섭시다.
- 지역사회에서 : 로컬 푸드 매장과 식당 운영을 확대해 나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