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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가가위 규제 강화 요구 - 국제 시민사회 선언문>

작성일
2023-1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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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가가위 규제 강화 요구 - 국제 시민사회 선언문>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과 농지, 환경을 약속하기 위해 국제 시민사회는 유전자가위 규제 강화를 요구한다

 

전 세계적으로 GMO 신 기술인 유전자가위 규제 완화 광풍이 불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이미 규제 완화가 되어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 한국과 EU, 대만 등은 규제 완화가 될 위협에 처해 있다. 유전자가위 규제 완화가 낳을 결과물을 이미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지난 20여 년 간 GMO가 남긴 회복할 수 없는 파괴들. 다시 말 해 밥상 위협, 농지 오염, 생물 다양성 훼손이라는 끔찍한 문제들을 더 이상 지구에 용납할 수 없다. GMO로 인해 발생한 슈퍼 잡초, 농민들의 파산, 무분별한 농약살포는 전 지구적인 재앙이기까지 하다.

그런 GMO가 유전자가위라는 신기술로 포장한 가면을 쓰고 있다. GMO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더 많은 이윤을 얻기 위해서 유전자가위 같은 신기술은 GMO와 다르다고 주장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광고한다. 마치 식량난이 해결될 거라고 호도를 한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모두 근 거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그리고 전 세계 식량난은 전체 생산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생산량은 충분하지만 분배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유전자가위의 기술적 오류도 과학적으로 꾸준하게 증명되고 있다. 결정적으로 유전자가위도 GMO인 게 명확하다. 다만, 새로운 기술, 새로운 GMO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유전자가위 같은 새로운 GMO 기술 규제 완화는 결국 밥상 위협과 농지 오염, 생물 다양성 파괴를 가속화 시킬 것이다. 따라서, GMO에 반대하고 유전자가위 등 새로운 GMO 기술을 반대하는 국제 시민사회는 유전자가위 규제 강화를 한 목소리로 요구한다. 각 국 정부는 유전자가위 규제 완화 시도를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이다.

전 세계적인 유전자가위 규제 강화를 위해 우리 국제 시민사회는 국제적으로 연대하며 노력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과 농지, 환경을 약속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2023년 11월 2일(목)

한국과 대만 등 국제 시민사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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